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플레이팅은 제발 사양할게요. 이런 작품들은 앞으로 세상에 나오질 않길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라며, 제 진심을 담아 상을 드립니다.
‘어떻게 먹어요?’ 상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뭔가 의도가 있는 것 같은데, 굳이 그 설명을 들어서 공부해가면서까지 내가 밥을 먹어야 하겠니?
‘잘못된 식기’ 상
일반적인 식기가 아닌 곳에 담겨 나오니 재미는 있다. 상식을 깨트리는 파격성도 음식의 맛에 영향을 끼칠까? 그렇다면 이 음식들은 분명 좋은 영향을 끼치진 못할 것 같다.
‘기분 나쁜 식기’ 상
의도한 것인지, 주방에서 뭔가 사고가 터진 것인지, 이런 곳에 음식을 담아 주는 이유를 도통 헤아릴 수가 없다. 이 정도면 식사 거부를 넘어서 위생관리국에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
‘과도한 욕심’ 상
이건 플레이팅이 아니다. ‘쑤셔 담기’라 해야 한다. 넉넉하게 주는 것으로 보이면 좋으련만, 먹을 수도 없게 만들어 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표현력 과잉’ 상
예술적 표현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먹는 걸로 장난하지 말랬는데….
원문: 셰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