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회담 장소부터 만찬 메뉴까지 연일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평화의 집 방문 기념 방명록도 그중 하나였다. 김정은 위원장이 막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는 순간 김여정 노동당 중앙 위원회 제1부부장이 펜 케이스에서 펜을 꺼냈다.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를 남기는 순간이 생중계됐다. 오른쪽으로 편향된 그의 필체만큼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함께 사용한 … [Read more...] about 김정은 위원장의 원픽 브랜드, 몽블랑
생활
해외여행 가기 전에 꼭 설치해야 할 앱 4선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해외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죠? 남들과 다르게, 또는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여행할 때 유용한 모바일앱 4개를 소개합니다. 1. 800개 도시의 교통정보를 한 번에, Moovit 여러 나라, 도시를 여행할 때 지하철 노선도를 매번 찾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Moovit에는 60개국 800개 도시의 교통편이 들어있어요. 물론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도 있답니다. Moovit 아이폰앱 다운로드 Moovit 안드로이드앱 … [Read more...] about 해외여행 가기 전에 꼭 설치해야 할 앱 4선
감정을 지배하라
우리는 감정에 종속적이다. 스스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자부하는 건 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심지어 꿈을 꾸는 순간조차도 온갖 '감정적인 것들'에 휘둘리며 산다. 한편 '감성팔이'한다며 어떤 대상을 비난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지겨운 '감성팔이'는 왜 작년에도 오고 올해 또 오는가?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감성은 곧 힘이 되고 돈이 된다. … [Read more...] about 감정을 지배하라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아침목장입니다. 괜찮은 기사를 하나 발견해서 링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음식에 관해 잘못 알려진 속설 9가지 제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신선식품은 항상 냉동식품보다 낫다는 속설입니다. 잘 냉동된 식품은 냉장상태로 보관한 것보다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그게 가능하려면 조금 조건이 까다롭죠. 그렇다면 어떨 때 그게 가능할까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간략한 토막지식만 몇 개 나열해보죠. 풀어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거든요. 냉동과정에서 식품의 품질이 … [Read more...] about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see와 watch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동사 see와 watch를 살펴보겠습니다. 언제 see를 쓰고 언제 watch를 써야 하는지는 늘 헷갈립니다. see는 내가 능동적으로 보려는 의지 없이(without trying) 내 시야에 보이는 것이고, watch는 움직이는 대상에 대해서 능동적인 뉘앙스(a little more active)로 쓴다고 배우지만, 언제 어떻게 써먹어야 하는지는 어렵습니다. 사실 섞어 써도 그렇게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도 … [Read more...] about see와 watch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에이스 팀원이 팀장 되면 저지르는 실수
Question. 지난해 초 팀장에 임명된 2년 차 팀장입니다. 제가 팀원으로 일할 때는 일을 정말 잘했거든요. 항상 S평가를 받았구요. 그런데 팀장이 된 뒤 생애 첫 B평가를 받았습니다. 팀원들의 상향 평가도 좋지 않았고요. 팀원들은 제가 너무 많이 간섭한다고 불만이에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팀장으로 승진한 첫해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참 많죠. 앞서 '회사생활이 꼬이는 시추에이션 워스트 3'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 중 2위가 '바뀐 … [Read more...] about 에이스 팀원이 팀장 되면 저지르는 실수
점점 ‘유튜브 레드’로 무언가를 듣게 되는 이유
최근 유튜브에 들어가면 가장 많이 보인 광고가 바로 ‘유튜브 레드(Youtube Red)’입니다. 유튜브는 유튜브 레드의 사용 경험을 알리기 위해 무료 사용권을 배포했고 전 막차(!)에 올라탔습니다. 유튜브 레드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 뉴질랜드, 대한민국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유료 스트리밍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입니다. 가입하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선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광고를 최소 5초 이상 봐야 스킵이 가능했지만, 유튜브 레드 … [Read more...] about 점점 ‘유튜브 레드’로 무언가를 듣게 되는 이유
당신은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가?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날, 호텔에서 가까운 한 커피숍에 들렀다. 두 잔의 아이스커피를 시킨 후 자리를 잡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우리 세 사람. 나는 문득 엄마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엄마, 지금 당장 어떤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면 엄마는 뭘 가르칠 거야? 그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나는 생각했다. 어릴 적부터 봐온 엄마의 모습, 엄마의 직업들, 엄마의 성격, 엄마의 친구들, 엄마의 가정환경, 엄마를 웃게 하는 것들, 또 엄마를 울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엄마에게 묻고 … [Read more...] about 당신은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가?
지식노동자는 쓰고, 직장인은 듣는다
며칠 전 인터뷰를 하다가 1인기업의 정의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인터뷰어는 사무직 직장인이 독립하여 자신의 업무를 직장 밖으로 연장한 1인기업을 연구하는 분인데, 제조나 판매업에 종사하는 1인기업도 있어 학술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1인지식기업'으로 정의하자고 제안했다. 지식노동자는 직장에 있든 독립해 나오든 지식을 기반으로 먹고사니 내 글에서 말하는 1인기업은 전부 1인지식기업이다. 1인지식기업, 즉 지식노동자와 직장인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려다가 언뜻 한자를 … [Read more...] about 지식노동자는 쓰고, 직장인은 듣는다
짜릿해, 늘 새로워, 회의가 최고야!
진행 보고를 안 해줘서 일 돌아가는 걸 모르겠다. 일을 하다 보면 종종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 본인이 저런 말을 자주 한다면, 인프라가 부실한 스타트업에 있기보다는 크고 번듯한 회사에 가기를 권한다. 스타트업의 특성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IT나 스마트 콘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이라면 더더욱 자신이 이 조직에 맞는지 신중해야 한다. 본인도 힘들고, 주변도 정체시킨다. 남들은 별 탈 없이 일을 하고 있는데도 본인 혼자 일이 돌아가는 걸 모르겠다면, 본인에게만 일 얘기를 안 해주는 … [Read more...] about 짜릿해, 늘 새로워, 회의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