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직무도 다 거기서 거기인 걸까. '개발자'와 '콘텐츠 마케터'는 대척점에 직무 같았다. 단순한 이과/ 문과라는 이분법적 분류. 나아가 회사에서 그들의 행동양식을 관찰해도 나와 일반적인 개발자들의 행동은 굉장히 달랐다. 깜장 화면에서 영어 자판을 두드리고, 영어 전문용어를 쓰면서 컴퓨터 앞에서 2~3시간을 조용히! 보내는 걸 보면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걸 넘어 다른 인간 종류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지근거리에서 살펴보면, 코딩을 짜는 개발자 삶이나 … [Read more...] about 쌍둥이처럼 닮은 코딩과 글쓰기의 특징 4가지
생활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똑같이 ‘네 가지 후회’를 한다
당신은 후회를 자주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후회가 별로 없는 편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와 '후회하는 자신'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사실 후회는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는 감정입니다. 오늘은 다니얼 핑크의 TED 강의인 <4 kinds of regret -- and what they teach you about yourself>을 통해 후회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멘디쌤의 인사이트를 추가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회가 … [Read more...] about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똑같이 ‘네 가지 후회’를 한다
좋은 조언보다는 맛있는 것을 먹이세요
정신적 통증이 발생했을 때 '타이레놀'을 먹어도 되는 이유 우리는 살면서 많이 다친다. 살이 찢어지고 피가 나는 통증이 발생하면, 우리는 보통 어떻게 하는가? 병원으로 가서 진통제를 맞는다. 그런데 진통제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과거에는 뇌의 반응이나 역할에 대한 연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뇌 기능의 작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스턴 대학의 피넬 교수가 밝혀낸 사실을 확인해 보자. 진통제를 먹거나 투여하게 … [Read more...] about 좋은 조언보다는 맛있는 것을 먹이세요
“저요?”라고 되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1. 요즘 세대와 말할 때마다 "저요?"가 유달리 자주 들린다. 당연히 자신에게 하는 말인 줄 알면서도 일단 "저요?"를 먼저 한다. 나도 가끔 전염되어서, 누군가가 나에게 사소한 걸 물어보면 "저요?"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이때 특징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 템포 쉬면서 말을 고른다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습관이자 유행일 수 있는데, 그 순간에서 짐작되는 게 있다. 이런 언어습관은 자신에게 질문이 오는 게 낯설다는 느낌을 준다. 사람들은 대개 어디에 사는지, 몇 살인지, 취미는 … [Read more...] about “저요?”라고 되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구류를 좋아하세요? 성수동 ‘모나미 스토어’ 방문기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모나미 볼펜은 늘 제 필통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어요. 머리를 쥐어뜯으며 공부했던 중고등학생 시절에도, 교수님 말씀 대충 휘갈겨 적고 놀러 다니기 바빴던 대학생 시절에도 모나미 볼펜을 사용했죠. 물론 이 기사를 쓰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생각해 보니, 모나미 볼펜과 저는 항상 붙어 있었네요. 마치 친구(mon ami)처럼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용해 보았을 그 볼펜, '모나미 153'은 무려 1963년부터 모나미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어요. 국내 … [Read more...] about 문구류를 좋아하세요? 성수동 ‘모나미 스토어’ 방문기
오늘도 페이스북에서 “키배”를 뜨고 싶은 사람에게 드리는 글
페이스북을 키보트 배틀(이하 키배)의 장으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런 분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모든 관심사가 정치적 이슈, 사회적 문제인 분들을 문제 삼는 게 아닙니다. 제가 오랜 시간을 두고 교류해 왔던, 정치 사회 이슈 지향적이지만 멋진 나의 페친님들은 (진보/보수 구분 없이) 페이스북을 자신의 기준과 잣대에 맞게 잘 '활용'하고 계시고, 충분한 양식과 매너로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간혹 이러한 ‘매너’의 룰을 모르거나, 그것이 무엇인지 경험한 적 … [Read more...] about 오늘도 페이스북에서 “키배”를 뜨고 싶은 사람에게 드리는 글
“스웨덴 사람들은 밥을 안 준다고?!” 트위터 개드립 모음
https://twitter.com/maybrian7/status/1530998761656393728?s=20&t=LN3XHuWxyE2QLhRbnVj7Hg https://twitter.com/kireyo/status/1531061567634440193?s=20&t=50qyIdeaoaCLGlvShIO-EA https://twitter.com/rokanarutari/status/1531157941427924992?s=20&t=5o6T1X20Kj20_Q_JV2If_g https:/ … [Read more...] about “스웨덴 사람들은 밥을 안 준다고?!” 트위터 개드립 모음
인생의 모든 일에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1. 인생의 모든 일에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사실상 대부분의 일은 얼마나 적절한 시스템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회사에서의 조직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가 어떤 일을 꾸준히 해나가기 위해서도 자기만의 시스템, 루틴,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운동이든, 글쓰기든, 악기 연주든, 유튜브든, 그 밖의 어떤 일이든 무언가를 계속해내기 위해서는 단순한 열정, 열의, 에너지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힘을 버티고 지탱해줄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흔히 공부에서는 자기만의 계획과 루틴이 중요하다는 데 … [Read more...] about 인생의 모든 일에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당신의 아부가 알려주는 것
주는 사람 손이 좀 부끄러워서 그렇지, 받는 사람은 좋아한다? 나의 친애하는 빌런, 상사 B가 이렇게 말했을 때 B는 직원들에게 회사 대표를 위한 크리스마스카드를 쓸 것을 강요하는 중이었다. 나는 저 말을 듣고 속으로 감탄했다. ‘오, 이것이야말로 아부의 본질 아닌가’ 주는 사람은 민망함에 눈 딱 감고 줘야 하는 것, 그런데 받은 사람은 알면서도 결국 다 좋아하는 것. 나는 B의 말이 정말 아부의 본질을 꿰뚫는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아부쟁이가 내뱉은, 아부에 대한 아주 적확한 … [Read more...] about 당신의 아부가 알려주는 것
질문을 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
혼자 판단하고 자책하는 과정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특정 상황에서 의문스러운 정보가 주어졌을 때 질문하지 않고 혼자 해석하고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대화를 하던 도중 상대방의 표정이 살짝 나빠졌다면, 여러분은 어떤 행동을 취할 건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자존감이 낮다면, 이런 상황에서 상대의 표정이 왜 나빠졌는지에 대해서 '질문' 하지 않고 다음의 과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상대의 표정이 … [Read more...] about 질문을 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