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슬로워크 마케팅/기획 인턴 챙스입니다. 대학생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중고장터, 공모전 정보방, 동아리 홍보방, 강의 평가 공간 등 대학생에게 유용한 게시판들이 마련돼 있어서죠. 저도 자주 사용하는데요. 슬로워크에서 일하면서 편리한 UI/UX를 고민하다 보니 에브리타임의 불편한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무한 스크롤이었어요. 스크롤을 쭉쭉 내리기만 하면 다양한 게시판을 볼 수 있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찾고 싶은 게시판이 명확할 때, … [Read more...] about UX: 무한 스크롤 vs. 페이지네이션, 어떤 인터페이스가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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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란?
요즘 마케팅판에서 가장 핫한 단어 중 하나는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다. 개인적으로 이름만 바꿔가며, 비슷한 가치를 강조하는 행태를 극혐하기 때문에, 그로스 해킹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오늘 회사에서 '이게 그로스 해킹인가?' 싶은 가설 수립-실험 과정을 거치고 나서 관련 정보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맷 롬니의 캠프에서 활약한 아론 긴의 ‘모든 그로스 해커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동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스스로 영구히 … [Read more...] about 그로스 해킹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란?
잃어버린 총을 찾아서
용기 있게 뚜벅뚜벅 걸어 군대가 늘어서 있는 뒤편에 이르니, 러시아 관리들이 호위하고 오는 사람 중에 맨 앞에 누런 얼굴에 흰 수염을 한 조그마한 늙은이가 있었다. ‘저자가 필시 이토일 것이다.’ 생각하고 바로 단총을 뽑아 그를 향해 4발을 쏜 다음, 생각해보니 그자가 정말 이토인지 의심이 났다. 나는 본시 이토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만약 잘못 쏘았다면 일이 낭패가 되는 것이라 다시 뒤쪽을 보니 일본인 무리 가운데 가장 의젓해 보이며 앞서가는 자를 향해 다시 3발을 이어 … [Read more...] about 잃어버린 총을 찾아서
혼자 야구 파서 데이터분석관이 되다: 2030이 모르던 머니볼의 세계를 알려준다
동영상 퍼스트. 픗픗 온라인 아카데미는 이 정신을 실현하고자 ㅍㅍㅅㅅ에서 런칭한 사이트입니다. 그간 진행해 왔던 강연을 모두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서비스합니다. 여기까지만 말하면 일반 온라인 강의와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ㅍㅍㅅㅅ는 저희만의 강점을 덧붙이려 합니다. 정제되고 간략한 텍스트. 집에 누워 계신 고객분께도 불편함 없이 강연의 정수를 ‘떠먹여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강연은 ‘NBA/EPL/KBO 팀원에게 듣는 스포츠 데이터 전력 분석’ … [Read more...] about 혼자 야구 파서 데이터분석관이 되다: 2030이 모르던 머니볼의 세계를 알려준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회원 가입을 하고 동의를 구하면 발송되는 SNS 알람 중 유일하게 수락한 것이 온라인 서점이다. 그래서인지 하루에도 ‘아, 좀 너무 보내네’ 싶을 정도로 받으면 3–4개 정도 받는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어쨌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 나오거나 다양한 분야의 출간을 빨리 알 수 있어서 수신 거부하지 않았다. 이젠 어떤 온라인 서점에서 보내는 건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문자 수신번호도 외웠기 때문에 받는 족족 구미가 당긴다 싶으면 어플로 바로 접속해 책을 구입한다. 책장에 빼곡히 꽂힌 책은 읽은 … [Read more...] about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배달의민족, 현장이 원하는 개발자 교육에 나선 이유: 박재성 우아한테크코스 이사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재성: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의 개발 교육 코스 ‘우아한테크코스’ 운영을 총괄하는 박재성 이사입니다. 일반 직원으로 들어오려 했는데, 그래도 ‘우아한테크코스’를 대표하는 자리라고 임원 자리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리: 어쩌다 우아한형제들, 배민과 연을 맺게 된 건가요? 박재성: 2년 전인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서 내부 재직자 교육을 제안해 주셨어요. 스타트업 중 기존 개발자를 내보내며 기술 … [Read more...] about 배달의민족, 현장이 원하는 개발자 교육에 나선 이유: 박재성 우아한테크코스 이사 인터뷰
‘순결한’ 소녀상 뒤로 사라지는 사람들
‘여자 소개꾼’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배봉기 할머니는 소녀상이 대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될 수 없다. 강제로 끌려간 순결한 소녀가 아니었던 배봉기 할머니의 피해 사례는 예외 사례 또는 주변 서사로 취급받기 일쑤다. 배봉기 할머니가 설령 자발적으로 몸을 팔았던 이력이 있다 하더라도 일본군 위안부로서의 피해는 함부로 부정돼서는 안 되는데 말이다. 배봉기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기간 내내 신변이 구속됐을 뿐 아니라 성 노동에 대한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해방 후에는 … [Read more...] about ‘순결한’ 소녀상 뒤로 사라지는 사람들
직장 상사와도 밀당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선을 체크합니다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한 2005년 첫 회식에서 남자 본부장과 직원들이 노래방에서 손을 잡고 소위 블루스라 불리는 춤을 췄던 기억이 나네요(도대체 노래방에서 왜 춤을 추는지 의문입니다). 사회 초년생인 저는 원래 이게 직장 문화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더듬는 등의 신체 접촉은 없었기 때문에 딱히 정색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본부장과 남자 직원끼리 서로 손을 잡고 춤추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1년이 지나자 이런 문화는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 [Read more...] about 직장 상사와도 밀당이 있다
봉봉 Vs. 쌕쌕, 특이점이 온 알맹이 음료들
콜라에 코크와 펩시가 있다면 한국음료에는 해태와 롯데가 있다 숙명의 라이벌이 역사를 만든다. 해태음료와 롯데칠성은 음료 역사상 가장 치열하게 붙은 그룹이다. 음료에서도, 과자에서도, 야구에서도 해태와 롯데는 명승부를 벌였다. 심지어 IMF의 직격을 맞고 부도가 난 해태는 그 와중에서도 롯데가 행사를 하면 사은품을 뿌리기도 했다고 하니까. 해태와 롯데의 명승부 중에 가장 오랫동안 치열하게 붙은 음료가 무엇일까? 바로 알맹이 음료 ‘봉봉’과 ‘쌕쌕’이다. 음료 안에 과육을 넣은 두 … [Read more...] about 봉봉 Vs. 쌕쌕, 특이점이 온 알맹이 음료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첫 주택 구매자에게 시사하는 3가지 바는?
기준금리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금리 체계의 기준이며 예금 및 대출 상품의 금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초 지표입니다. 얼마 전 한국은행에서는 물가, 국내외 경제, 그리고 금융시장의 동향을 고려해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첫 주택 장만을 예정 중인 분께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하 이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1. 금리 인하로 인한 수백만 원 상당의 이자 절약 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부동산을 담보로 … [Read more...] about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첫 주택 구매자에게 시사하는 3가지 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