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너’, ‘내가 사랑했던 남자들에게’, ‘YG전자’, ‘시에라 연애 대작전’, ‘하우스 오브 카드’의 공통점은? 넷플릭스가 떠올랐다면 당신은 콘텐츠 대세를 잘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세계적인 미디어 공룡으로 성장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현재 세계 190여 개국 1억 37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OTT(Over The Top) 사업자다. OTT는 영화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다운로드 하거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게 … [Read more...] about 외국계 OTT ‘침공’, 손 놓고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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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삭! 소리부터 맛있는 텐동 맛집 10곳
신발을 튀겨도 맛있는 게 튀김인데, 튀김으로 가~득한 텐동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오늘은 바삭바삭! 소리부터 맛있는 텐동 맛집 10곳을 소개할게요. 우마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8-10 신사에 위치한 우마텐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가장 기본인 우마텐동부터 에비텐동, 아나고텐동 등 다양한 텐동을 맛볼 수 있는데요. 주문 후 조리가 진행되어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오픈 키친이어서 조리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마저 … [Read more...] about 바사삭! 소리부터 맛있는 텐동 맛집 10곳
고기의 미래, 사육이 아니라 세포 농업
※ Quartz의 「The future of food is farming cells, not cattle」을 번역한 글입니다. 축산품 생산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발전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에도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면서, 전보다 가축의 덩치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우유와 달걀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젖소는 75년 전에 비해 4배나 많은 우유를 생산합니다. 하지만 이런 혁신을 누릴 수 있는 시간도 한계가 있습니다. 유엔 식량 … [Read more...] about 고기의 미래, 사육이 아니라 세포 농업
엄마의 이름은 언제부터 ‘엄마’였을까?
엄마에게 물건을 수집하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언젠가부터 엄마는 버리는 걸 못 하는 사람이 됐다. 30년 전 처녀 시절에 입던 곰삭은 옷들부터, 백화점보다 몇 곱절은 싸다고 취미들인 홈쇼핑 박스까지. 빼곡히 쌓인 박스와 물건들 가운데 앉아 일하는 엄마를 보면 꼭 작은 옹성 안에 갇힌 사람 같다. 벌써부터 노인네같이 군다고 한소리 하면 엄마는 사춘기 아이처럼 문을 닫으며 툴툴댄다. 두면 다 쓸데가 있어서 그런 거야. 말도 안 되는 핑계인 걸 알지만 나는 더 대꾸하지 못한다. 물건을 … [Read more...] about 엄마의 이름은 언제부터 ‘엄마’였을까?
진짜유통연구소: 커머스 인사이트
국내 커머스 플레이어들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롯데 왜 롯데부터 시작이냐고? 롯데가 매출 1등이니까. 장점 당신이 아는 모든 유통업태는 다 가지고 있다. 모르는 것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전통의 강자이자 오프라인 끝판왕이다.(아울렛, 백화점, 면세점, 할인점, 슈퍼, 편의점, 롭스, 하이마트 등) 여기에 이커머스까지 합치면 크다(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롯데마트몰, 롯데슈퍼몰, 하이마트몰, 등) 월마트가 한국 철수하면서 그랬다고 한다. 롯데 때문에 … [Read more...] about 진짜유통연구소: 커머스 인사이트
살아남기 위함이 아닌 살리기 위한 좀비물: 넷플릭스 ‘킹덤’ 리뷰
※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한국이 아닌 미국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예고편의 조회 수는 무려 293만 회. 최근 두 달간 이보다 더 높은 조회 수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시즌 발표,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로마〉 예고편들뿐이었다. 〈싸인〉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 독보적인 작가 김은희가 극본을 쓰는, 한국 시대물과 서양 좀비물이 혼합된 독특한 장르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킹덤〉이 드디어 … [Read more...] about 살아남기 위함이 아닌 살리기 위한 좀비물: 넷플릭스 ‘킹덤’ 리뷰
손혜원 의원과 목포 시민의 잘잘못과 잘못
우리 말에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말이 많은데 잘잘못도 그중에 하나다. 모든 일은 다 잘한 것만 있는 것도 잘못한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니 잘한 일은 칭찬을 해주고 잘못한 일은 반면교사로 삼아 고쳐나가자는 취지라고 보면 중용의 미덕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다. 요 며칠 목포가 뜨겁다. 뉴스메이커 손혜원 의원이 이번엔 목포와 문화재, 그리고 부동산 투기라는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들은 너나없이 자극적 내용으로 도배를 하지만 목포사람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SNS에 올리는 글과 … [Read more...] about 손혜원 의원과 목포 시민의 잘잘못과 잘못
강남이 뭐길래 다들 그렇게 오버인가?
한종수•강희용, 『강남의 탄생』 필자는 잠실에서 20년 가까이 살았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잠실에 소재한 곳을 다녔고, 고등학교는 강남구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송파, 강남이 주된 생활권이었던 것이다. 스무 살이 넘어서는 가족 전체가 강북으로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아무 문제 없이. 본격적으로 논의를 전개하기에 앞서 ‘강남’의 범위를 설정하는 게 좋을 듯하다. 『강남의 탄생』의 공저자 한종수와 강희용은 “‘강남’의 범위를 정의하기란 쉽지 … [Read more...] about 강남이 뭐길래 다들 그렇게 오버인가?
그 남자가 2만 명이 모인 소셜 이벤트 ‘솔로대첩’을 기획한 이유
2012년, 나는 평범한 경영학도였습니다. 뭘 본격적으로 공부해볼까 하다가 회계는 지겨울 것 같고, 정보시스템은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마케팅은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마케팅을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무척 단순한 결정이었습니다. 뭘 할지 정했으니, 이제 마케팅 쪽에서 취업할 만한 회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일기획이 가장 크고 알아주는 것 같더라고요.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도 많이 하는 것 같았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인생의 목표가 ‘제일기획 들어가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 [Read more...] about 그 남자가 2만 명이 모인 소셜 이벤트 ‘솔로대첩’을 기획한 이유
디자이너, 첫 회사 생활로 배운 6가지 업무 습관
인생 첫 입사와 퇴사 작년 봄 하드웨어 개발을 하는 스타트업의 디자이너로 인생 첫 정규직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만 10개월 근무했고 11개월 차에 떠났다. 보통의 직장 생활에 비하면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학생 때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평소에 기록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터라 일할 때도 블로깅 하는 것처럼 회사 생활로부터 배운 것들을 Notion이라는 노트 앱에 기록했었다. 이를 퇴사하고 다시 보니 귀엽기도 하고(?) 몇 가지는 앞으로도 기억할 만해서 풀어내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 첫 회사 생활로 배운 6가지 업무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