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와 다음이 맞춤법 검사기를 공개했다 요즘 마음이 착잡합니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고요. 한국어맞춤법검사기 개발 26년,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네이버가 맞춤법 검사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맞춤법 검사기를 참고하는 것은 좋은데 거의 베끼더군요. 3년 동안 베타로 두고요. 규칙 만드는 데 1일, 베끼는 데 1분 맞춤법 검사기 규칙 하나 만드는 데 하루 걸립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만든 것 보고 넣는 데는 1분도 안 걸립니다. 우리가 새 규칙 넣으면 곧 … [Read more...] about 대형 포털들이 맞춤법 검사기를 공개했다, 그런데…
IT
샤오미의 숨겨진 전략
2015년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20%대로 내려앉은 데 반해,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약진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 샤오미는 시장점유율이 4배 정도 늘어나 다른 중국 제조업체에 비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1년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샤오미가 성과를 낸 숨겨진 전략은 무엇일까. 2015년 샤오미 현황 삼성-애플-화웨이에 이어 2015년 3분기 총 1,577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여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에 오른 … [Read more...] about 샤오미의 숨겨진 전략
‘미래의 범죄’에서 안전해지고 싶은 우리에게
이 글은 '미래의 범죄는 신기술을 따라 발전한다'란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위의 글에서 글쓴이는 <누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가>라는 책을 소개하며, 사이버 세상의 어두운 면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어두운 사이버 세상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사이버 세상은 해킹, 피싱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이고, 관련 언론 지면은 하루가 멀다고 등장하는 새로운 보안 취약점으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해질 수 있을까? 해당 책의 저자인 … [Read more...] about ‘미래의 범죄’에서 안전해지고 싶은 우리에게
기술이 우리의 삶을 훔치고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면서 모두가 위험해졌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 부작용과 잠재적 위협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 앨빈 토플러, 미래학자 최근 헬조선 제외 <포켓몬고>가 인기를 끌며 재미있는 현상들이 많이 생겼다. 드론으로 포켓몬을 운동시키고, 포켓몬 사냥 대행 알바가 생겼다. 하지만 그 중 가장 황당한 현상은 포켓몬고의 위치를 통해, 강도를 저지른 이들이었다. 그야말로 창조경제 그 자체다. 기술과 혁신은 사람들을 더 안전하게 만들었는가? 아니면 범죄집단에게 더 많은 … [Read more...] about 기술이 우리의 삶을 훔치고 있다
GPS와 구글: 지도 반출이 곧 매국이라고?
들어가며 지난 6월 ㅍㅍㅅㅅ에 기고한 구글의 지도반출 문제 관련 글이 포켓몬고 때문에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포켓몬고 국내 서비스 불가와 구글의 지도 반출 문제는 관련이 적은 얘기라는 게 코미디(...). 지금 보니 페북 공유가 3000건을 바라보고 있다. 글에 대해서는 악평 일색이다. "글쓴이 색히가 국가 안보는 똥으로 보고 구글 편만 들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절반은 인정한다. 난 어쩌면 저 글에서 은연중 구글 편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글은 원래 글쓴이가 옳다고 생각하는 … [Read more...] about GPS와 구글: 지도 반출이 곧 매국이라고?
우리나라에서도 포켓몬 고가 나올 수 있을까?
포켓몬 고 열풍이 거세다.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일본과의 본질적 격차를 느낀다. 포켓몬 고를 만든 증강현실은 한국에서도 2009년부터 상용화 기술이 확보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것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건 기껏 아동용 공룡책에 스마트폰을 들이대면 티라노사우르스가 '으아흥'하고 나타나는 것이 전부였다. 아이들도 한 번 보고 나면 다음부터 보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이런 아이디어를 내도 사업투자 안 된다. 사실 아이디어도 잘 안 나온다. 앞으로의 세계는 기술자보다는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을 … [Read more...] about 우리나라에서도 포켓몬 고가 나올 수 있을까?
미래의 범죄는 신기술을 따라 발전한다
인터넷 세상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지만, 그만큼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마녀사냥이 일어나며, 갖가지 악질적인 목적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캐내어 유포하는 자들이 도사리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어느새 혐오 범죄의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크 굿맨(Marc Goodman)의 책 『미래의 범죄(Future Crimes: Everything Is Connected, Everyone Is Vulnerable and What We Can … [Read more...] about 미래의 범죄는 신기술을 따라 발전한다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⑤: 페이지처럼 운영되는 페북 개인계정의 정체는?
지난 번 포스팅 후 마케팅 채널들에 관한 문의를 많이 받았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페북 개인계정 채널’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별로 아는 게 없긴 하지만, 오늘은 페북 페이지처럼 운영되는 개인계정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페북 개인계정 채널이란? 사실 ‘페북 개인계정 채널’이란 말은 그냥 오늘 포스팅을 위해 붙여본 말입니다. 이게 편법이기도 하고, 구조를 아는 사람도 아직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런 변종채널에 대한 개념어가 정립된 적은 없는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⑤: 페이지처럼 운영되는 페북 개인계정의 정체는?
정부 3.0 앱 리뷰
슬로우뉴스에서 아래 링크된 기사를 봤다. '정부 3.0'이라는 코미디 (슬로우뉴스, 2016.06.23.) 요약하면 정부3.0 홈페이지가 모바일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홈페이지가 PC용만 만들어져 있고,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서 PC용 화면 그대로 보인다는 것. 아마 애초에 모바일용 웹 화면을 만들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어쩌면 웹페이지(홈페이지)는 PC나 큰 태블릿에서만 보고, 모바일은 따로 만들어진 앱(APP)을 사용하라고 용도를 딱딱 정해놔서 그럴 … [Read more...] about 정부 3.0 앱 리뷰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④: 브런치 메인 글, 조회수가 얼마일까?
'스타트업이 운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마케팅 채널' 포스팅에서 브런치에 대한 평을 이렇게 남긴 적이 있습니다. '잘 만들었다. 다만 플랫폼 내에 글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점이 아쉽다.' 브런치팀도 당연히 이런 니즈를 알고 있었고, 최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브런치 나우' 탭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아마 이 탭도 스토리보드 단계부터 기획에 있었는데 구현 우선순위에서 뒤로 빠진 것 같네요. 브런치 나우가 새로 나온 김에 오늘은 브런치 활용에 관한 팁을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④: 브런치 메인 글, 조회수가 얼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