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aknomics의 「When Willpower Isn’t Enough: A New Freakonomics Radio Podca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전미경제학회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논문 중 하나는 바로 와튼 경영대학원의 조교수인 캐서린 밀크맨(Katherine Milkman)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경영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정말 관심 있는 주제는 바로 행동 경제학이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떻게 행동 경제학의 이론들이 사람들이 일상 … [Read more...] about 자신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뭘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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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리브랜딩을 위한 다섯 가지 질문
기업의 로고를 변경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로고 리브랜딩을 추진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중대한 리브랜딩에 앞서 변수들을 파악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몫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로고 리브랜딩을 시작하기에 앞서 미리 파악해두어야 할 몇 가지 포인트들을 소개합니다. 1. 왜 기존의 로고가 기능하지 않나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 첫 번째 질문으로,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클라이언트가 대답하기에 … [Read more...] about 로고 리브랜딩을 위한 다섯 가지 질문
Mr. 원리원칙 셰프가 알려주는 9가지 ‘일 잘하는’ 법
좋은 식당을 만드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요리사와 홀 직원은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일하며 고객의 기대를 만족하게 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는 또 충분치 않고 비용 절감까지 달성해야 한다. 자발적인 홍보가 이뤄지면 더욱 좋고, 좀 유명해지면 잠재적인 경쟁자도 견제해야 한다. 어떤 사업이라도 단순한 사업은 없겠지만, 식당 경영은 창의성이 필요한 동시에 아주 복잡한 일들을 처리하는 기민함도 요구되는 사업이다. 좋은 식당을 만들기 위해 고객, 음식 … [Read more...] about Mr. 원리원칙 셰프가 알려주는 9가지 ‘일 잘하는’ 법
MB에 쫓기던 MBC, MB를 쫓다
〈공범자들〉을 연출한 최승호, 그는 이제 MBC의 수장이 되어 뉴스데스크를 연출한다. 〈공범자들〉과 뉴스데스크는 한 사안을 공통으로 다룬다. 그것은 MB다. 스토리텔링에서 뉴스데스크와 〈공범자들〉은 닮았다. 스토리는 도입, 전개, 클라이맥스, 정리에 따라 전개된다. 우선 도입에서는 인물이 등장하고 그가 속한 시간과 장소가 드러난다. 이 정보는 작품 전체를 암시한다. 〈공범자들〉 도입은 다음 내레이션으로 집약된다. 새로운 권력이 등장했다. 그는 언론에 대해 전임자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 [Read more...] about MB에 쫓기던 MBC, MB를 쫓다
20대의 여행엔 없지만, 30대의 여행엔 있는 3가지
여행의 경험은 짐을 싸는 것으로 집약된다. 내가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짐을 싸고 캐리어를 잠그기 전, 뭔가 빠지지 않았나 하면서 제일 먼저 꼽아 보는 것은 손톱깎이다. 손톱이 얇아 쉽게 부러지는 나는 긴 손톱을 싫어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손톱을 잘라야 하기 때문에 여행 시 꼭 챙겨 넣는다. 부러진 긴 손톱이 거치적거려 신경 쓰다 보면 여행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 같은 여행지에 갈 때는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굳이 챙겨 … [Read more...] about 20대의 여행엔 없지만, 30대의 여행엔 있는 3가지
손으로 그린 브랜드 로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기반 둔 레터링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사라 마샬(Sara Marshall)은 ‘Brand by Hand’란 주제로 주요 메이저 브랜드 로고에 정의된 속성을 탐구하기 위한 목적 아래 실험적인 레터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마샬은 사용자 정의 스크립트와 브러시 작업을 통해 캘리그래프티 스타일로 유명 로고를 그려냈다. 원래 브랜드의 핵심 정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해당 브랜드 로고를 재상상(reimagine)토록 함으로써 브랜드의 본질을 조사하고 그들의 브랜드의 인지도를 … [Read more...] about 손으로 그린 브랜드 로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안전모 7
안전모는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 모두에서 사용하는 안전용품이다. 산업현장에서는 건설업, 배달업에서 필수품이고 평상시엔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휠 등 탈것을 이용할 때 레저용으로 착용한다. 일본처럼 지진이 잦은 나라에선 자연재해를 대비해 안전모를 갖추는 경우도 있다. 이 글에서는 산업용, 레저용, 재해용을 통틀어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안전모를 모아봤다. 1. 레고 안전모 아이들은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 쓰기를 싫어한다. 답답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고 … [Read more...] about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안전모 7
서울 부동산에 대한 의견
모 언론과의 인터뷰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저는 부동산 버블을 부추기는 악당처럼 보입니다. ㅎ 간단하게 부동산 관련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Q. 집값을 결정하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순위를 매기거나 비중으로 따지면 어떻게 정리될까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이라 봅니다. 주택은 발주에서 공급(혹은 입주)까지의 시차가 긴, 다시 말해 리드 타임이 긴 상품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공급 과잉(및 공급 부족)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이 결과 … [Read more...] about 서울 부동산에 대한 의견
미국인이 쓰는 음주 관련 영어 표현 총정리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술 좋아하세요? 오늘은 술과 관련된 여러 어휘와 표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liquor = alcoholic beverages 일반적으로, 북미에서는 단어 liquor가 보통의 주류(alcoholic beverages)를 가리킵니다. hard liquor라고 하면 스카치(scotch), 보드카(vodka) 같은 화주(spirits)를 의미합니다. Taste the punch I made. There is a little liquor in … [Read more...] about 미국인이 쓰는 음주 관련 영어 표현 총정리
손석희의 푸념은 옳았을까?
한반도의 미세먼지가 언제부터 이렇게 심각한 수준이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어느덧 미세먼지 예보와 그 건강 피해는 매우 중요한 일상 뉴스가 되었다. 이런저런 대책도 많이 제시된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는 그 어떤 대책도 흡족하지 않다. 많은 사람이 한국은 전 세계적 환경 오염의 피해자, 특히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이 배출하는 대기오염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인식한다. 그러던 중 ‘비닐 대란’이 벌어졌다. 중국이 재활용품 수입량을 줄이자 국내의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비닐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 [Read more...] about 손석희의 푸념은 옳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