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테크 기업은 기업의 로고를 계속해서 새로 디자인하는 것에 집착합니다. 그런 면에서 IBM의 43년 된 로고는 이 세계에서 고대의 희귀한 성서 같습니다. 8개의 막대로 구성된 IBM의 로고는 1950년대 디자인의 힘을 깨달은 결과 태어났습니다. 뉴욕시에 있었던 올리베티 타자기 상점이 물건을 매우 잘 진열한 것을 본 뒤, 당시 IBM의 CEO로 갓 부임한 토마스 왓슨은 “좋은 디자인이 좋은 사업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IBM은 창업자인 왓슨 회장의 아버지의 보수적인 … [Read more...] about 어떻게 하면 평생 기억에 남을 기업 로고를 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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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깨뜨려 버린 ‘통계의 금기’
나치는 유대인을 어떻게 색출했을까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곧 홀로코스트(holocaust)는 20세기 최대의 비극 가운데 하나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많은 사람이 국가권력에 의해 조직적으로 학살된 사례는 찾기 어렵다.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유대인 숫자는 600만 명이라고도 하고, 많게는 1,100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나치는 독일 본국뿐 아니라 폴란드, 체코, 프랑스 등 점령지에서도 유대인을 색출해 상당수를 학살했다. 나치는 유대인을 어떻게 찾아냈을까? 유대인은 … [Read more...] about 나치가 깨뜨려 버린 ‘통계의 금기’
세습, 악의 탄생과 진화
악의 탄생 나는 악의 탄생이란 다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가는 것이다. 사실 누구나 칭찬을 듣고 싶어하지 욕을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 능력이 충분해서 정당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악당이 될 이유가 없다. 그건 바보다. 쉽고 당당한 길이 있는데 뭐하러 위험한 길을 가서 숨기고 싶은 약점을 만드는가. 실력으로 백점맞을 수 있는데 컨닝페이퍼를 만드는 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런데도 악은 흔히 탄생한다. 그건 첫째로 우리의 욕심이 … [Read more...] about 세습, 악의 탄생과 진화
코닥의 실수에서 애플이 배워야 할 것
코닥의 가치 제안 코닥은 1888년 조지 이스트만과 헨리 스트롱이 설립했다. 20세기 동안, 코닥은 사진 산업을 대중도 활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필름 가격을 낮추면서, 모든 사람이 카메라를 이용해 중요한 순간을 필름에 담을 수 있게 해주었다. 1970년대 코닥의 시장 점유율은 85%가 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이 되자, 코닥의 순이익이 줄어들었고, 오늘까지 여전히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닥의 가치 제안은 "추억을 담다" 또는 "코닥 … [Read more...] about 코닥의 실수에서 애플이 배워야 할 것
추억도 돈으로 사는 시대, 돈 공부가 삶을 바꾼다
※ 이 글은 책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의 기획 의도이자 서문 중 일부입니다. 해외여행 갔을 때를 떠올려봅시다. 물론 미리 예산을 다 짠 뒤 그에 맞게 환전을 하고 출발하지만 지내다 보면 어땠나요? 비교적 초반엔 신나서 이것저것 맛있는 거 사 먹고 마시고 놀고 쇼핑도 하고… 마지막 날엔 바닥나서 신용카드를 겨우 긁거나 저렴하게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혹은 잔돈만 겨우 남겨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 마시기도 하고요. 여기서 우리가 여행에서 겪는 일이 마치 노후의 모습 … [Read more...] about 추억도 돈으로 사는 시대, 돈 공부가 삶을 바꾼다
사와디캅! 진한 태국 감성 느껴지는 타이 요리 맛집 5곳
태국은 비옥한 토지와 넉넉한 물, 뜨거운 햇볕 등의 자연환경 덕에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손꼽히는 국가다. 다양한 향신료와 풍부한 식량 자원을 바탕으로 태국 음식은 독특한 향미와 다채로운 맛을 자랑한다. 타이 요리 맛집으로는 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소이연남, 후암동 창수린, 홍대상수 뭄알로이, 홍대 롱침, 여의도 란나타이, 논현동 얌타이, 서울대 방콕야시장, 송파방이동 골든타이, 교대 쿤쏨차이, 이태원 부아, 청담동 수아에피스, 삼청동 화양연화, 이태원 타이리셔스, 남산 그라넘다이닝라운지, 익선동 … [Read more...] about 사와디캅! 진한 태국 감성 느껴지는 타이 요리 맛집 5곳
내 경쟁상대를 누구로 볼 것인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야근을 마치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퇴근하는 길, 지친 몸을 달래려 택시를 탔다. 내가 나온 회사 건물을 물끄러미 바라본 기사님은 목적지를 물었고, 짧게 대답한 나는 쉬고 싶어 눈을 감았다. 손님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보이네요. 회사에서 경쟁상대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기사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어쩔 수 없이 눈을 떴다. 아……. 네, 이번에 입사한 동기가 30명이나 되는데요. 당장은 동기들이 제 경쟁상대가 아닐까요? 벌써부터 많이 갈리거든요. 누구는 … [Read more...] about 내 경쟁상대를 누구로 볼 것인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저렴하게 식사하는 꿀팁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식당으로 최고급 수준의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죠. 파인 다이닝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식사를 버킷리스트에 둔 소비자를 위해, 밸류챔피언에서 가장 저렴하게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방법을 조사했습니다. 1스타보다 저렴한 2스타 레스토랑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보다 등급이 더 높은 2스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는 걸 아셨나요? 밸류챔피언의 조사에 따르면 … [Read more...] about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저렴하게 식사하는 꿀팁
고집쟁이를 설득하는 두 가지 기술
상담과 컨설팅을 하다 보면 최고의 '고집쟁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과 대화를 해보면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 어렵다고, 그래도 이런 점은 맞지 않냐고"하는 등의 주장을 반복합니다. 자존감의 향상/삶의 변화를 원해서 저를 찾아왔음에도 기존의 사고방식을 쉽게 받아들이고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 꽤 오랫동안 자기를 이해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었으니 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일정 부분 이해가 갑니다. 이러한 점은 좋다 나쁘다로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 … [Read more...] about 고집쟁이를 설득하는 두 가지 기술
꼭 자신감이 필요할까
유치원: 떨리는 첫 경험 동요 <허수아비 아저씨>를 즐겨 부르던 아이가 있다. 소풍 가는 버스. 아이는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와 함께 앉아 선생님이 골라주는 노래를 입 모아 불렀다. 준비된 행사가 끝나자 선생님은 자리를 돌며 아이들을 인터뷰했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음식을 얘기했고, 누군가는 가족을 소개했다. 노래를 부른 친구도 있고, 뜬금없이 웅변을 한 녀석도 있다. 아이의 차례가 되었다. 선생님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아이는 평소와 다른 묘한 기분을 느꼈다. 더운 듯 추운 듯 … [Read more...] about 꼭 자신감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