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가 크리에이터 클럽을 만들게 됐나요? 표시형(크리에이터 클럽 대표): 저희가 “열정에기름붓기”를 했잖아요. 처음에는 진짜 망할 거란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그딴 동기부여 콘텐츠가 어떻게 돈이 되냐, 티셔츠나 만들어서 팔고, 스펙으로 써서 취업하란 얘기들을 했어요. “스타트업이 장난 같냐, 너희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 페북에서 콘텐츠 쪼가리 띄워서 인기 많은 건 알겠지만 그건 한때다.” 리: 개열받았겠네요… 표시형: 이때부터 ‘우리나라는 … [Read more...] about 홍대 반지하에서 기어올라온 소셜 살롱: 크리에이터 클럽 강남 진출기
전체글
“아~ 카카오만큼 돈 벌고 싶다!” 회사를 줄 수는 없지만 돈은 벌게 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스토어가 뭐지? 아마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본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카카오톡 앱 내에서 쇼핑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미지로 설명한다. 우측 하단의 ①번의 버튼을 누르면 위 화면의 ‘더 보기’ 란에 접속할 수 있고, 거기에서 ②번 ‘쇼핑하기’를 누르면 카카오톡 스토어로 진입할 수 있다. 다들 선물하기와 이모티콘은 자주 쓸 텐데 해당 화면에 들어가 보았다. 지금은 톡딜에서 벌교 새꼬막을 판다. 새꼬막은 삶아 먹어도 맛있고 버무려 먹어도 … [Read more...] about “아~ 카카오만큼 돈 벌고 싶다!” 회사를 줄 수는 없지만 돈은 벌게 해드리겠습니다
구린 서비스를 시장에 맞게 개선하기: 프로덕트 마켓 핏이 가장 중요하다
프로덕트 마켓 핏(Product Market Fit, PMF)이란 “제법 큰” 시장에서 “제법 괜찮게 문제를 해결한” 프로덕트다. Product market fit as a product that solves a problem “well enough” for a “big enough” market. 찬디니 M. 암미네니(Chandini M. Ammineni) ‘프로덕트 마켓 핏’은 그로스해킹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제품 시장 궁합’으로 번역 가능하지만, … [Read more...] about 구린 서비스를 시장에 맞게 개선하기: 프로덕트 마켓 핏이 가장 중요하다
알아야 보인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데이터 시각화의 약점
우리는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시각화를 만듭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쉽게 요약해서 볼 수 있고, 데이터 인사이트도 빠르게 찾을 수 있죠! 그러나 모든 시각화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각화에도 약점이 있습니다. 요약한 차트의 시각적 패턴을 무조건 믿었다가 데이터 해석을 잘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시각화의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각화의 장점을 아는 만큼 약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데이터 시각화 분야의 유명 인사인 알베르토 카이로(Alberto … [Read more...] about 알아야 보인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데이터 시각화의 약점
오늘만큼은 제주로 퇴근합니다
평일 저녁. 괜한 눈치를 보며 조금 일찍 사무실을 빠져나와 공항으로 가는 길. 약간 들뜬 마음에 발걸음이 바쁘다. 어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오늘은, 제주로 퇴근한다고. 마음이 번다하고 어지러울 때마다 전부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그럴 것. 나는 언젠가부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기보다 콕 집어 ‘제주로’ 떠나고 싶은 순간이 많아졌다. 서울에서 머지않은 거리, 그럼에도 공항에 가서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야 하는 곳이라는 데서도 … [Read more...] about 오늘만큼은 제주로 퇴근합니다
역사 속 문헌으로 배우는 투자의 22가지 교훈
※ Klement on Investing의 「The Virtuous Invest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신앙인이 아니더라도, 철학적 가르침을 얻기 위해 역사 속의 종교 문헌을 읽는 경우가 있다. 그중에 1503년 로테르담의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Desiderius Erasmus)가 쓴 책 『Manual of the Christian Knight』이 있다. 이 책은 무례해보였지만 에라스뮈스에게는 친절하게 대했던 한 군인에 관한 내용이다. 이 군인의 아내가 남편의 행동을 … [Read more...] about 역사 속 문헌으로 배우는 투자의 22가지 교훈
그놈의 ‘인생샷’, 전 사양하겠습니다
언젠가 서유럽의 아름다운 도시에 간 적 있다. 영화 속 세트장에 들어온 것처럼 낯설지만 신기한 풍경이 이어졌다. 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작품이고, 눈길 닿는 곳마다 달력 속 풍경 사진 같았다. 오롯이 그 순간의 공기와 느낌을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느끼고 싶어 적당한 자리에 앉아 촘촘히 공간과 시간을 스캔을 하고 있었다. 자동차의 경적소리, 상인의 호객소리, 성당에서 퍼지는 종소리, 하교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등등 각종 생활 소음조차 여행의 BGM이 되는 그곳에서 누군가의 한마디에 나의 평화를 … [Read more...] about 그놈의 ‘인생샷’, 전 사양하겠습니다
스타 셰프의 새로운 도전, 새로운 맛집 7곳
새로운 공간에서 레스토랑을 연 셰프가 많습니다. 유명한 셰프의 새로운 음식을 새로운 공간에서 맛볼 수 있다니, 기대되지 않나요? 스타 셰프의 새로운 맛집 7곳을 소개합니다. 라씨에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0-2 라씨에트는 얼마 전까지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고메트리에서 총괄 셰프를 지냈던 김성모 셰프가 서래마을에 오픈한 프렌치 식당이에요. 추천하는 메뉴는 랍스터 비스크 파스타. 랍스터의 식감도 좋고 면과 잘 어울려요. 또 다른 추천 메뉴는 문어 … [Read more...] about 스타 셰프의 새로운 도전, 새로운 맛집 7곳
밀덕 잉여력 끝판왕: 탱크로 레이싱을 펼쳐보았다
현실에서 ‘탱크 경주’가 가능한가? 물론 시키면 할 수 있다. ‘소련여자’의 모국 러시아에서는 매년 ‘탱크 바이애슬론’을 벌인다. 물론 단순 레이싱은 아니지만, 레이싱적인 요소가 섞여 있긴 하다. 로씨야의 위엄을 보여주는 탱크 바이애슬론(…)실전에서 탱크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면서 싸운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차는 뒤를 적에게 보이는 순간 사실상 죽은 목숨이기 때문에 ‘적을 앞질러 달리는’ 것은 자살행위다. 더군다나 일부 전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엔진이 뒤에 있기 때문에, 적에게 영 … [Read more...] about 밀덕 잉여력 끝판왕: 탱크로 레이싱을 펼쳐보았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열린 사무실 환경에서 성공하는 방법
※ Quartz의 「Susan Cain, the world’s leading introvert expert, on how to thrive in an open-office wor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일터 환경은 대개 외향적인 사람들 위주로 돌아갑니다. 그 한 예로, 열린 사무실 환경은 잡담이나 사소한 방해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이러한 공간에서 ‘팀 플레이어’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내향성 전문가인 수잔 … [Read more...] about 내향적인 사람들이 열린 사무실 환경에서 성공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