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성, 회복탄력성, 대인민감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직장생활 속 흔들림 없는 멘탈을 지닌 이들은 이 세 가지가 특출나다. 점점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 속 계속해서 변화하는 역할과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타고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 노력도 필요하다. 이것이 결국 나를 지탱하게 해 줄 테니 말이다. 직장은 두부멘탈 어른들 집합소 직장은 소용돌이 속과 같다. 매일 같은 삶의 패턴을 보이지만, 하루하루가 스펙터클의 삶이다. 늘 치열하게 살지만, 가끔은 "내가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멘탈 관리를 위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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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노른자로 바나나맛 우유를? 홈메이드 음료 5
코로나19가 만든 재능낭비러, 그것은 마시즘이 아닐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많은 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왜 단군신화에서 호랑이가 뛰쳐나갔는지,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갇혀서 일기를 썼는지 말이다. 하지만 미래지향적인 마시즘은 이 시간을 더욱 귀중하게 쓰도록 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재난 방지책을 연구하는 거야. 그렇다. 그것은 바로 ‘음료 만들기’다. 그것도 집 안에 있는 재료들로 그 맛을 구현하는 그야말로 극한의 상황에 음료를 향한 욕구를 채워주는 … [Read more...] about 달걀노른자로 바나나맛 우유를? 홈메이드 음료 5
지금이 은퇴 소득 전략을 재고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 CNBC의 「How to Rethink Your Retirement Income Strategy as More Firms Cut Divide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변동은 은퇴자들에게 인기 있는 투자 소득원인 배당금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급격한 매출 감소에 대처하고 비용 절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올해 203개 종목이 배당금을 삭감 또는 중단했고, 이 가운데 44개 종목이 S&P 500 지수에 속해 있다. 경제적 … [Read more...] about 지금이 은퇴 소득 전략을 재고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수백만 년 동안 박쥐와 함께 공진화한 코로나바이러스
박쥐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많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겨 수정에 관여하고 과일을 씨앗과 함께 먹어 먼 거리까지 식물의 종자를 퍼트립니다. 또 모기처럼 인간에게 질병을 옮기는 해충을 잡아먹거나 농작물을 갉아먹는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여에도 최근 박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라는 사실 때문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됐습니다. 다만 실제 어떤 경로를 통해 박쥐에서 왔는지, 그리고 진짜 박쥐에서 유래한 것이 맞는지를 포함해 많은 사실이 베일에 가려 … [Read more...] about 수백만 년 동안 박쥐와 함께 공진화한 코로나바이러스
모름을 고백하는 영화들
※ 영화 〈케빈에 대하여〉(2011), 〈살인의 추억〉(2003), 〈아무도 모른다〉(2004), 〈누구나 아는 비밀〉(2018)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모름을 고백하는 영화들 〈케빈에 대하여〉의 케빈은 영화의 마지막에 에바와 대면해 이렇게 말합니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모르겠어." 한편 〈살인의 추억〉의 박두만 형사는 영화의 마지막에 유력한 용의자 앞에서 좌절하며 말합니다. "모르겠다." 케빈은 엄마의 사랑을 위해 살인도 주저하지 않는 냉혹한 인물입니다. 그랬던 그가 … [Read more...] about 모름을 고백하는 영화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은 고루 퍼지지 않습니다
※ The Washington Post의 「Teens, women, Hispanics and the less educated are among the hardest hit by the economic shutdown」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은 14.7%로 집계됐습니다. 추후에 자료가 더 보강되면 조정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경제의 영향이 고스란히 나타난 수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치솟은 실업률로 인한 경제적 고통은 모든 미국인에게 고루 퍼지지 … [Read more...] about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은 고루 퍼지지 않습니다
직장인, 응답하라! 중간보고하라!
무소식은 희소식이 아니다. 함흥차사는 심부름을 가서 오지 않거나 늦게 온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함흥에 있을 때, 태종이 보낸 차사가 돌아오지 않은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는 말과 상충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리 쓰일 테지만, 직장 생활을 한다면 '함흥차사'란 말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 즉 직장 생활에서는 무소식이 희소식이 될 일은 없다. '응답'이 중요한 이유가 뭘까. 우리가 '주니어'라고 생각해보자. 상사에게 일을 … [Read more...] about 직장인, 응답하라! 중간보고하라!
망한 이야기가 가장 잘 팔리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가지치기’
얼마 전 좋은 기회가 생겨 멘토링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 기록을 해둡니다. 예전에는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태도를 종종 취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간극을 좁히거나 역전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또한 나 중심으로 생각하던 태도를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사업을 오랫동안 한 입장에서 종종 문의나 요청 등을 받습니다만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아직 성공한 것도 아니거니와 … [Read more...] about 망한 이야기가 가장 잘 팔리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가지치기’
코로나19 그 후: 소비자 지출 동향과 스타트업 업계의 변화
아래 차트는 뉴욕타임스에서 4월 11일에 발표한 아티클 「How the Virus Transformed the way Americans Spend Their Money」에 실린 분석 도표다. 미국인의 신용카드 및 데빗카드로 구매한 물품 내역을 코로나가 창궐한 동안 분석한 글인데,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하기 3개의 소비자 지출 차트 및 그래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1일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그 후: 소비자 지출 동향과 스타트업 업계의 변화
굳어 못 쓰느니, 차라리 닳아 못 쓰는 게 낫더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약 없는 셀프 자가 격리의 날들이 이어진다. 만남이나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기껏해야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집 근처 산책로를 걷는 게 유일한 외출이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서일까? 원래 지극히 집순이적 성향을 가진 친구들도 이 숨 막히는 상황에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위해 무거운 엉덩이를 털고 집을 나섰다고 했다. 0과 1, 그것은 천지 차이다. 평소 활동량이 0이었던 한 친구에게 1 정도의 움직임은 몸에 무리였나 보다. 분명 격한 운동이 아니었음에도 작은 … [Read more...] about 굳어 못 쓰느니, 차라리 닳아 못 쓰는 게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