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이번 주는 설 연휴에 두꺼워진 지갑을 잘 간수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유명한 만화 캐릭터는 웬만하면 참전하는 〈점프 포스〉, 전작에서 17년이 지난 호프 카운티를 배경으로 하는 〈파 크라이: 뉴던〉, 그리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메트로 엑소더스〉가 게임 팬들의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2월 넥슨이 〈배틀라이트〉를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새로운 MOBA 장르인 〈어센던트 원〉을 15일 선보일 예정이다. 왕좌의 자리에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위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14일 목요일
점프 포스(JUMP FORCE)
- 개발: 스파이크 춘소프트
- 유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장르: 3D 대전 액션
- 플랫폼: PlayStation 4, Xbox One / PC(Steam, 2월 15일)
- 소개: 〈점프 포스〉는 ‘원피스’ ‘드래곤볼’ ‘나루토’ ‘블리치’ 등 ‘주간소년점프’의 캐릭터들이 만화 속 장소뿐만 아니라 뉴욕, 파리 등 현실의 장소에 한데 모여 결투를 벌이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 주목 포인트: ‘무겐’이 3D로 나온다면 이런 느낌일까? ‘점프 포스’에 참전하는 다수의 만화 캐릭터 외에도 ‘점프 포스’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4명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성별과 외모를 변경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스토리에 개입할 수 있다.
어센던트 원(Ascendant One)
- 개발: 데브캣 스튜디오
- 유통: 넥슨
- 장르: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 플랫폼: PC
- 소개: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에 SF요소를 가미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각각 고유 스킬을 보유한 ‘어센던트(캐릭터)’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5vs5 MOBA 게임이다.
- 주목 포인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장르에 이제는 익숙해진 그리스 신들이 등장하여 접근성 면에서 용이하다. 하지만 실사 그래픽, 행성의 자전 활동으로 인한 밤/낮 변화 시스템 등이 내세우는 신선함이 기성 게임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월 15일 금요일
파 크라이: 뉴 던(Far Cry: New Dawn)
- 개발: 유비소프트
- 유통: 인트라게임즈
- 장르: 액션 어드벤처, FPS
- 플랫폼: PlayStation 4, Xbox One, PC
- 소개: 〈파 크라이: 뉴 던〉은 〈파 크라이 5〉의 후속작으로, 핵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대재앙이 발생한 지 17년이 지난 몬태나 호프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다. 호프 카운티는 형형색색의 꽃밭으로 변했고, 쌍둥이 자매 ‘미키’와 ‘루’라는 새로운 위협을 맞이하게 된다.
- 주목 포인트: 새로운 위협에 맞서 전작에서 ‘에덴의 문 연구회’의 교주이자 최종 보스였던 조셉 시드와의 관계가 어떤 변화의 양상을 보일지,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는 ‘파 크라이’ 시리즈의 반복적인 점령 콘텐츠가 ‘뉴 던’에서도 여전할지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
- 개발: 4A Games
- 유통: 딥실버, 에픽게임즈
- 장르: 서바이벌 호러 FPS
- 플랫폼: PlayStation 4, Xbox One, PC(에픽게임즈 스토어 1년 독점)
- 소개: 〈메트로 엑소더스〉는 러시아 작가 ‘드미트리 글루홉스키’의 메트로 유니버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서바이벌 호러 FPS 게임이다. 전작에 이어 메트로 유니버스 세계관의 주인공인 ‘아르티옴’이 등장한다.
- 주목 포인트: 엑소더스(Exodus)라는 부제가 성경의 출애굽기(탈출기)를 뜻하는 것처럼, 주인공 아르티옴이 안나를 비롯한 메트로 주민들과 함께 메트로를 떠나 새롭게 정착할 땅을 찾아 나서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원문: IGN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