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번.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횟수. 1시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에 진입해 시민군을 제압하는 데 소요된 시간. 2 2년.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실제로 복역한 햇수. 새벽 2시. 5월 21일 광주와 외부를 연결하는 전화가 차단된 시각. 5 5일. 시민들이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친 시간. 5월 … [Read more...] about 숫자로 보는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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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골목상권 분투기: 치킨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
천호동 상권은 2005년 전후로 발전했다. 먹자골목·로데오거리·아울렛거리와 백화점·마트, 골목가게와 시장이 공존한다. 천호동에선 신장개업한 점포와 폐업을 준비하는 점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부동산 업자는 “무리하게 빚을 내 점포를 열다 폐업하는 자영업자도 부지기수”라고 말한다. 경쟁도 심하다. 더 많은 손님을 잡고 높아지는 임대료를 부담하기 위해 상인들은 장시간 노동을 택했다.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기보다는 가족을 동원한다. 천호역 현대백화점 뒤편으로 가보면 3층 … [Read more...] about 천호동 골목상권 분투기: 치킨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
목표 달성 버튼 ‘CTA’ 디자인을 위한 체크리스트 10
안녕하세요, 뷰저블입니다. CTA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CTA는 콜 투 액션(Call To Action)의 약어로 웹사이트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에게 '행동'을 유도하는 버튼이나 배너를 가리킵니다. 보통 '행동 유도 버튼' 또는 '목표 달성 버튼'이라고 해석합니다. 회원가입이나 구매하기, 다운로드, 문의하기 등 다양한 사이트별 목적에 따라 버튼의 형태와 종류가 달라집니다. 위 이미지는 뷰저블과 포그리트 웹사이트 메인에 위치한 CTA입니다. 뷰저블에는 CTA가 상하단에 공통으로 … [Read more...] about 목표 달성 버튼 ‘CTA’ 디자인을 위한 체크리스트 10
재치 있는 한글폰트 디자인
오늘은 위트 넘치는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글을 선사하는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가볍고 즐거운 메시지 속에서 한글 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상에 짧은 웃음을 주는 한글 디자인을 함께 살펴볼까요? B급 센스, ‘우아한형제들’ 먼저, ‘배달의민족’ 브랜드 제품입니다. 장식적 요소를 생략하고, 흰 바탕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제품은 ‘우아한 형제들’이 디자인한 ‘한나체’를 사용했는데요, … [Read more...] about 재치 있는 한글폰트 디자인
사직서, 그 무거움에 대하여
직장인 대상 '커리어 코칭'을 하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그만둬야 할까요?"이다. 그러면 기계적으로 답한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 선택의 무게감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쩌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직서, 절대 함부로 던져서는 안 된다. 때로는 그 무게감을 견디고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 매일 같이 사표를 쓴다 〈미생〉의 오 과장은 마치 직장생활에 목을 맨 사람처럼 보이지만, … [Read more...] about 사직서, 그 무거움에 대하여
의외로 길지 않은 치약·칫솔의 역사: 화학, 건강을 끌어올리다
전 세계인이 누구나 하는 것, 알게 모르게 중요한 것이 양치질입니다. 양치질의 어원을 보면 꽤나 오래된 인류의 관심거리였음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인간은 언제부터, 어떻게 이를 닦아왔을까요? 의외로 현대에 우리가 하고 있는 방식의 치약, 칫솔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현대인에게 치약과 칫솔의 발명은 의외로 큰 영향을 준 사건이기도 합니다. 고대의 치약, 칫솔의 역사 현대의 전 세계 사람들은 누구나 양치질을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런 개념이 없거나 대충 헹구는 수준에 … [Read more...] about 의외로 길지 않은 치약·칫솔의 역사: 화학, 건강을 끌어올리다
얘들아, 욕은 이렇게 하렴
초등학생 서너 명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주말 야구를 하고 온 친구 무리인 듯한데, 말끝마다 욕을 섞어 쓴다. 그러니까 조금 일찍 만나자고 했잖아, X벌. 야 X탱아, 내가 그걸 알았냐. 이하 기타 등등. 욕의 사용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겠지만, 나는 “어머, 욕은 절대 안 돼!”라고 비판하는 고상한 존재는 아니다. 고3 시절, 숨도 못 쉴 것 같은 스케줄을 “이런 C”라는 추임새 한 방으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사람으로서, 오히려 간헐적 배설을 실현하고 있다. … [Read more...] about 얘들아, 욕은 이렇게 하렴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 과학자에게
어쩌다 보니 요즘 몇 번의 강연 비스무레한 것을 했는데 ‘과학에 대한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내지는 ‘과학작가가 되는 방법은?’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 왜 그런 것을 저한테 물어보시는지는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저 전업 블로거 아니거든효? 전업자까는 더더욱 아니고… 그런데 여튼 과학자/과학도로써 과학에 대한 글을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과학에 대한 글을 써 볼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하는 업계 양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1. … [Read more...] about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 과학자에게
하루 5분 일기를 통한 자기 발견
삶에서 작은 습관 쌓기를 실천해가면서, 좋은 습관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한 탐색을 종종 하곤 한다. 그러던 중 최근에 읽은 『스몰스텝』 『타이탄의 도구들』 『하루 5분 아침 일기』 3권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좋은 습관이 있어 주목했는데, 바로 '일기 쓰기'였다. 하루를 돌아보며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는 건 아마 다들 많이 들어봤을 거다. 나 역시 책, 강연, 소셜 등 에서 일기 쓰기의 효과는 들었다. 다만 초등학생 때 억지로 밀려 쓰던 일기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커서도 일기를 … [Read more...] about 하루 5분 일기를 통한 자기 발견
노는 법을 가르쳐라
내가 아는 한 일본 부부는 주말마다 온천에 간다. 온천에 간다니까 대단한 일인 것 같지만, 실은 일본에는(아니 적어도 동경 주변에는) 온천이 워낙 많다. 그 대부분은 말로만 온천일 뿐 물 자체가 온천수같이 효험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동네 목욕탕에 주말마다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목욕탕에 가면 간단한 외식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휴식 공간을 쓸 수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찜질방 가서 가족들이 노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본에는 또 워낙 공원이 많다. 내가 가진 … [Read more...] about 노는 법을 가르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