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보면서 정말 한국 언론의 수준이 얼마나 처참하게 떨어졌는지, 참담함을 느낀다. 일단 조선일보가 인용했다는 the Atlantic의 기사 제목을 보자. (사족일지 모르겠으나 조선일보는 the Atlantic 원문의 링크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직접 검색해서 찾은 기사가 조선일보가 인용한 기사라고 생각하겠다.) 원문의 제목은 이렇다. "You’re Likely to Get the Coronavirus. (당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울 것이다)" 그 뒤에 바로 … [Read more...] about ‘이 언론’이 외국 기사를 다루는 미묘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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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옥외 광고, 30일만 기다리세요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 Vienna)의 어느 거리에 옥외 광고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런데 광고판에 아무 이미지도 없네요. 'TYROLIT'라는 브랜드만 작게 보입니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광고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매일 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광고판 색이 점점 바래집니다. 금속 광고판이 녹이 슬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칼의 이미지가 드러납니다. 칼 부분만 녹이 슬지 않으면서 … [Read more...] about 아무것도 없는 옥외 광고, 30일만 기다리세요
99%의 성공한 개인이 일찍부터 시작한 9가지 성공습관
※ 이 글은 「99% Of Successful Individuals Start Doing These 9 Things Early In Life」을 각색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성공을 정의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수준에 올라가는 것으로 성공을 정의하죠. 사실, 성공에 대해서는 수백 가지의 다른 정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성공에 대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한 … [Read more...] about 99%의 성공한 개인이 일찍부터 시작한 9가지 성공습관
진짜 대박이라면, 소액으로도 대박을 칠 수 있다
※ 이 글은 Humble Dollar의 「"Believe It or Not"」을 번역한 글입니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열 가지 얼룩 그림을 보여서 환자의 태도, 감정 및 성격을 드러내도록 돕는 로르샤흐 검사와 같은 모습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토머스 에디슨과 헨리 포드가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가 바로 일론 머스크였을 것이다. 하지만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머스크는 변덕스러운 인물이며, 적자 회사의 … [Read more...] about 진짜 대박이라면, 소액으로도 대박을 칠 수 있다
한 해를 더욱 빛내 줄 한식 파인 다이닝 5곳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나날만큼 한식의 변신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프렌치 또는 이탈리안 요리 스타일과 결합한 퓨전 다이닝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쉐프들의 수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철학과 창의력을 녹여낸 음식은 요리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새롭게 생겨나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가득한 조리 방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신선한 제철 재료는 기본! 지금까지 … [Read more...] about 한 해를 더욱 빛내 줄 한식 파인 다이닝 5곳
수입맥주 VS 국산맥주, 국산맥주의 반격이 시작될까?
“세계맥주의 시대는 끝이 날까” 왜 쓰려고 하면 매일 마셨던 맥주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지난 <차가운 날씨에 어울리는 겨울맥주 5> 콘텐츠를 쓰기 위해 겨울맥주를 찾아 나섰을 때의 이야기다. 도펠복. 예전에는 큰 마트 수입코너만 가도 있었던 그 녀석이 없다. 이마트를 찍고, 홈플러스를 찍고, 와인앤모어를 찍고, 도펠복을 찾아 추운 거리를 쏘다녔다. 머피의 법칙 같은 게 아니었다. 실제로 수입맥주들이 줄어든 것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는 맥주 수입액이 처음으로 떨어졌다(3억 … [Read more...] about 수입맥주 VS 국산맥주, 국산맥주의 반격이 시작될까?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정리하는 비전문가의 코로나19 노트. 현상을 드라이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 되는 자료가 많지 않아서 찾아보고 정리한 것을 남긴다. 2월 24일까지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추론이며,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와 모순될 수 있다. 이 점 주의해서 받아들이시기를 바란다. 당연한 것이지만 명시할 필요성이 보여 첨언한다. 네트워크 그림은 송준모 님의 도움을 받은 것임을 밝혀둔다. 내가 그린 원본은 아주 엉망이었다. 1.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 [Read more...] about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모든 결혼에는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지만
모든 결혼에는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두 부부가 있는데, 얼마 전 이 부부들도 결혼 초기에는 그렇게 이혼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밖에도 살아가다 보면 문득문득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이 사람의 어떤 결점이나 부족한 점, 문제점을 마주했을 때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이 부분이 더 완벽한 사람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한 번쯤은 해보게 된다. 이는 마치 어느 직장에 속한 모든 … [Read more...] about 모든 결혼에는 이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지만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현재 코로나19가 현업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무사히 해결되는가 싶었는데 최근 다시 확대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자동차 분야를 담당하는 나는 1월 28일 코로나 관련 첫 기사를 썼다. 중국 우한 지역에 공장이 있는 GM, 그루프 PSA, 혼다, 닛산 등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을 철수시킨다는 내용이었다. 현대차그룹에서도 주재원 가족들을 한국으로 귀국시키고, 주재원은 재택근무를 내리고, 중국 출장 제한 지침을 내렸다는 것도 내용도 있다. 그때만 해도 코로나19 문제는 중국 내에서만 일어나는 … [Read more...] about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현재 코로나19가 현업에 미치는 영향
좋은 말을 곱씹는다는 것
세상에 그럴싸하고 좋은 말은 참 많다. 맞는 말인 줄 알면서도 그 자체로 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그런 명언도 즐비하다. 어릴 때 그런 명언을 접하면 설레기도 했고, 또 한편으론 시간이 흘러 지치기도 했다. 그 명언만큼 내가 성장해내지 못한 것 같아서 말이다. 명언이 나의 것이 되려면 수천 번의 되새김이 필요한 것 같다. 스치듯 한번 읽고 고개를 끄덕이면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명언은 폴 발레리의 말이다. 솔직히 그가 누군지도 몰랐고 어떤 맥락에서 그 얘기를 한지도 … [Read more...] about 좋은 말을 곱씹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