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Intro 퀀트를 공부하다보니 여러 가지 반응들을 접하고는 한다. 대표적인 반응으로는 퀀트에 대한 불신을 들 수 있다. 필자가 투자자들과 퀀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퀀트가 과연 믿을만 하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주로 나오는 쟁점은 아래와 같다. - 투자는 숫자놀음이 아닌데, 정성적인 관점을 너무 배제하는 것 아닌가? - 과거의 데이터로 만든 모델이 미래에도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는가? - 08년 금융위기때 퀀트들이 대부분 무너져 내리며, 퀀트의 실패를 … [Read more...] about 퀀트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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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모델, 한국의 환경과 노동에 지대한 관심
세계적인 모델이자 플레이보이 등 다양한 잡지에 등장한 모델 티파니 토스가 한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관련이 있음이 밝혀져 화제다. 이 사실은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에 의해 밝혀졌다. 그가 스마트폰으로 티파니 토스의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을 머니투데이 기자가 포착한 것. 이에 권 의원은 "환노위 등 관련 기사를 검색했다."라고 해명하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이력이 밝혀지게 된 것. 멀고 먼 캘리포니아에서 반도의 환경과 노동까지 생각해 주다니,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 [Read more...] about 플레이보이 모델, 한국의 환경과 노동에 지대한 관심
한글날만큼은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하자
한글날을 맞아 수많은 한글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그중에는 「윤관석 "한글 제2외국어 채택 외국 학교 수 증가세"」라는 기사도 있었다. 한글날에 걸맞는 기쁜 기사다. 하지만 기자가 뽑았는지, 윤 의원이 한 말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이 기사의 ‘한글’은 ‘한국어’로 바꿔 써야 한다. 한글 [명사] 우리나라 고유 문자의 이름. 세종 대왕이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것. […] 한국어 [명사] <언어>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 … [Read more...] about 한글날만큼은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하자
한글날 신조어 “다르바” 혁명
트위터에는 국정원이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계정들이 많다. 이들은 매일 같이 똑같은 멘트를 날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주로 여성 프로필로 사람을 낚는 것으로 이름이 높았다. 이상하게 공인인증서도 좋아한다(...) 그들이 이번에는 텔레그램 망명을 막는 데 나섰다. 불사조 피닉제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참패한 몽즙, 심지어 고인 유병언(...)까지 괴랄한 계정명 센스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 [Read more...] about 한글날 신조어 “다르바” 혁명
교황의 중립, 추기경의 중립
원문: 팥빵직썰 … [Read more...] about 교황의 중립, 추기경의 중립
일베충도 사람이다
오유충인 본인은 오늘도 별 생각 없이 오유를 들어갔다. 그러다가 회사내 일베X 정체 파악해보니.. ㄷㄷ ㄷ 이라는 글을 읽게 됐다. 내용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회사 사람들을 패킷 감청해서 누가 일베충인지 알아냈다는 것이다. 의외로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일베하는 것에 놀랐고, 앞으로 베충이베충이 욕도 조심해야겠다는 글이다. 이 글은 491개의 추천을 받았다. 그리고 많은 댓글들이 글쓴이에 동조하며 일베를 욕하고 있었다. 개중에는 자기도 회사 사람들이 일베를 하는지 … [Read more...] about 일베충도 사람이다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을 거절한 CEO: 텔레그램 창업자(개발자) 이야기
텔레그램(Telegram) 창업자인 니콜라이 두로프(Nicolai Durov)와 파블 두로프(Pavel Durov) 이야기. 텔레그램에서 형인 니콜라이는 MT 프로토콜이라는 암호화 방식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함. 이 사람은 개발자(프로그래머)이자 수학자로, 지금도 VK(vk.com)에서 수석 개발자를 하고 있고, 다른 수학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함. 파블 두로프는 VK의 CEO로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던 사람으로, 찾아보면 관련 기사와 자료들이 아주 많이 쏟아짐. … [Read more...] about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을 거절한 CEO: 텔레그램 창업자(개발자) 이야기
인문계 교수 “주커버그도 인문계니 과제로 어플 만들어 와라”
모 인문계 대학 교수가 주커버그처럼 어플 하나 만들라는 과제를 냈다. 그리고 트위터는 한 마음이 되어 깠다. [View the story "인문계 어플 제작 과제 "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인문계 교수 “주커버그도 인문계니 과제로 어플 만들어 와라”
불은 왜 그림자가 없을까?
한 장의 사진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불은 왜 그림자가 없을까? 엄밀히 말하면 없는 게 아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더 큰 광원이 있을 시 불의 그림자를 육안으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자는 상대적 밝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불은 개별적 물질이라기보다 빛을 발산하는 후연소물질과 공기 대류를 포함하는 공기 덩어리에 가깝다. 이 과정에서 밝기 차이가 발생하고, 공기가 완전히 투명하지도 않기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이다. 집단지성 제공처: … [Read more...] about 불은 왜 그림자가 없을까?
어느 성적 소수자의 죽음
나보다 일곱살 어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시골로 통할 와이오밍 태생이었지요. 하지만 부모님의 일이 좀 국제적이었던지 유럽 물도 먹었고 그 어떤 외화도 더빙된 것 아니면 상종을 않는 미국인답잖게 외국어에도 능통한 청년이었지요. 고향의 대학교에 간 뒤엔 학생회 일도 열심으로 했고 와이오밍 환경 위원회 대학생 대표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뭐 이쯤 되면 그야말로 ‘보드건청’ 즉 요즘 보기드문 건강한 청년으로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1998년 10월 7일 그런 건실한 청년, 매튜 … [Read more...] about 어느 성적 소수자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