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전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주목하는 사건이 있다. 바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다.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시에서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던 중 아무 이유 없이 8분 동안 무릎으로 목을 눌러 질식사시킨 살인 사건이다. 현장에 있던 시민이 찍은 영상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분노했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추모하는 물결과 동시에 인종차별 … [Read more...] about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보며, 기억해야 할 책 4권
책
현대인에게 필요한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오늘 우리는 손에 스마트폰을 꼭 쥔 채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어떻게 본다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과 마음이 조금씩 망가진다면? 열심히 뛰어가다 넘어졌는데 다시 일어설 수가 없다면?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 우울증은 바로 그렇게 어느 날 문득 들이닥친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일을 겪게 되는 순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만약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해야 … [Read more...] about 현대인에게 필요한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4권
우리는 말로 TV 채널까지 바꿀 수 있는, 그야말로 최첨단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터치가 뒷방으로 밀려나는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을 위해서는 더 많은 '글쓰기'를 하며 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를 표현하기 위해 글쓰기라는 무기를 장착해야 하는 세상인 것이다.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백지는 누구나에게 머릿속 하얘지는 공포를 경험하게 한다. 글쓰기가 두렵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의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써야 … [Read more...] about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4권
“마케터의 문장”: 문장력으로 연봉을 10배 올린 현직 마케터의 노하우
많은 사람이 개인 SNS 채널을 활용해서 자기 PR을 하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부차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금 당신이 읽는 이 글도 한 30대 청년이 책을 읽은 이후 블로그에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서 탄생한 콘텐츠로다. 나는 블로그 콘텐츠를 통해서 대표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나와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의 많은 사람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고, 소비된 콘텐츠는 생산자에게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러한 일은 나이, … [Read more...] about “마케터의 문장”: 문장력으로 연봉을 10배 올린 현직 마케터의 노하우
디플레이션 시대에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한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니, 인플레가 발생하면 가난해질 수도 있겠네? 내가 매월 버는 소득은 명목이지만, 실제 구매력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야 되잖아. 그렇게 되면 내 실질 소득은 감소한 거니까 말이야. 이 논리대로라면,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니까 디플레가 발생하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물가가 낮아지니 내 명목 소득으로 더 많은 것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래, 디플레이션이 … [Read more...] about 디플레이션 시대에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마케터라면 꼭 읽어야 할 책 7선
나는 마케팅을 '책'으로 배웠다 사실 마케팅을 책으로 배우는 것이 그렇게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실무에 들어가자마자 깨달았다. 하지만 대학교에 다닐 당시 남들처럼 마케팅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고,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이나 마케팅을 공부하지도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마케터를 꿈꾸기엔 차가운 현실을 이겨낼 수 없어 부득이하게 나는 책으로 마케팅을 공부했다. 단순히 SNS마케팅을 공부하고 싶어 『SNS마케팅 완전정복』이라는 책을 사서 별 도움 되지 않는 페이스북 페이지 … [Read more...] about 마케터라면 꼭 읽어야 할 책 7선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
‘이단’ 신천지론이 거세고, 신천지 신도 전체가 코로나19 사태의 ‘원흉’처럼 간주하는 거리 여론이 심상찮다. 우리가 신천지를 공격과 비난의 표적으로 삼으면 삼을수록 그들이 더 밀실로 숨어 들어갈 것 같아 걱정이다.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이 놓는 덫이 무서운 까닭이 있다. 덫은 사냥감을 가리지 않는다. 사냥감이 된 우리 밖의 ‘마녀’뿐 아니라 우리 자신이 덫에 걸릴 수 있다. 수년 전 쓴 올리퍼 푀치의 책 『사형집행인의 딸』의 독후감이다. 이 책은 17세기 독일 바바리아 주의 숀가우라는 … [Read more...] about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
글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집에서도 멋지게 시간 보내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내가 처음 클래식 음악을 접했던 건 솔직히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흐릿한 기억을 따라가 보면 중학교 시절에 수행평가로 클래식 공연을 들은 이후 감상평을 써내는 일이 있었고, 그때 지역 문화 회관에서 열리는 작은 클래식 공연을 들었던 때가 처음 클래식 음악을 만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클래식 음악은 나와 접점이 없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따분한 음악을 듣는 것보다 문장이 나열되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책을 읽으면서 만난 다양한 … [Read more...] about 글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집에서도 멋지게 시간 보내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모순된 풍요의 시대, 우리의 식탁을 결정하는 건 사실 우리가 아니다
냉장고가 비어 있어도 풍요로운 시대 코로나19 유행이 참 지난하게도 계속된다. 사실 과거 같으면 감염병 그 자체는 물론이고 의식주 등 우리의 삶 자체가 뒤흔들렸을 것인데… 실제로, 세계적으로는 사재기 열풍이 벌어지고 필수재가 바닥나는 상황이기도 하고. 하지만 한국은 꽤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중이다. 그 일등 공신 중 하나가 배달앱이다. 덕분에 이 국난 와중에도, 참 풍족하게 먹었다. 냉장고가 가득 차고 마트에 음식들이 넘쳐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심지어 냉장고가 비어 있어도 … [Read more...] about 모순된 풍요의 시대, 우리의 식탁을 결정하는 건 사실 우리가 아니다
나는 문장을 수집하려고 소설을 읽는다
오늘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 『진주와 모피』를 세 번 읽었다. 아침에 침대에서 한 번, 점심에 카페에서 한 번, 저녁에 식탁에서 한 번. 내친김에 네 번 읽으려다가 참은 건 브런치에 글을 써 갈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지인들이 자주 내게 묻는 말 "질리지도 않냐?"는 언제나 정당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 타인의 '보는 눈'이란 늘 정확해서 자기 자신을 숨기거나 포장하려는 시도는 대개 헛되다. 피츠제럴드 소설의 묘미는 '집착'에 있다. 그는 세세한 상황 설명과 섬세한 심리 묘사 … [Read more...] about 나는 문장을 수집하려고 소설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