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he Economist의 ‘You are what you eat’를 발췌 및 번역한 글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이 고정관념은 아닙니다. 여러 심리학 연구결과는 서양 문화에서 자란 사람이 동양 사람에 비해 개인적이고 분석적이며 추상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시도는 여러 가지 있었으나 모두 나름의 한계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근대화(modernisation)가 서양을 바꾸어놓았다’고 하기에는 일찍이 … [Read more...] about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
음식
빵도 커피도 포기하지 마세요! 베이커리 카페 9곳
요즘은 카페에도 빵을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 베이커리에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죠. 오늘은 빵과 커피가 함께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어요! 빵집인 듯 빵집 아닌 빵집 같은 카페,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기와양과점 경상북도 경주시 사정동 141-1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은 경주에 또 하나의 멋진 가게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이름부터 느낌 있는 기와양과점. 페이스트리 전문점이에요. 다양한 크루아상과 … [Read more...] about 빵도 커피도 포기하지 마세요! 베이커리 카페 9곳
역사상 와인은 세 번 죽었다
인생이란 매일 같이 맥주를 마시다가 특별한 날에 터트리는 샴페인 같은 게 아닐까? 우리는 로마인처럼 아침부터 와인을 입에 달고 살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에는 항상 와인이 함께 한다. 오직 와인만이 가진 품격 때문이다. 평소에 부어라 마셔라 하던 술고래도 와인과 함께라면 한 잔 쨍하고 만족하는 하하 호호 신사가 된다. 조용한 행사장에서 나는 가끔 생각한다. ‘와인이 없었다면 이곳은 취객들로 난리가 났겠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와인. 하지만 실제로 3번 정도는 이 땅에 와인이라는 음료가 … [Read more...] about 역사상 와인은 세 번 죽었다
멋진 경치는 덤, 남산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
남산의 남산타워, 케이블카, 남산공원 등은 드라이브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아 날씨가 좋은 날이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남산에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탁 트인 경치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맛집이 많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내려다보는 풍경은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낮에는 푸른 하늘을, 저녁에는 붉은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이 어우러진 남산 숲과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를 소개 … [Read more...] about 멋진 경치는 덤, 남산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
나의 팬케이크 유랑기
그것을 처음 먹은 것은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쯤이었을 거다.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간 큰언니가 가정 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그즈음이었을 것이다. 큰언니는 어린 동생들에게 문익점 같은 존재였다. 본인이 보고 배우고 느낀 신문물을 동생들에게 끊임없이 전파했다. 엄마 아빠는 빠듯한 살림에 4남매를 키우느라 밤낮없이 일해야 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시간보다 일하느라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분들이었다. 줄줄이 딸린 동생들에게 큰언니는 엄마이고 또 아빠였다. 부모님이 없는 집에서 아래로 2살, … [Read more...] about 나의 팬케이크 유랑기
소주 친구, 밥도둑! 인생 닭볶음탕 맛집
닭은 닭목 꿩과의 조류 중 한 종으로 가금류를 대표하는 동물이다. 토종닭은 본래 우리나라에 사는 재래 닭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토종닭은 품종이 아니라 풀어 길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수한 한국 토종닭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판 닭에 비해 크기가 크고 탄력 있는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으로 보신용 닭요리에 주로 쓰인다. 닭볶음탕의 유래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다. 과연 ‘닭도리탕’과 ‘닭볶음탕’,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 국립국어원이 '도리'는 ‘새’를 뜻의 … [Read more...] about 소주 친구, 밥도둑! 인생 닭볶음탕 맛집
눈에도 좋고 입에도 좋은, 예쁜 플레이팅 영상 모아보기
오늘날 음식은 단순히 먹어 치워 칼로리를 섭취하는 목적을 넘어 예술의 한 분야로까지 인정받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예술성을 추구하는 고차원적 부가가치가 음식과 식사에 접목되었다고나 할까? 모든 음식이 예술이 되려는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맛이 있다면 보기 좋아서 나쁠 것이 뭐가 있겠는가. 여기 플레이팅 테크닉 영상을 모아서 소개한다. 요리 대가들의 플레이팅 기술을 소개한 적도 있었으나, 소개하는 영상은 더욱 기술적인 설명이 중심이 … [Read more...] about 눈에도 좋고 입에도 좋은, 예쁜 플레이팅 영상 모아보기
혀가 느끼는 쓴맛, 인생의 쓴맛
학계에서 인정된 맛… 어라? MSG?! 맛은 혀의 미뢰에 수분과 맛을 느끼게 하는 특정 화학물질이 닿음으로, 음식이 어떤 물질로 이뤄져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목 넘김, 씹는 느낌, 혀에 닿는 음식의 감촉 등은 혀가 느끼는 맛의 종류와 상관이 없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맛 중의 맛,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많이 맛본다는 쓴맛이다. 실제로도 어린아이들은 쓴맛 자체를 꺼린다. 또 인생을 이야기할 때에도 어린이의 인생은 달다고 표현하고, 어른의 인생은 쓰다고 한다. 현재 음식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혀가 느끼는 쓴맛, 인생의 쓴맛
커피믹스는 사이언스
나는 바쁜 출근길을 역주행하고 있다 전쟁터에 나가는데 탄창을 깜빡하다니! 나는 집으로 돌아가며 두고 오면 안 되는 것들을 생각한다. 지갑? 없으면 굶거나 걸으면 된다. 스마트폰? 어차피 연락 올 사람도 없는걸. 노트북은 조금 다르다. 나는 호시탐탐 노트북을 두고 와서 오늘부터 파업 1일을 외치는 날을 떠올린다. 회사는 각성하라! 출근한 지 10분 만에 돌아온 집. 나의 발걸음은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 재빠르게 커피믹스 몇 봉지를 주머니에 쑤셔 넣는다. 휴, 네가 없는 회사생활은 상상할 수 … [Read more...] about 커피믹스는 사이언스
세계 리더들이 사랑하는 음료는?
한국에도 음료수 트렌드세터가 있다 워너원, 마시즘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무엇을 만지든 날개가 돋치는 워너원이야 그렇다 치자.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음료 트렌드세터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 있다. 동종업계(?)에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문적인 장르를 가진 훌륭한 음료 트렌드세터다. 그는 '문재인 블랜딩'으로 대표되는 커피로 시작했다. 그리고 기업인들과의 만남에 만찬주로 수제 맥주 '강서 마일드 에일'을 골랐고 그 뒤로는 가평잣막걸리, 풍정사계 춘, 평창 서주 등 전통주 … [Read more...] about 세계 리더들이 사랑하는 음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