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인기가 그렇듯이 자율 항해 드론 역시 앞으로 바다에서 점차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 보호 및 불법 어로 활동 감시, 군용 정찰 및 대잠전, 인명 구조, 수송 등 여러 분야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소형 자율 항해 선박은 연료를 많이 탑재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광이나 풍력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자율 공급해 매우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게 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 연방과학원(Commonwealth … [Read more...] about 독특하게 생긴 자율 항해 드론 ‘세일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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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람스가 말하는 디자인의 5가지 핵심: ACCD 졸업식 축사
※ Dotted Line의 "Dieter Rams Urges Graduates Toward a Responsible Design Ethos"를 번역한 글입니다. 더 인간적인 환경을 위한 디자인 지난 60여 년간 저의 디자인 철학은 변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이것이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품의 중심엔 언제나 인간이 있지만, 디자인은 사회의 변화와 함께하고, 그것은 디자이너의 책임 변화로 이어집니다. 오늘날 디자인은 ‘조금 다른 것’ 또는 ‘눈에 띄도록 가공된 것’의 의미로 … [Read more...] about 디터 람스가 말하는 디자인의 5가지 핵심: ACCD 졸업식 축사
동계올림픽 맛있게 응원하기! 평창 맛집 6곳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참인 지금,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한국에서의 올림픽이기에 많이들 방문하실 것 같은데요. 우리가 맛집을 놓칠 수 없잖아요?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올림픽을 기원하며 평창 맛집 6곳 소개합니다. 고향막국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542-2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배경이 평창이죠. 그만큼 메밀이 유명한데요. 이곳은 메밀국수, 메밀전병 등의 다양한 메밀 음식을 판매해요. 대표 메뉴인 '메밀 막국수'는 100% 메밀가루와 채소, … [Read more...] about 동계올림픽 맛있게 응원하기! 평창 맛집 6곳
냉전 시대 남성성에 대한 블랙코미디 ‘셰이프 오브 워터’
※ 이 글은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글을 닫아 주세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많은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를 드디어 감상했다. 영화는 소련과의 우주개발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의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엘라이자(샐리 호킨스)가 어느 날 실험실에 도착한 수중 괴생명체(더그 존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 [Read more...] about 냉전 시대 남성성에 대한 블랙코미디 ‘셰이프 오브 워터’
평창 동계올림픽 드론 쇼의 숨겨진 이야기
지난 9일 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밤하늘을 수놓으며 오륜기를 만들어냈던 1,200여 대의 드론이 장안의 화제다. 인텔(Intel)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드론 비행으로 자신의 기네스북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 공연에 사용한 인텔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무게 330g에 조종 범위 1.5km로 최대 20분 간 비행을 할 수 있다. RGBW(Red, Green, Black, White) 4가지 LED를 통해 40억 가지의 색을 조합해내며 한 사람이 비행을 … [Read more...] about 평창 동계올림픽 드론 쇼의 숨겨진 이야기
2018년에 기념해야 할 과학 분야 10대 역사
※ Science News의 「2018’s Top 10 science anniversaries」를 번역한 글입니다. 과학 분야의 풍성한 역사는 수많은 기념일로 이어집니다. 위대한 과학자의 탄생이나 사망, 또 그들의 위대한 발견에 대해 100주년, 혹은 100의 약수나 배수를 기념함으로써 우리는 오늘날 과학이 그들에게 어떻게 빚지고 있는지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연초의 즐거운 분위기를 위해 스페인 독감 100주년이라든지 청나라 감주 대지진 300주년 같은 자연재해를 제외한 수학, 의학, … [Read more...] about 2018년에 기념해야 할 과학 분야 10대 역사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
※ 미국 온라인 경제지 ‘쿼츠(Quartz)’가 한국의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을 간략하게 조명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용 립스틱 판매량이 549%나 증가했다는데요. 초등학생의 거의 1/4이 화장을 하며 초등 여학생 중에서는 42.7%가 화장품을 써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해당 기사 「Sales of lipsticks for kids grew six-fold last year in South Korea」의 전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한국에서 화장품은 여성들 사이에서만 인기 제품이 … [Read more...] about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
쇼트트랙 주자 교체 때 반드시 엉덩이를 밀어야 한다?
스포츠에는 원래 규칙에 그렇게 나와 있는 건 아닌데 다들 그렇게 행동해서 규칙에 그렇게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플레이가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수영에서 '자유형(free style)'은 이름 그대로 어떤 영법이든 선택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경기를 뜻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롤(crawl) 영법이 대세입니다. 이 영법이 가장 빠르거든요. 그러니 수영 수준이 같을 때 다른 영법으로 자유형 경기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 … [Read more...] about 쇼트트랙 주자 교체 때 반드시 엉덩이를 밀어야 한다?
셰프는 왜 그 요상한 모자를 쓰는 걸까?
밥을 먹다 문득 주방을 둘러보면 셰프들은 오늘도 바쁘다. 조리대 앞에 선 그 기세등등한 풍채가 우아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다 보면 한참이다. 우뚝 선 흰 모자들이 오르락내리락. 신나는 구경이다. 갑자기 냉장실로 향하던 한 셰프가 움푹 몸을 숙인다. 주방과 냉장실 사이 낮은 천장에 그 긴 모자가 걸리지 않도록 살금살금 지나간다. 셰프들은 왜 저런 모자를 쓰는 걸까? 출발은 거기에서. 셰프의 그 요상한 모자에 관한 이야기다. '셰프 모자'의 기원 셰프의 모자, 일명 … [Read more...] about 셰프는 왜 그 요상한 모자를 쓰는 걸까?
평창올림픽 보도, 최악의 ‘기레기’는?
평창올림픽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정확한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사가 있는가 하면, 오보를 내보내는 곳도 있습니다. 2월 10일 노컷뉴스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을 호구로 생각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북한 응원단과 김여정을 추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은 노컷뉴스의 오보였습니다. 현재 기사는 삭제된 상태이며 노컷뉴스는 … [Read more...] about 평창올림픽 보도, 최악의 ‘기레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