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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단어로 소설을 써서 사람들을 울려보자 개드립 모음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개발자라도 보통의 회사 다닐 때는 갑을병정 다음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근데 SI 업체를 다닌다거나, 프리랜서를 뛰게 되면 그때서야 알게 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그리고 실제로 그 먹이사슬의 말단에 서 보는 영광(?)을 자주 맛보게 되는데, 몇 번 해보면 이 바닥이 좀 드럽구나 하며, 돈 있으면 닭집이라도 해서 망할 때까지 치킨이라도 좀 실컷 먹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다. 이런 하도급은 SI 업체가 아니더라도, 돈이 필요한 … [Read more...] about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아낌없이 주는 어버이
먼 옛날에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인에게는 사랑하는 한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 공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인에게로 와서 일을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그렇게 모은 돈으로 푸른 기와의 공주가 되어 놀았습니다. 노인은 행복했습니다. Chapter 1. 희망버스 하지만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그리고 공주는 차차 나이가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혼자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가 노인을 찾아갔을 때 공주가 말했습니다. "희망버스가 나를 … [Read more...] about 아낌없이 주는 어버이
전직 조선업체 종사자의 이야기: 그들은 왜 망했는가?
PPSS가 전직 조선업체 종사자 하암(가명)씨와 모처에서 만나 조선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직이 아니라 자료를 구하기 힘든 만큼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시지 못한다는 점이 유감스럽다고 말씀하시면서 "사실, 알아도 못 써요."하고 웃는 하암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조선소들이 망했다고? PPSS 레드 팀(이하 레드): 저는 주식도 안 하고 배 살 돈도 없어서 몰랐는데(해맑), 조선소들이 망했나요? 제가 대학 다닐 때만 해도 조선소 취업하면 동네잔치 했는데요. 하암: … [Read more...] about 전직 조선업체 종사자의 이야기: 그들은 왜 망했는가?
자본론을 ‘고발’한 한국 학생, 맨큐를 ‘거부’한 하버드 학생
경제학의 대가 맨큐의 수업을 거부한 하버드의 학생들 <맨큐의 경제학>이라는 책이 있다. 97년 출간되어 세계적으로 100만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10여년 째 보수주의 경제학의 바이블로 읽혀지고 있다. 2011년 11월 2일, 이 책의 저자 그레고리 맨큐의 강의실에서 작은 반란이 일어났다. 맨큐 교수의 '경제학 10'강의가 시작되자 갑자기 70여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강의실에 남기고간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오늘 우리는 당신의 경제학 … [Read more...] about 자본론을 ‘고발’한 한국 학생, 맨큐를 ‘거부’한 하버드 학생
최자-설리 열애설 개드립 모음 (feat. 박근혜)
북유럽 복지가 부럽다면? 여성을 일하게 하라!
편집자 - 이전에 <북유럽 모델의 핵심과 오해>라는 글을 기고했던 필자의 후속편입니다. 오늘은 그가 북유럽 모델이 극복해야 할 가장 거대한 난관과 이에 대한 그들의 대책을 이야기합니다. 강조색은 모두 편집자가 처리했습니다. 본지의 다른 필자가 기고했던 <조세 부담과 복지-북유럽 공구하실 분?>에서도 언급되었던 것과 같이, 복지에는 돈이 든다. 북유럽 모델은 미래에 상당한 재무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 주된 이유는 고령화되고 있는 인구구조 … [Read more...] about 북유럽 복지가 부럽다면? 여성을 일하게 하라!
좀비란 무엇인가, 그리고 강시와는 어떻게 다를까?
좀비 영화 '월드워 Z'의 반향이 꽤 컸던 듯 하다. 인터넷 서점에 들러 보니 아직도 맥스 브룩스의 원작 소설 '세계대전 Z'와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아직도 장르소설 부문 차트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김봉석 평론가의 '좀비 사전'이라는 새 책도 나왔다. 아래의 정의는 그냥 아주 압축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다. 물론 진짜 좀비가 어디선가 나타나 여러분을 공격할 거라고 생각진 않지만, 왜 갑자기 첨단 과학이 검색자 마음까지 읽어주는 21세기에 걸어다니는 시체 이야기가 사람들의 … [Read more...] about 좀비란 무엇인가, 그리고 강시와는 어떻게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