전 세계적으로 프리랜서 직종이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보다 프리랜서 시장이 훨씬 먼저 발달한 미국은 2016년 기준 약 5천5백만 명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 이는 미국 노동 인구의 35%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2017년 발간한 ‘긱이코노미 시대’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와 디지털분야 선진국인 미국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바뀌는 직업 세계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지요. 이전 프리랜서 가이드를 통해 … [Read more...] about 향후 5년간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트렌드 4가지
생활
겸손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에고라는 적』
읽다 보면 과거의 내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 10년 전, 20년 전의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보다 나은 결정을 했을 테고, 보다 나은 지금의 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선물하고 싶은 과거의 내 모습은 좌절한 나일 수도, 슬픔에 젖어 있는 나일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지금 읽고 있는 이 책 『에고라는 적』(흐름출판)을 선물하고 싶은 과거의 나는 작은 성취에 우쭐해 하던 때의 나다. 그러고 보니 한때 나는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작은 성취에 취해 겸손함을 잃고 … [Read more...] about 겸손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에고라는 적』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4개 국가를 비교하다
※ 이 글은 이코노미스트의 ‘A new study tries to unpick what makes people happy and sad’를 번역한 글입니다. 유권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정치생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르네스토 일리 재단과 지속 가능한 개발 및 해결책 네트워크가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행복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데 더하여 무엇이 … [Read more...] about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4개 국가를 비교하다
경력직을 쓰고 버리는 ‘나쁜 회사’ 판별법
Question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대기업 과장입니다. 현재 인터뷰 진행 중인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경력직을 몇 년 쓰고 버린다는 소문이 있어서요. 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Answer 매우 좋은 질문입니다. 경력직을 뽑아서 몇 년 활용하다가 토사구팽하는 소위 '나쁜 회사'는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이러한 회사에 입사했다가 된통 당한 뒤 커리어가 망가진 분이 여럿 있고요. 문제는 이러한 회사를 어떻게 판별하느냐는 거죠. 제가 예전에 … [Read more...] about 경력직을 쓰고 버리는 ‘나쁜 회사’ 판별법
퇴사 전 ‘확인사살 리스트’
Question 과장 3년 차 직원입니다. 8년 동안 다닌 회사에서 최악의 평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내년 차장 승진은 물 건너갔고요. 어쩌면 내후년에도 승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퇴사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nswer 이런....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하셨네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퇴사까지 생각하시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지난 20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차례 이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질문하시는 … [Read more...] about 퇴사 전 ‘확인사살 리스트’
팔방미인 vs. 엣지피플
Question 임원 승진을 바라보고 있는 대기업 팀장입니다. '팔방미인'과 '엣지피플' 중에서 누가 더 임원 승진에 유리할까요? Answer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설명에 앞서 팔방미인과 엣지피플을 정의해보겠습니다. 팔방미인: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으며 모든 분야에서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의 역량을 보유한 직원 엣지피플: 모든 분야를 다 잘하진 못하지만 자신만의 '확실한 컬러'가 있는 직원 그럼 이제부터 이 질문에 대한 제 짧은 ‘51% … [Read more...] about 팔방미인 vs. 엣지피플
나쁜 마케팅: 나 빼고 문제가 있음
정육각이라는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초신선 돼지고기'를 판매 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이 기사의 내용이 영 거슬린다. 아니나 다를까 이 회사의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의 젊고 잘생긴 남성이다. 미디어들이 딱 좋아할만한 포인트다. 사람들은 엘리트의 이단적 행동에 더 주목하는 법이니까. 기사에서도 그렇고 정육각의 웹사이트에서도 그렇고, 이들은 '초신선'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인 유통망으로 우리가 받는 돼지고기는 도축 후 7일에서 길게는 40일이 걸리므로 맛이 없는 … [Read more...] about 나쁜 마케팅: 나 빼고 문제가 있음
내가 겪은 ‘가장 나쁜 성격’의 팀장 탑 5
Question 팀장님의 폭언에 하루하루 시달리고 있는 사원입니다. 이분은 성격이 정말 이상하세요. 그런데 저는 제가 가장 이상한 팀장님을 만난 줄 알았는데 동기들 얘기 들어보니까 성격이 더 안 좋은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겪은 팀장 중에서 성격이 가장 안 좋은 분은 어떤 분이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nswer 성격이 가장 안 좋은 팀장이라... 딱히 한 명이 떠오르지는 않네요. 너무 많아서... (특이한 성격의 팀장님들로부터 당했던 … [Read more...] about 내가 겪은 ‘가장 나쁜 성격’의 팀장 탑 5
봄의 천적!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5가지 방법
버스커버스커가 좀비처럼 돌아오고, 로이킴이 봄을 축복한다. 아이유는 벚꽃 말고 딴 얘기 좀 하자고 툴툴대고, 10cm는 봄이고 뭐고 다 망했으면 좋겠다는 저주를 건다. 음원 차트가 제일 먼저 봄이 도래했음을 알리고 있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그 이름하여 미세먼지. 그렇다면 이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미세한 먼지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과 버전: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의 총칭. 마이크로는 100만 분의 1을 뜻하며, … [Read more...] about 봄의 천적!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5가지 방법
거절은 어려워
거절은 너무나 어렵다. 무리한 부탁인 거 뻔히 아는데도, 때로는 뭔가 좀 잘못된 일인 거 같은데도 빤히 부탁해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할 걸 알면서도 또 YES라고 하고 만다. 상황판단이 잘 되는 걸 보면 내가 그렇게 주관이 없는 인간은 아닌거 같은데… 왜 NO라고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걸까? 거절이 얼마나 어려우면 한 가지 다행(?)인 사실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절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급해서 새치기 해도 되냐고 하면 대부분이 된다고 … [Read more...] about 거절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