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온라인 경제지 ‘쿼츠(Quartz)’가 한국의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을 간략하게 조명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용 립스틱 판매량이 549%나 증가했다는데요. 초등학생의 거의 1/4이 화장을 하며 초등 여학생 중에서는 42.7%가 화장품을 써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해당 기사 「Sales of lipsticks for kids grew six-fold last year in South Korea」의 전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한국에서 화장품은 여성들 사이에서만 인기 제품이 … [Read more...] about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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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주자 교체 때 반드시 엉덩이를 밀어야 한다?
스포츠에는 원래 규칙에 그렇게 나와 있는 건 아닌데 다들 그렇게 행동해서 규칙에 그렇게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플레이가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수영에서 '자유형(free style)'은 이름 그대로 어떤 영법이든 선택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경기를 뜻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롤(crawl) 영법이 대세입니다. 이 영법이 가장 빠르거든요. 그러니 수영 수준이 같을 때 다른 영법으로 자유형 경기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 … [Read more...] about 쇼트트랙 주자 교체 때 반드시 엉덩이를 밀어야 한다?
셰프는 왜 그 요상한 모자를 쓰는 걸까?
밥을 먹다 문득 주방을 둘러보면 셰프들은 오늘도 바쁘다. 조리대 앞에 선 그 기세등등한 풍채가 우아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다 보면 한참이다. 우뚝 선 흰 모자들이 오르락내리락. 신나는 구경이다. 갑자기 냉장실로 향하던 한 셰프가 움푹 몸을 숙인다. 주방과 냉장실 사이 낮은 천장에 그 긴 모자가 걸리지 않도록 살금살금 지나간다. 셰프들은 왜 저런 모자를 쓰는 걸까? 출발은 거기에서. 셰프의 그 요상한 모자에 관한 이야기다. '셰프 모자'의 기원 셰프의 모자, 일명 … [Read more...] about 셰프는 왜 그 요상한 모자를 쓰는 걸까?
평창올림픽 보도, 최악의 ‘기레기’는?
평창올림픽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정확한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사가 있는가 하면, 오보를 내보내는 곳도 있습니다. 2월 10일 노컷뉴스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을 호구로 생각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북한 응원단과 김여정을 추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은 노컷뉴스의 오보였습니다. 현재 기사는 삭제된 상태이며 노컷뉴스는 … [Read more...] about 평창올림픽 보도, 최악의 ‘기레기’는?
코딩이 필요 없는 웹사이트 제작 툴&사이트 10선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있다. 이젠 코딩을 할 줄 몰라도, 굳이 호스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물론 코딩을 할 줄 알면 더 활용도가 강력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에는 블로그에 템플릿을 일부 적용하는 느낌으로 커스터마이징했다면 이제는 아예 웹사이트 형태의 템플릿 제공 회사가 눈에 띄게 늘었다. 내부는 블로그와 별반 차이 없을 만큼 쓰기 쉽다. 이를 정리할 필요성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1. Cargo … [Read more...] about 코딩이 필요 없는 웹사이트 제작 툴&사이트 10선
긱덤(Geekdom)을 향한 길
※ John Siracusa의 「Road to Geekdom」을 번역한 글이다. 긱(Geek)이 무엇인지 정의부터 애매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 너드와는 조금 다르고 덕후와도 느낌이 조금 다르다. 긱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를 뭉뚱그리고 보면 어떤 분야를 아주 잘 이해하는 사람을 긱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간혹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신이 꽤 오래전부터 긱이었다는 것을 자랑하며 갓 입문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내가 주로 보는 애플 커뮤니티에서 아이폰 이후에 애플 긱이 … [Read more...] about 긱덤(Geekdom)을 향한 길
버튼 디자인 12가지 팁
※ Nick Babich의 「Buttons in Design Systems: 12 Tips for Setting Up a System That Endur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20년간 UI/UX 강의와 컨설팅을 하면서 수집했던 해외 자료를 저 혼자만 알기 아까워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저는 버튼을 정말 좋아합니다. 버튼을 활용하면 다양한 걸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요구사항 들어주기, 작업 완료하기 등 버튼을 사용하면 인터랙션이 활기를 … [Read more...] about 버튼 디자인 12가지 팁
번역가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실무 팁
원서의 본문 외 번역 번역에 돌입한 첫 날, 원서를 책상 위에 놓고 펼쳤다고 상상해봅시다. 흥분된 마음에 직접 본문 번역부터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을 펼치기 전, 먼저 살펴야 할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바로 앞뒤 표지, 앞뒤 날개, 그리고 띠지입니다. 여기에는 주로 도서 콘셉트 소개, 유명인의 추천사, 작가 약력, 홍보용 카피 등이 적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작가 약력은 꼭 필요하다고 쳐도 다른 글들은 굳이 번역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 [Read more...] about 번역가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실무 팁
팀 빌딩의 중요성과 채용 방법
재작년 벤처기업협회로부터 스타트업 팀 빌딩에 관한 강연을 요청받아 진행한 적이 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팀 빌딩의 중요성과 채용 사례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때의 내용과 질문을 다시금 정리해보고자 한다. 창업에 팀 빌딩이 중요한 이유는 업무의 분산, 각 직무의 전문성(속도), 집단 지성을 이용한 전략 수립, 비전과 목표의 동일성 등 이론적으로 무수히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어떤 팀이 꾸려지느냐에 따라 자금 조달이나 초기 시장 진입 혹은 기업 존속 여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 [Read more...] about 팀 빌딩의 중요성과 채용 방법
결코 변화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
※ 「Betting on Things That Never Change」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존이 탄생한 지 22년이 되었다. 아래 이미지는 아마존 탄생 초기의 홈페이지 모습이다. 이 페이지에서 멋진 점은 변하지 않은 것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대로이다. "100만 개의 상품, 꾸준히 낮은 가격." 이 구절은그저 광고 문구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문구는 왜 다른 기업들이 실패한 곳을 아마존이 지배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1995년, … [Read more...] about 결코 변화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