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R에 Jennifer Neal이 기고한 「The Complex Code In A Potato Chip: Why We Love The Flavors We Do」를 번역한 글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여성용 도리토스 논란’에서 한 가지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소비자들이 과자에 대해 매우 확고한 의견을 가졌다는 점일 겁니다. 도리토스를 생산하는 펩시코(PepsiCo)의 CEO는 최근 여성들의 우아한 과자 섭취 방식을 반영한 신제품이 나와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꺼내 성난 … [Read more...] about 당신의 과자 취향이 말해주는 것
음식
어린이 음료의 모든 것
에잇 포켓(8-Pocket)이라는 말을 아는가? 아이 한 명을 위해 엄마, 아빠, 양가 할머니와 할아버지, 고모, 삼촌의 지갑이 열린다는 말이다. 그런데 막상 조카가 생기니 틀린 말이었다. 에잇 포켓. 그것은 나의 저금통, 통장, 호주머니까지 8개의 돈 나올 구석을 탈탈 털어야 조카의 환심을 살 수 있다는 뜻이었다. 제발 한 번만 삼촌이라고 불러줘. 얼마면 되겠니? 나의 조카… 그 녀석은 타고난 건강 감별사다. 전복이 없으면 숟가락을 들지 않는 녀석이랄까? 녀석의 입맛은 어릴 때부터 청과를 … [Read more...] about 어린이 음료의 모든 것
‘수비드 공법’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10가지 방법
※ ChefSteps Blog의 「10 Foods You Didn't Know You Could Cook Sous Vide」를 번역 및 편집한 글입니다. 주방에 수비드(sousvide) 기계를 들이고 싶나요? 수비드는 그 어떤 요리에도 적용될 수 있지요. 손이 덜 가면서 한결같은 결과를 내놓습니다. 바로 이게 제가 수비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하지만 인터넷에서 수비드를 검색하면 스테이크나 생선 레시피 밖에 나오지 않아요. 물론 훌륭한 예시들이지요. 그런데 수비드를 … [Read more...] about ‘수비드 공법’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10가지 방법
해외에서 더 인기인 국내 음료수 5
나의 첫 해외여행은 침대처럼 편안했다 말 그대로 수학여행 전날 다리를 다친 덕분에 온종일 호텔에서 텔레비전을 보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미 한국에서 닳고 닳도록 본 〈대장금〉이었으니까. 〈대장금〉을 정주행 하며 생각했다. 한류라고 불리는 이것이 조금 더 커진다면 해외에서도 한국어로 소통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물론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류는 여전하다. 도쿄에서 한국 아이돌의 음악을 듣는 것은 기본, 몇 해 전에는 군사적 대치 중인 이스라엘과 … [Read more...] about 해외에서 더 인기인 국내 음료수 5
청각 장애인이 운영하는 피자 레스토랑, 모자리아(Mozzeria)
※ KQED food의 「Deaf-Owned Mozzeria Shows Signs of Great Pizza Coming to the Mission」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모자리아(Mozzeria)라는 피자집이 있습니다. 잘 나가는 여느 피자 레스토랑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곳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가 모두 청각 장애인데요. 어떻게 무리 없이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을까요? 모자리아의 주인인 … [Read more...] about 청각 장애인이 운영하는 피자 레스토랑, 모자리아(Mozzeria)
타르트 예찬
진짜 ‘한 입’의 음식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왔을 텐데, 신기하게도 과거를 되짚다 보면 공감의 기억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곤 한다. 예를 들면 야, 한 입만. 절대 안 먹겠다던 형이나 누나가 라면 다 끓이고 나면 꼭 하던 말. 내가 매점에서 빵 사 먹을 때마다 어떻게 알고 나타난 친구가 하던 말. 짜장면이랑 짬뽕을 시키면 꼭 누군가는 하던 말. 그 시절의 ‘한 입만’은 그야말로 ‘한 입’ 일뿐이었는데도 어찌나 얄밉던지. 그래도 그 시절의 라면이나 빵, 짜장면은 한 입 … [Read more...] about 타르트 예찬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
※ 이 글은 The Economist의 ‘You are what you eat’를 발췌 및 번역한 글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이 고정관념은 아닙니다. 여러 심리학 연구결과는 서양 문화에서 자란 사람이 동양 사람에 비해 개인적이고 분석적이며 추상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시도는 여러 가지 있었으나 모두 나름의 한계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근대화(modernisation)가 서양을 바꾸어놓았다’고 하기에는 일찍이 … [Read more...] about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
빵도 커피도 포기하지 마세요! 베이커리 카페 9곳
요즘은 카페에도 빵을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 베이커리에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죠. 오늘은 빵과 커피가 함께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어요! 빵집인 듯 빵집 아닌 빵집 같은 카페,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기와양과점 경상북도 경주시 사정동 141-1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은 경주에 또 하나의 멋진 가게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이름부터 느낌 있는 기와양과점. 페이스트리 전문점이에요. 다양한 크루아상과 … [Read more...] about 빵도 커피도 포기하지 마세요! 베이커리 카페 9곳
역사상 와인은 세 번 죽었다
인생이란 매일 같이 맥주를 마시다가 특별한 날에 터트리는 샴페인 같은 게 아닐까? 우리는 로마인처럼 아침부터 와인을 입에 달고 살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에는 항상 와인이 함께 한다. 오직 와인만이 가진 품격 때문이다. 평소에 부어라 마셔라 하던 술고래도 와인과 함께라면 한 잔 쨍하고 만족하는 하하 호호 신사가 된다. 조용한 행사장에서 나는 가끔 생각한다. ‘와인이 없었다면 이곳은 취객들로 난리가 났겠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와인. 하지만 실제로 3번 정도는 이 땅에 와인이라는 음료가 … [Read more...] about 역사상 와인은 세 번 죽었다
멋진 경치는 덤, 남산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
남산의 남산타워, 케이블카, 남산공원 등은 드라이브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아 날씨가 좋은 날이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남산에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탁 트인 경치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맛집이 많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내려다보는 풍경은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낮에는 푸른 하늘을, 저녁에는 붉은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이 어우러진 남산 숲과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를 소개 … [Read more...] about 멋진 경치는 덤, 남산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