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 팩트를 가지고 반박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이런 현상의 원인에 대해, 이번 HBR의 IDEA WATCH에 소개된 논문이 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레슬리 존(Leslie John) 교수는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을 뒤집는 행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 세 차례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실험(참여자 197명)에서는, 단순히 의견에 대해서 번복하는 현상을 어떻게 사람들이 평가하는지 관찰하였다. 두 번째 … [Read more...] about 왜 사람들은 본인의 의견을 바꾸는 것을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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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문재인, ‘지진 대응’ 비교해봤더니
11월 15일 경북 포항에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1년 전인 2016년 9월 12일에도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었기에 많은 국민들이 놀랐습니다. 포항 지역은 담벼락이 무너지거나 외벽 등의 외장재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해보면 문재인 정부의 지진 대응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부의 지진 대응 무엇이 달랐는지 비교해봤습니다. ① 대통령: 지진 다음 날 국무회의 vs 귀국 즉시 수석 비서관 회의 … [Read more...] about 박근혜 vs 문재인, ‘지진 대응’ 비교해봤더니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소나(Persona) 만들기
안녕하세요. 뷰저블입니다. UX디자인 현장에서 퍼소나는 반드시 필요한 방법론 중 하나입니다. 퍼소나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퍼소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합니다. 퍼소나는 1988년 앨런 쿠퍼가 그의 저서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에 처음 언급하며 소개된 개념으로, '특정 사용자 그룹을 대표하는 가상인물'을 나타냅니다. 보통 3~5개로 표현되며 마치 실존 … [Read more...] about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소나(Persona) 만들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자연사진 후보작 11
1. Ice Flowers 오스트리아의 Thiersee 호수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 Stefan Thaler/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2. Infinite Road to Transylvania #6 루마니아 바바루에서 트란실바니아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 Calin Stan/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 [Read more...] about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자연사진 후보작 11
일 못 하는 팀장은 이해하고 도와라
Question 저희 팀장님은 일을 잘 못 하십니다. 팀원인 제가 봐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하물며 경영진 입장에서는 어떻겠어요. 하지만 이분이 막무가내는 아니세요.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팀원들을 잘 챙겨주시는 인자한 분이십니다. 이 경우 팀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nswer 저런! 일 못 하는 팀장을 만나셨네요. 팀원들이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억울한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비록 팀장이 일을 잘 못 해도 팀장 … [Read more...] about 일 못 하는 팀장은 이해하고 도와라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10가지 명언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기고한 「My top 10 quotes on togetherness」을 번역한 글입니다. 함께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건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고, 우리에게 안정감과 꼭 필요한 응원 그리고 소속감에 대한 느낌을 주고, 우리가 서로서로 사랑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버진 그룹에서 이것에 대해 매우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버진그룹에서 서로서로를 가족이라고 여기죠. 우리가 모두 … [Read more...] about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10가지 명언
당신이 몰스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내 책상 뒤의 가로 8인치, 세로 5인치인 오렌지와 크림색의 색인 카드 상자(이베이에서 산 벨로스 85 제품) 곁에는 작은 검은색 공책 세 권이 쌓여 있다. 이 공책에는 아이디어나 글귀 같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끼적여두었다. 아마 다시 읽을 일은 절대로 없을 텐데도 보관하고 있다(다시 읽는다고 해도 무슨 말을 썼는지 알아보지도 못하겠지만). 그 공책은 물론 몰스킨Moleskine이다. 그렇게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공책은 몰스킨 외에 거의 없다. 작고 검은 몰스킨은 거의 종교적인 … [Read more...] about 당신이 몰스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먹이의 먹이를 같이 먹는 갯민숭달팽이
먹이를 잔뜩 먹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다른 물고기를 생각해보면 마지막에 먹는 물고기는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그리고 자연계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남이 잡은 먹이를 잡은 먹이를 가로채는 방식을 kleptopredation이라고 하는데, 치타가 사냥한 먹이를 가로채는 사자나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먹는 파리까지 매우 다양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종종 사냥감과 함께 사냥감이 잡은 먹이를 잡는 경우가 보고됩니다. 트레버 윌리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 [Read more...] about 먹이의 먹이를 같이 먹는 갯민숭달팽이
마시즘 vs. 워너원
워너원. Wanna One. 내게 굴욕을 준 너희들을 잊지 않겠다. 내가 평화롭게 음료수나 마시며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보고 있을 때, 너희들과 엠넷은 쿵짝쿵짝 음료계. 그리고 한국을 집어삼킬 군무를 맞추고 있었겠지. 워너원. 방송이 끝나니 대중은 너희를 대세라고 불러.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너희는 실세야. 한국을 조종하는 실세 중의 실세. 뉴스에서는 다스가 어쨌니, 경주마가 어쨌니 핏대를 세우는데. 완전 헛다리를 짚었다고 볼 수 있지. 안 그래 워너원? 워너원. 전직 … [Read more...] about 마시즘 vs. 워너원
청춘의 독서: 독서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목적이 있다
나는 다시 한번 책을 읽으며 오늘을 고민한다 최근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라는 책을 읽고 있다. 우연히 인터넷 서점에 들어갔다가 새로운 도서 목록에 떠서 구매하게 된 책이다. <덕후 생활 백서> 전자책 출간 이후 <덕후 독서 일기>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책을 구상 중이라 유시민 작가의 책을 참고하고 싶었다. 아니, 내가 적은 글을 바탕으로 서평집을 내는 데에 참고하는 것도 목적이었지만, 유시민 작가는 어떻게 서평을 적는지 읽고 싶은 흥미가 더욱 컸다. … [Read more...] about 청춘의 독서: 독서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