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이 가져야 할 지적 상식에 관하여 이 책의 구조는 건축과 닮아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건축의 프로세스와 닮아 있다. 도시와 건축, 개인과 공간, 영감의 원천으로, 거시적인 것에서 미시적인 것으로, 개념과 실재를 넘나들며 완성해 가는 프로세스와 닮아 있는 것이다. 이는 건축이 현학적이고 범접하기 어려운 지식인의 것이 아니라, 건축 그리고 공간이 또 도시가 우리의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었던 저자의 의도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개인적 경험을 끌어들이고 또 여러 질문을 던져 가면서 … [Read more...] about ‘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도시인이 가져야 할 지적 상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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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변태왕
※ 해당 기사는 해냄출판사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내 이름은 변태왕
이직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
어느 날 직장 선배가 물어보았다. 너는 이직 생각해본 적 있어? 다른 데 가도 다 거기서 거기야. 내 맘에 딱 맞는 회사는 결국 없어. 내 맘에 쏙 드는 회사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이직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이직은 ‘베팅’과도 같다.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순간 모든 가능성은 0%가 된다. 1%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도전해 100%로 만들어야 … [Read more...] about 이직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
북유럽 마트에서는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다?
선택 장애는 선택지가 너무 많아 선택이 어려운 상황을 빗대는 말이다. 거리에 즐비한 수많은 레스토랑, 인터넷에 넘치는 수많은 맛집 추천 글을 보면 저녁 메뉴 하나를 정하기도 굉장히 버겁다. 하나의 선택지만 있으면 그것만 선택하면 되는데, 선택의 자유가 늘어날수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하나의 선택지만 존재한다는 것은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선택을 고민할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는 시간도 절약하고, 심리적으로도 더 편할 때도 있다. 그런데 나는 저녁 메뉴를 정할 때보다 … [Read more...] about 북유럽 마트에서는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다?
아무나 플랫폼이 될 수 없다: 플랫폼 지위를 얻고 생태계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읽기 전 주의 사항 이 글에는 책의 요약 또는 발췌는 없습니다.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 이야기만이 있습니다. 책 구매를 위한 정보를 원하셨다면 지금 페이지를 닫아주세요. 책을 읽고 함께 토론했던 #마쓰고의 실무자 토론그룹의 생각과 느낌 등이 담겨 있습니다. 토론의 생생함은 없지만 토론 결과에 대한 총체적 메시지에 집중해 서술했습니다. 책의 저자 또는 출판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쓴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물론 청탁을 해주시면 #마쓰고에서 적극적으로 … [Read more...] about 아무나 플랫폼이 될 수 없다: 플랫폼 지위를 얻고 생태계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동화 속 마을로 떠나고 싶다면, 모네와 파리 근교 여행을!
베르농 지베르니 Vernon-Giverny ‘모네의 집’으로 더욱 유명한 지베르니는 파리에서 자동차로 70km 정도 떨어진 북서쪽에 위치하며, 인구 500여 명 정도의 매우 작은 마을이에요. 1883년 지베르니에 자리 잡은 화가 클로드 모네가 작품을 남긴 집과 아름답게 가꾼 그의 정원 덕분에 작은 시골 마을임에도 늘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모네의 집 반대쪽에 위치한 생트라드공드 성당 옆에는 모네의 무덤이 있으니, 기차 시간이 남는다면 천천히 걸어볼까요? 이것만은 꼭 보자! … [Read more...] about 동화 속 마을로 떠나고 싶다면, 모네와 파리 근교 여행을!
‘만세열전’: 3·1만세 운동의 기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나는 소위 ‘운동권 출신’이라서 데모 경험이 꽤 있는 편이다. 데모를 조직한다는 것, 탄압이 심하던 시절에 시위 참여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는 안다.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대체로 무지한 편이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탄압이 극심하던 식민지 시대에 어떻게 전국적으로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비폭력 만세운동’이 가능했는지 강력한 의문이 생겼다. 3·1절 연휴 기간 〈항거: 유관순 이야기〉라는 영화도 봤다. 유관순의 싸움은 ‘죽음을 … [Read more...] about ‘만세열전’: 3·1만세 운동의 기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기생충〉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영화가 된 이유
※ The Guardian의 「How Parasite became the most talked about foreign language film of 2019」을 번역한 글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미국 개봉 5주 만에 매출 1,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1월 13일 기준 1,130만 달러로, 상영관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매출 증가 폭도 오히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영화 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내세울 만한 매출액이 아닐지 몰라도 영어 아닌 언어로 … [Read more...] about 〈기생충〉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영화가 된 이유
IT 아웃소싱,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팁
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최근 IT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핵심 업무만 내부 인원으로 관리하고, 나머지 부가 업무들은 외부 전문 인력에게 아웃소싱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려는 스타트업이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만들 때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시장에 빠르게 … [Read more...] about IT 아웃소싱,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팁
사원증: 보기보다 무거운 목걸이
아, ID 카드를 놓고 왔네. 집을 나설 때 꼭 확인하는 것이 있다. 휴대폰, 지갑 그리고 ID 카드. 그래도 1년에 몇 번씩 세 가지 중 두어 개를 놓고 온다. 꼭 회사에 도착하면 생각이 난다. 인생이 그렇다. ID 카드가 없으면 나는 익명(anonymous)이 된다. 십수 년을 다닌 회사지만, 그 카드가 없으면 나는 내 책상으로 갈 수가 없다. 누가 증인으로 나선다고 한들 될 일도 아니다. 안내 데스크로 가 시스템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그리곤 내가 가진 다른 신분증을 내주고 임시 … [Read more...] about 사원증: 보기보다 무거운 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