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하는 것보다 칭찬하는 게 사람을 조종하는 더 강력한 방법이라는 걸 직접 목격하고 체험하고 난 후부터 욕보다는 칭찬을 더 경계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칭찬 받으면 마음 속에서 나도 모르게 좋다고 꼬리 치게 되지만. 출처: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때로는 싫어하는 사람의 욕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칭찬이 무섭다
전체글
일본판 황우석 사태를 돌아보며: 왜 ‘악마의 변호인’이 필요한가?
STAP 세포는 없어! 아니, 원래 없었어! 하지만, 내 등에, 이 이마에, 하나가 돼서 계속 살아가!! 주작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과 같이. 오늘 자 N모잡지에 그동안 벌어진 STAP 세포 소동에 종지부를 찍는 보고가 2편 나왔다. 하나는 미국의 약 7개 랩 연구자, 다른 하나는 일본의 연구자들에 의해서 오보카타의 그 유명한 STAP 세포 연구가 재현 가능한지, 그리고 약산성 용액에 스윽 담가두면 저절로 만능 세포가 된다는 STAP 셀로부터 유래된 줄기세포의 정체는 무엇인지를 확인한 … [Read more...] about 일본판 황우석 사태를 돌아보며: 왜 ‘악마의 변호인’이 필요한가?
애니 덕후를 자청한다면 무조건 봐야 할 일본 애니메이션 6선
다음 작품들을 보지 않은 자, 감히 일본 애니 덕후라 칭하지 말지어다. 1. 오오토모 카츠히로의 <공사중지 명령(1987)> 만화가로서는 일본에서 고 테츠카 오사무에 비견될 정도의 오오토모 카츠히로. <아키라>, <동몽>, <환마대전>(캐릭터 디자인), <대포의 마을>(Memories 수록작품. 연출, 총감독, 옴니버스 3화 감독), <스팀보이>, <火要鎮>(히노요우진:불조심. Short Piece … [Read more...] about 애니 덕후를 자청한다면 무조건 봐야 할 일본 애니메이션 6선
“스타트업? 그게 뭐죠?”: 스타트업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스타트업 안내서
Q1. 스타트업이 뭔가요?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말은 패기 등등한 실리콘밸리의 젊은 IT업계에서 처음 생겨났습니다. 이제는 기술기반 회사 밖까지 범위를 넓혀 ‘기성의 틀에서 벗어나 뭔가 시도를 통해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신생기업’ 정도의 의미로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넘사벽 대기업이 된 페이스북이나 국내의 카카오 등도 처음엔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습니다. Q2. 스타트업은 돈을 어떻게 벌죠? 레진코믹스나 쏘카처럼 처음부터 수익모델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그게 뭐죠?”: 스타트업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스타트업 안내서
누군가 진짜로 화성에서 감자를 기르려고 한다
맷 데이먼은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나사와 페루에 본부를 둔 국제 감자 센터(International Potato Center (CIP))가 이색적인 연구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화성에서도 자랄 수 있는 감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작업은 영화에서 더욱 훨씬 힘들 수밖에 없고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화성에 감자를 보내는 것은 아주 먼 미래가 될 가능성이 큰데도 이런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도 세계에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대 사회의 풍요로움을 생각하면 … [Read more...] about 누군가 진짜로 화성에서 감자를 기르려고 한다
2016년 신인배우들을 지켜보다: 박소담, 김고은, 류혜영
1991년 양띠 해에 태어난 개성 강한 배우들이 2015년 양띠해 스크린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김고은, 박소담, 류혜영이 그 주인공이다. 셋 중 김고은이 <은교>(2012)로 가장 먼저 유명세를 얻었지만, 박소담과 류혜영 역시 <잉투기>(2013)로 함께 얼굴을 알린 이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의 출연작들만 나열해도 최근 한국영화의 흐름을 꿸 수 있을 정도다. 김고은이 <성난 변호사들>, <협녀 - 칼의 … [Read more...] about 2016년 신인배우들을 지켜보다: 박소담, 김고은, 류혜영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드리는 조언
유학생들에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늘 쉽지 않기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총기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언뜻 집착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 100명이 평균 88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총기의 수가 이토록 많은 것은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이래 그들은 경작할 땅을 찾고, … [Read more...] about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드리는 조언
책 읽지 않는 시대: 출판계 소셜미디어 적응기
페이스북의 마크주커버그는 2015년을 ‘책의 해’로 정하고 개인 SNS를 통해 2주에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책 소개 블로거’로 인기인 ‘그’ 빌게이츠의 통찰력 있는 책 서평이 국내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죠.(게이츠노트 바로가기) 다만, 2015년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독서량은 한 달에 0.78권이라 합니다.(2015 가구당 독서구입비 참고) 여러분은 어떠세요?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출판 소셜미디어, 디지털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요? 그들 주커버그, 빌게이츠가 만든 디지털, 소셜미디어 … [Read more...] about 책 읽지 않는 시대: 출판계 소셜미디어 적응기
페이스북, 우리 시대의 블랙박스
페이스북, 우리 시대의 ‘블랙박스’ 프리랜서 여성작가는 원고 마감에 안도하며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거품 가득한 맥주잔을 찍어 올리고 삶의 넋두리를 몇 자 적는다. 감수성 예민한 40대 주부는 매일 시를 읽고 한두 연을 인용해 자신의 삶을 교차시킨다. 중년의 직장녀는 휴대전화 그림판에 디지털 펜으로 그린 앙증맞은 작품을 지속해서 올려 페친들의 박수를 받는다. 30대 직장남은 주로 먹방 사진에 음주 포스팅을 하는데 싱싱한 안주 사진에 주당들의 반응은 열렬하다. 등산을 좋아하는 50대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우리 시대의 블랙박스
조직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문제점: 소통
대표는 점점 직원과 멀어지기 시작한다 스타트업의 대표는 직원이 3명이던 초창기 시절, 직원을 항상 고맙게 여기고 평등하고 수평적으로 회사가 운영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매출이 늘고 구성원이 5명, 7명, 10명으로 점점 커지면서 기묘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분명 다른 회사에 비해 처우도 좋고 비전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대표의 사이는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대표가 디테일을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서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긴 했지만 조직 내에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 [Read more...] about 조직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문제점: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