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안좋은 추억> 시리즈가 유행한 적이 있다. 개그맨 정준하는 왜 떡국을 기억 못 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떡국에 관한 안 좋은 추억을 이야기하고, 왜 개구리를 싫어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개구리에 얽힌 안 좋은 추억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우리도 모두 좋건 안 좋건 자기만의 추억을 한두 개씩 가지고 있다. 심리학자 데이빗 엘킨드는 이런 자기만의 추억을 '개인적 우화'라고 불렀다. 내가 어떻게 연애에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 내가 어떻게 대학에 입학하거나 낙방했는지, 내가 어떻게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 ‘박정희 신화’가 가지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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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그의 반응은 왜 달라졌을까?
구 A의 이야기다. 그에게는 언제나 항상 다니는 3명의 친구가 있었고 그를 포함한 4명은 꽤 오래 사귀어 왔다. 갓 성인이 되었을 무렵부터 직장 가지고, 결혼하고, 산다는 것에 대한 푸념이 늘어나기 시작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마음으로 그들은 우정을 지켜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A가 내게 와서 말했다. 얼마 전, 그 4명 가운데 한 명인 친구 B와 한차례 심한 다툼이 있었고 그로 인해 관계가 완전히 단절될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나는 자초지종을 물었다. 무슨 일이 있기에 10년 … [Read more...] about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그의 반응은 왜 달라졌을까?
호랑이 부모가 아닌 ‘고양이 부모’가 내게 준 선물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My Asian Pussycat Parents」를 번역하였습니다. 꿈의 학교였던 뉴욕대 합격 통지서를 받은 날, 저는 기쁨에 사로잡혔습니다. 부모님도 축하해주셨죠. 하지만 사실 부모님은 제가 그토록 경쟁이 심한 학교에 진학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저의 완벽주의적 기질을 부추기지 않은 건 훌륭한 양육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는 제가 C를 받아오면 선물을 사준다고 하신 적이 있을 … [Read more...] about 호랑이 부모가 아닌 ‘고양이 부모’가 내게 준 선물
데이터와 함께하는 마케팅
마케팅의 2017년 트렌드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수단 또는 개념들의 비중이 더욱더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기존 모호하였던 마케팅의 수행, 측정, 분석 단계를 정량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매체 플랫폼, 광고 수단 등의 다양함과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터랙션과 소통 등으로 마케팅의 의미가 점점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마케팅이 브랜드 노출, 상품 노출로 인지도를 넓히는 것에 주 목적을 두었다면, … [Read more...] about 데이터와 함께하는 마케팅
너에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
이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너를 위해. 이게 자기 이야기인 줄 모를.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너에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9km 주행이 가능한 전기 오토바이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인 제로 모터사이클스 (Zero Motorcycles)에서 도심 최대 주행 거리를 359km로 늘린 새로운 배터리 팩을 출시했습니다. 이 업체의 주장으로는 이륜차 가운데서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최장 거리라고 합니다. 제로 모터사이클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업체는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전기 오토바이를 제작해왔으며 배터리 성능 향상에 따라 점차 주행거리나 성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내놓는 신모델이나 배터리 팩의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 [Read more...] about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9km 주행이 가능한 전기 오토바이
‘트집쟁이’를 골라내는 7가지 체크리스트
흔히, 업무를 진행하며 직장 상사에게 피드백을 받은 뒤 직장 상사로부터 종종 듣는 소리가 있다. “내가 기대 수준이 높아.” “내가 기준이 높아.” “내가 Bar가 높아.” 직장인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경험을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진짜 ‘기대 수준’이 높은 것인지 가끔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분명 내가 해 간 일들에서 코멘트를 반영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때도 있고, 막상 상사가 해 준 코멘트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때도 … [Read more...] about ‘트집쟁이’를 골라내는 7가지 체크리스트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과열되었는데, 왜 금리를 동결하나?
얼마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정책금리를 기존 수준(1.25%)으로 동결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을 3.0%로 상향 조정했으면서 왜 정책금리를 1.25%로 동결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가 안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안정'에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한국은행법 제 1조 1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어떤게 물가안정일까요? 즉 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해도 안되고, 반대로 물가가 … [Read more...] about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과열되었는데, 왜 금리를 동결하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복에 관한 명언 TOP 10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의 블로그에 올라온 「My top 10 quotes on happiness」을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만약 여러분이 행복을 찾는다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행복은 좋은 삶의 결정들을 조장하고, 멋진 관계들을 강화하고, 훌륭한 기회의 문을 열게 해줍니다. 만약 여러분이 삶에서 조금 더 많은 긍정성과 성공을 찾고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행복에 관한 명언 10가지를 읽어보세요. 10. “행복은 이미 만들어져 … [Read more...] about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복에 관한 명언 TOP 10
우리가 카드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
시간이 날 때, 당신의 지갑을 살펴보라. 당신은 보통 현금을 얼마나 넣어놓고 사는가? 1만 원? 5만 원? 과거 카드가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통장을 들고 다니며 은행에 가서 돈을 빼고, 돼지저금통을 갈라서 넣은 돈을 빼서 지갑에 지폐 더미를 두둑이 넣어 다니며 살았던 추억이 있다. 그 두둑한 지갑을 볼 때마다 오늘도 사회인으로서 살아간다는 자부심에 참 좋았던 시절이었다. 2017년, 우리는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갑 안에는 이제 현금 대신 카드가 있기 때문이며 … [Read more...] about 우리가 카드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