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IT 업계에서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트위터 등 명성 자자한 기업 모두 이 그로스 해킹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로스 해킹이란 무엇이며 UX 디자이너가 이 그로스 해킹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장 촉진 구조'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 그로스 해킹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그 정확한 의미는 긴가민가하실 … [Read more...] about UX 디자이너를 위한 그로스 해킹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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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4월, 유대인 학살자 아이히만의 첫 재판 열리다
모사드, 15년 추적 끝 학살자 아이히만 체포 압송 1961년 4월 11일, 이스라엘 검찰이 반인륜적 범죄로 기소한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1906~1962)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아이히만은 ①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수백만 명 학살, ② 치클론-B 독가스 도입 및 운용, ③ 리투아니아 8만 명 학살, ④ 라트비아 3만 명 학살, ⑤ 벨로루시아 4만5천 명 학살, ⑥ 우크라이나 7만5천 명 학살, ⑦ 키에프 3만3천 명 학살 계획 입안 등 모두 15가지 … [Read more...] about 1961년 4월, 유대인 학살자 아이히만의 첫 재판 열리다
한국 농산물은 지금보다 더 싸야 한다
#생산자는_가격결정권이_없다. 농협 주도로 작년부터 꾸준히 농산물 제값 받기 운동이 벌어지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생산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완전독점시장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농산물 시장은 완전 독점 시장이 아니다. 가격이 오르면 정부에서 값싼 수입품을 들여와서 가격을 떨어뜨린다.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은 더 싼 대체재를 사거나, … [Read more...] about 한국 농산물은 지금보다 더 싸야 한다
“팔로워 사세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짜 계정 봇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
※본 글은 뉴욕타임즈의 「The Follower Factory」를 번역한 글입니다. 연예인, 운동선수, 정치인,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너나 할 것 없이 수십만,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팔로워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모두가 짐작하다시피 진짜 사람이 아닌 봇 계정입니다. 봇 계정의 범람은 소셜미디어 회사에도 상당한 골칫거리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소셜미디어상에서의 인기도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가격표가 … [Read more...] about “팔로워 사세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짜 계정 봇이 넘쳐나는 소셜미디어
인구 증가의 모든 역사
※ Visual Capitalist의 「Human Population Growth Over All Of History」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구상의 인구 100만 명마다 지도 위에 한 점으로 표시한다고 해보죠. 현재 지구상에 사는 인구수가 76억 명임을 감안하면 약 7,600개의 점을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 인류 역사에서 점이 하나둘씩 늘어가는 속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언제, 어디에서 첫 번째 점이 나타났을까요? 오늘날처럼 인구가 수십억 단위로 뛰었을 때는 … [Read more...] about 인구 증가의 모든 역사
어두운 종교는 떠나고, 달콤한 과학이
언제였을까? B급 문학으로 치부하던 장르소설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게. 히가시노 게이고나 오쿠다 히데오 등의 일본 소설에 흥미를 잃고,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지 않게 된 건 또 어제였을까? 장르소설에 관심을 끊은 건 아니다. 오히려 집착하고, 그 증세는 갈수록 심해지는 중이다. 나는 지금도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후속편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출판사에 왜 출간을 서두르지 않느냐는 독촉 메시지를 몇 차례 보낸 적도 있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스티그 라르손이 요절하지 … [Read more...] about 어두운 종교는 떠나고, 달콤한 과학이
반드시 지켜야 할 UI 디자인의 7가지 법칙
※ Peter Vukovic의 「7 unbreakable laws of user interface design」을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은 웹 디자이너인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UI 디자이너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그 UI 디자이너라는 호칭이 웹 디자이너라는 이름보다 더욱 중요해질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웹페이지들이 내비게이션과 메뉴 정도만 남긴 간단한 인터페이스라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앞으로 겪을 인터페이스는 아마 지금보다 더 유동적이고 개인에 … [Read more...] about 반드시 지켜야 할 UI 디자인의 7가지 법칙
왜 우리는 무작위를 패턴이라고 생각할까?
※ Nick Maggiulli의 「The Patterns That Weren’t There」를 번역한 글입니다. 1959년부터 존 내시(John Nash)의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게임 이론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수학자가 조현병을 앓기 시작한 것이죠. 처음에는 자동차 번호판에서 패턴을 찾을 수 있다는 농담을 던지더니, 외계인이 뉴욕 타임스 기사를 통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믿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보스턴에 사는 남자들이 점점 더 많이 빨간 넥타이를 매고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무작위를 패턴이라고 생각할까?
아름다움의 진화: 가장 예쁜 것이 생존한다
※ 이 글은 데이빗 도스(David Dobbs)가 기고한 리차드 프럼의 『아름다움의 진화(The Evolution of Beauty)』 서평 「Survival of the Prettie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름다움의 진화』는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2017년의 책 10권에 뽑혔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1809년 태어난 찰스 다윈은 화수분과 같습니다. 다윈 자신은 25권의 책을 남겼고 전 세계 도서를 정리한 원더캣(WorldCat)은 … [Read more...] about 아름다움의 진화: 가장 예쁜 것이 생존한다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색깔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Mosaic에 Vanessa Potter가 기고한 「My sudden synaesthesia: how I went blind and started hearing colours」를 번역한 글입니다. 겨우 72시간 만에 저는 완전히 시력을 잃었습니다. 이어 마치 꽁꽁 언 얼음에 갇히기라도 한 듯 손과 발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시력을 잃기 직전에 저는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극심한 두통을 앓았고, 온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었습니다. 제 몸의 면역 … [Read more...] about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색깔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