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business plan, 사업계획) 작성을 해야 하는 경우는 많다.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중소기업이 자금 지원을 요청할 때 필요하다. 매각을 원하는 기업이 잠재적 인수자의 의향을 타진할 때에도 필요하다. 기업 내부에서 신사업 추진을 추진하거나 내년도의 사업 전략을 결정할 때에도 작성한다. 사업계획 작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방법론을 모르는 것도 있지만, 사업계획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다. 그래서 사업계획서 작성시 … [Read more...] about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핵심적인 원칙 7가지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어야 한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네요. 워즈니악은 "애플이 터치ID·페이스ID·모바일결제(애플페이) 등 모바일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몇 가지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폴더블폰 수요가 있을까? 우선 폴더블폰의 수요가 얼마나 될까요? 노트북을 참고하자면, 화면은 계속 커졌습니다. 큰 화면이 일하기에도 좋고 동영상을 볼 때도 더 실감 나기 때문일 겁니다. 모바일폰 화면도 … [Read more...] about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의 경쟁력
"이 사업을 구글이나 네이버가 하면 금방 따라잡히는 것 아닌가요?"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느냐’는 스타트업이나 신규사업 담당자가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을 가졌거나 특허가 있다면 자랑스럽게 답하겠지만 대다수 스타트업이나 신규사업 담당자는 답하기 어려울 겁니다.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먼저 했을 뿐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는 자괴감도 듭니다. 정말 그럴까요?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이나 진입장벽이 없는 스타트업은 경쟁력이 없을까요? 꼭 그렇지는 … [Read more...] about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의 경쟁력
가격이 높으면 수익성이 좋은 사업일까?
많은 사람들은 가격이 높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이 좋다고 말한다 합니다.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고가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를 부러워합니다. “하나만 팔아도 우리 100개 파는 것보다 많이 남으니 얼마나 편하게 장사하는 거냐”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가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저가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좋은 사업전략일까요? 기업은 점점 더 고가제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루이비통과 유니클로의 문제 루이비통 여성용 가방은 대부분 몇백만 원입니다. 하나를 팔아도 … [Read more...] about 가격이 높으면 수익성이 좋은 사업일까?
레코드 가게의 추억과 오프라인의 미래
다음 동영상은 프랑스 영화 〈Happily Ever After〉(2004)의 한 장면입니다. 여자(샬롯 갱스브루)는 레코드 가게에서 음반을 듣고 있습니다. 라디오헤드의 Creep이 나옵니다. 시끄러운 음악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이 좋아하는 멋진 음악이죠. 그런데 바로 옆자리의 어떤 남자(조니 뎁)도 음악을 듣습니다. 둘은 같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보입니다. 미리 가게에서 그 노래로 선곡을 해 놓았을지도 모르고, 우연히 두 사람 모두 같은 곡을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4년만 … [Read more...] about 레코드 가게의 추억과 오프라인의 미래
가상화폐는 살아남을 것인가: 생존을 위한 전략
가상화폐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는 그러한 리스크를 극복하고 어떻게 실제 생활에 자리잡을 수 있을까? 이 글은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서, 그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한다. 가상화폐가 살아남기 위하여 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를 몇가지 제시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상화폐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제시한다. 전략 1: 실제 사용에 집중하라 앞에서 설명한 가상화폐의 가치평가 방법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가상화폐의 시장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 [Read more...] about 가상화폐는 살아남을 것인가: 생존을 위한 전략
가상화폐의 가치와 가격 : 가상화폐의 리스크
완전한 자유 시장이라면 순풍 얼마 전 포브스에 “지금 가상화폐는 인터넷의 1994년”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1994년까지 인터넷은 소수의 컴퓨터 사용자들을 위한 장난감에 가까웠다. 명령어를 입력하면서 수행하는 작업들은 대중들에겐 아직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1994년 넷스케이프 브라우저가 나오면서, 드디어 보통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다. 1994년의 인터넷 사용자는 전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하였다. 2017년 가상화폐 사용자도 0.5%에 불과하다. 활발히 사용하는 사람으로 … [Read more...] about 가상화폐의 가치와 가격 : 가상화폐의 리스크
스티브 잡스의 또 다른 기여
엔터프리뉴어(entrepreneur)란? 스티브 잡스는 세상에 여러가지 기여를 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를 등장시켰고, 음악산업을 바꾸었고,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고, 앱 개발자들의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기여에 하나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그는 엔터프리뉴어(entrepreneur)가 무엇인지 보통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켰습니다. 엔터프리뉴어(entrepreneur)는 우리말로 창업가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으킬 기(起)자를 써서 기업가(起業家)라고도 할 수 있지만, … [Read more...] about 스티브 잡스의 또 다른 기여
현대차의 위기, ‘테슬라와 협력’은 어떨까?
현대자동차의 위기 현대자동차가 위기라는 보도가 많이 보인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쏟아져나온 기사만 해도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다. 이래저래 현 사태에 대한 진단들이 많은데, 타당한 진단인지는 의문이다. 한 기사에서는 “그동안 수직계열화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의 하드웨어를 더 값싸게 모방하며 성장했지만, IT(정보통신) 등 각종 기술의 융복합이 강조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과거 전략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 다른 기사는 “기초·선행기술 개발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기 … [Read more...] about 현대차의 위기, ‘테슬라와 협력’은 어떨까?
사진과 골프채 : 시장의 혁신 가능성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1. 사진의 경우 19세기에 처음 등장한 사진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림은 아무리 훌륭한 화가가 그려도 실제와 같지 않았지만, 사진은 실제와 정말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초기 사진 기술은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빛을 피하기 위하여 천으로 둘러 쌓인 큰 사진기에 머리를 밀어 넣어야 했습니다. 화학물질을 바른 유리판을 집어넣어야 했고, 촬영이 끝나면 사진을 현상하는 암실작업을 하여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전문가들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꾼 … [Read more...] about 사진과 골프채 : 시장의 혁신 가능성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