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黃帝曰: 夫陰陽交接節度, 為之奈何? 素女曰: 交接之道, 故有形狀, 男致不衰, 女除百病, 心意娛樂, 氣力強. 然不知行者, 漸以衰損. 欲知其道, 在於定氣、安心、和志. 三氣皆至, 神明統歸, 不寒不熱, 不飢不飽, 寧身定體, 性必舒遲, 淺內徐動, 出入欲希. 女快意, 男盛不衰, 以此為節. 황제가 말했다. "무릇 성관계에 절도가 있어야 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 소녀가 말했다. "성관계에는 예로부터 자세가 중요했습니다. 남성은 수그러들어선 안 되고, 여성은 여러 병을 피해야 하죠. … [Read more...] about 소녀경 읽기 # 3 – 어딘가 급해 보이는 황제, 당신의 성관계에 필요한 것은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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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부터 바뀌어야…
지난 12월 말 대선이 끝난 며칠 후, 잘 안 나가는 영세 출판사 사장과 그저 그런 일용직 글쟁이가 만났다. 잘 지냈냐, 로 시작되는 근황 보고부터 마치고 바로 대선 후유증으로 넘어갔다. 답답하더라, 여기저기 멘붕으로 난리가 아니더라, 앞으로 파란만장할 것 같다 등등. 그러다가 출판사 사장이 급소를 찔렀다. 뭐 문이 돼 봐야 똑같지 뭘 우리 같은 놈들은 이거나 저거나 아무 것도 없어. 오히려 문 되면 거기 붙어서 해 처먹는 놈들이 더 짜증나고 기분 나빠. 정의로운 척 하고, 지들이 옳다면서 … [Read more...] about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부터 바뀌어야…
‘음탕한 여자’ 어우동은 왜 죽어야만 했는가?
'특이형 어우동'과 확산성 밀리언 아서 화제의 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 스퀘어에닉스에서 제작한 카드 배틀 게임으로, 카드를 뽑고 합성하는 재미와 더불어 이를 성장시키고 플레이하는 재미가 더해져 매일같이 서버가 터져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마다 캐릭터의 멋진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이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그런데 얼마 전, 이 게임이 꽤 시끄러운 논란에 빠진 적이 있다. 1월 21일, 한국 서버 전용 카드의 캐릭터로 '어우동'이 선택되며 벌어진 논란이다. … [Read more...] about ‘음탕한 여자’ 어우동은 왜 죽어야만 했는가?
[르뽀] 종북 사이트 ‘오늘의 유머’ 탐방
'오유'가 떴다. 좀 이상한 방향으로. 대선 정국의 첨예한 이슈 중 하나였던 '국정원 직원 불법 선거운동 의혹 사건'을 기억하시는가? 흔히 '국정원 女'로 불리던 바로 그 사건,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이 오피스텔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바로 그 사건 말이다. 결국 대선 당일까지 뚜렷한 물증이나 반증 없이 유야무야되었지만, 대선 이후로도 사건은 진행 중이다. 오늘은 그가 실제로 인터넷 사이트에 여당에 유리하고 야당에 불리한 글을 수십 차례 올린 사실까지 … [Read more...] about [르뽀] 종북 사이트 ‘오늘의 유머’ 탐방
나로호 발사 트위터 개드립 모음
드디어 나로호가 성공했습니다. 이 시각 트위터 사용자들은 나로호를 안주삼아 개드립 대전을 펼치고 있었으니... [View the story "나로호 발사 트위터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나로호 발사 트위터 개드립 모음
여자들이여, 남자에게 센스와 유머 좀 들먹이지 말라!
본인은 꽤 여자를 잘 웃기는 편이다. 여자를 살살 꼬실 때 이 재능은 정말이지, 빛을 발한다. 작년 백화점에서 매대 여직원이 너무 귀여워서 몇 마디 농담을 건넸다. 당연히 분위기는 아주 화기애애했고, 나는 계산을 할 때 무언가가 떠오르며 갑자기 카드를 집어넣고 현금을 꺼냈다. 여자 : 현금영수증 끊어드릴까요? 승환 : 네. 여자 : 전화번호 좀 알려주시겠어요? 승환 : 010 – 1818 – 2828 이에요. 여자 : 네. 감사합니다. 고객님, 너무 재미있네요. 덕택에 진짜 많이 … [Read more...] about 여자들이여, 남자에게 센스와 유머 좀 들먹이지 말라!
증권회사 퇴직자의 돌직구
주: 증권회사 퇴직자의 돌직구(링크 클릭) 라는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 모 전자의 개발자 출신 퇴직자가 남기는 글(링크 클릭)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공감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ㅍㅍㅅㅅ에서도 야후의 몰락에 대한 글(링크 클릭)을 다루기도 했었죠. 업종을 불문하고 현재 직장인들이 느끼는 기업문화에 대한 문제점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반성이란 있을까요? 이런 글들이 하나의 스캔들로 묻혀지나가선 안된다는 문제의식 하에 원문을 찾아 게재해봅니다. 진지한 … [Read more...] about 증권회사 퇴직자의 돌직구
남자들이여, 웃기(려고 애쓰)지 마라, 함께 웃자!
20대 때 나의 이상형은 ‘새로운 남자’였다. 최근엔 묻는 사람이 없어 대답해 본 적도 없지만 굳이 밝히자면 서른 즈음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남자’로 바뀌었다. 여자들이 웃기는 남자 좋아하는 건, 이미 알려진 바, 나이 드니 이상형도 진부해졌구나. 그럴 수 있지만, 우기고 싶다. 비로소 섹슈얼리티에 눈 뜬 것이라고. 여자들의 이상형은 개그맨? 여자들이 웃기는 남자를 그리 좋아하면, 이상형 1위는 개그맨이어야 하지 않나? 이성에 대한 이해가 그 정도 단계에 머문 남자는 … [Read more...] about 남자들이여, 웃기(려고 애쓰)지 마라, 함께 웃자!
‘네 글자로 된 아름다운 말을 찾아보자’ 개드립 모음
아무도 아름다운 말은 하지 않고(...) [View the story "'네 글자로 된 아름다운 말을 찾아보자'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네 글자로 된 아름다운 말을 찾아보자’ 개드립 모음
미국판 용산 참사 ‘루드로 학살’의 교훈
개기면 뼈도 못 추리는 미국 공권력 미국에서도 과연 용산 참사 같은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전에 미국에서 경찰관에 대한 인상이나 공권력을 대하는 일반 시민들의 분위기를 하나 소개하고 싶네요. 미국에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경찰을 중심으로 눈에 보이는 공권력이 엄청난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제가 처음 미국에 발을 디딘 곳이 NIH라는 연구소가 있는 메릴랜드주입니다. 박사급 연구원만 수천명이 상주하는 곳이니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 [Read more...] about 미국판 용산 참사 ‘루드로 학살’의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