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fashioned roses were commonly grown in the Victorian era woolrich parkaSuffering with a Bunion of the Big Toe … [Read more...] about 해경 해체 비판 트윗 모음
시사
5.18을 떠올리게 한 리비아 혁명의 전말
카다피를 몰아낸 지난 리비아 혁명을 보면 여러모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과 비슷한 면이 많다. 혁명이 일어난 벵가지란 도시 역시 여러모로 광주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호남도 곡창지대로 옛 백제 이후 한반도에서 제일 잘사는 지역이었듯, 벵가지도 원래 리비아에서 매우 번영한 도시였다. 하지만 카다피에게 고분고분 하지 않은 반골 동네로 찍혀서, 경제개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또 그간 사람들이 감히 카다피에게 저항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대형 시위가 없었다는 점도 유사하다. 너무 … [Read more...] about 5.18을 떠올리게 한 리비아 혁명의 전말
이명박, 박근혜, 일베, 5.18 부정의 역사
0. 광주의 기억 대학생 때 잠시 비엔날레 통역 아르바이트로 광주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우연찮게 공직자 한 분을 만났는데, 갑자기 5.18을 아느냐고 묻기에 잠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야기를 마치고 당시 모셨던 분께서 말씀하셨다. “제 사촌형인데, 전남대 단과대 학생회장 출신이에요. 제가 5.18 때 7살이었는데,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해요. 여자들은 시위하던 분들 도우려고 음식 나르고, 남자들은 시체로 돌아왔죠. 저만 해도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데, 형님은 오죽하겠어요? 벗어나려고 … [Read more...] about 이명박, 박근혜, 일베, 5.18 부정의 역사
“5·18이야말로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 편집자 주: 작년 발행된 글을 재발행했습니다. 매해 일정히 일어났지만 특히 꽤 눈에 띄게 부각된, 5·18 광주항쟁에 대한 극우적 부정음모론에 관해 이야기가 많다. 박근혜 정권 이후 부각된 5·18 광주항쟁 담론 퇴보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인 듯하다. 거꾸로 흐르는 한국의 5·18 담론 하나는 2MB-H 정권을 이어가는 박II-S 정권의 보훈처 또한 공식추모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결정. 이들의 논리라는 “정부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일어나 … [Read more...] about “5·18이야말로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KBS를 바라보며: 우리의 위기, 그들의 위기
세월호 유가족들이 KBS 본관 앞에 모여 사장과 보도국장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 지난 목요일 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올 것이 왔다”였다. 비단 김시곤 보도국장의 발언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고 직후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이 보여준 보도행태와 간헐적으로 튀어 나온 관계자들의 발언은 이미 공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당일 유가족의 항의 방문은 그런 분노의 응결이자 필연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물음을 잊어버린 언론 사고 직후의 ‘전원 구조’라는 결정적 오보부터, … [Read more...] about KBS를 바라보며: 우리의 위기, 그들의 위기
현대 경제에서 통화(money)가 창출되는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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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다며 대형 병원에게 특혜를 주는 정부
급여 적용 확대, 과연 좋기만 할까? 의약분업보다 위험한 '선별급여' 눈앞이라는 기사를 보면, 아직도 많은 전문가들이 "왜 의료계가 급여 확대를 우려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 하다. 급여 적용: 건강보험에서 보험 혜택을 주는 것. 급여 항목이나 급여 혜택을 늘리는 것을 보장성 강화라고 함.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항목에 대해 급여전환을 하게 되면, 보험 혜택이 되지 않아 본인이 전액 부담하던 것을 "급여 적용", 즉 건강보험 혜택으로 진료비의 일부(적게는 5~20%)만 부담하면 … [Read more...] about 국민을 위한다며 대형 병원에게 특혜를 주는 정부
문제는 선령이 아니라 안전검사다
위 사진만 보고 바로 본문 의도를 이해하시는 분은 잡다한 설명이 필요없으므로, 아래 내용을 읽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단언합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선령'을 넣어보면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연안여객선은 본래 20년 이하 선령제한이 있는데 그 규제를 30년으로 풀어줬다, 규제완화를 풀어줘서 사고난거 아니냐, 여객선 노후화 심각하다 등의 호들갑도 보이고요. 선령은 쉽게 이야기해서 배의 나이입니다. 그러니까 만들어진지 얼마나 … [Read more...] about 문제는 선령이 아니라 안전검사다
방송사 뉴스는 간첩조작 사건을 어떻게 외면했는가
※ 국정원이 간첩증거를 조작하기 위해 중국 공문서까지 위조한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이 지난 11일 결심공판에 이어 이제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단비뉴스>는 전대미문의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과 관련한 주요 언론들의 보도태도를 분석해 2회로 나눠 싣는다. (단비뉴스 편집자 주) / 기사 작성: 단비뉴스 박채린, 강명연 기자. <상> 국정원과 춤을… 외면하고 왜곡하고 지난 14일 검찰이 2개월 간 끌어온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 [Read more...] about 방송사 뉴스는 간첩조작 사건을 어떻게 외면했는가
소설보다 잔혹한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여성 탄압
소설 속 이야기: 책과 지식의 세계에 눈을 떴다는 이유로 맞은 죽음 소녀는 책과 지식의 세계에 눈을 떴다. 이것은 키쿠유 소녀들에게는 금지된 일이다. 그러나 이제 소녀는 그 세계를 잊고 예전처럼 살 수는 없다. 차라리 소녀는 죽음을 택한다. 새가 하늘에 닿아 보면 지상에서 일생을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새장에 갇힌 새처럼, 소녀는 죽음을 택한다. 하늘을 맛보았기에 For I have touched the sky.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에 나오는 … [Read more...] about 소설보다 잔혹한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여성 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