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온라인 마케팅 채널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이에 비하면 이메일은 구닥다리로 느껴질 정도이죠. 오래된 건 맞습니다. 이메일이 처음 등장한지 거의 20년이 지났으니까요. 하지만 이메일은 여전히 중요한 마케팅 채널입니다. 1. 이메일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채널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채널은 엄청나게 많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 [Read more...] about 이메일 마케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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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태극기 사랑
이 사진은 롯데월드타워를 만들고 있는 롯데물산 측에서 작년 광복절을 맞아 롯데월드타워에 가로 36m, 세로 24m짜리 초대형 태극기를 붙이면서 열었던 이벤트의 한 장면입니다. 태극기 바로 아래에는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 슬로건인 '나의 광복'이라는 문구를 새겼는데 이 역시 가로 42m, 세로 45m의 초대형입니다. 후에 롯데는 초대형 태극기는 그대로 두고 엠블럼의 문구만 아래와 같이 바꿔 달았습니다. 나의 광복(15년 8월) → 통일로 내일로(10월) → 도약! 대한민국(16년 … [Read more...] about 롯데의 태극기 사랑
영화의 내러티브 장치: 내러티브의 구성요소
※ 이 글은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 저널 ACT!>에 게재된 조민석 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우리 곁의 영화’라는 주제로 연재되고 있으며, 강의를 옮긴 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이전 글: 영화의 내러티브 장치: 영화인가? 내러티브인가? 오늘은 『시나리오 가이드』를 읽기로 했습니다. 왜 『시나리오 가이드』 같은 책을 읽어야하는지는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시나리오 가이드』는 시나리오 작법 안내서입니다. 자신이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이 되었다 생각하고 … [Read more...] about 영화의 내러티브 장치: 내러티브의 구성요소
달러는 왜 $로 쓸까?
미국 돈으로 제일 유명한 달러를 알파벳으로 쓰면 dollar. 어디서도 s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복수로는 dollars입니다.) 그런데 이 돈을 나타내는 기호는 $입니다. 한국 돈 원(won)을 ₩, 유럽에서 쓰는 유로(euro)를 €, 일본 엔(yen)을 ¥으로 쓰는 것하고는 확실히 다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606년에 희곡 '맥베스'를 썼습니다. 이 연극에서 로스(Rosse) 역할을 맡은 배우는 1막 2장에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연기해야 … [Read more...] about 달러는 왜 $로 쓸까?
콘텐츠를 공유하게 만드는 10가지 감정
카드뉴스와 같은 콘텐츠를 바이럴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유' 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도달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역시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공유되는 카드 뉴스에는 정보, 재미, 감동 이렇게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했는데요. 오늘은 좀 더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1. 재미 유머는 항상 어떤 순간에서도 통하는 감정입니다. 소비자를 피식이라도 웃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들 줄 안다면, 정말 축복받은 마케터인 것이지요. 누구든 재밌다고 … [Read more...] about 콘텐츠를 공유하게 만드는 10가지 감정
어떤 국어사전을 쓰고 계십니까?
대체로 사람들은 국어사전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워낙 이 나라에선 대접받는 언어라 어릴 때부터 부득이 끼고 살 수밖에 없는 영어사전과는 경우가 다르다. 그게 ‘쉬운 모국어’라서가 아니라 그거 잘못 써서 타박 들을 일이 잘 없어서 그렇다. 집집마다 보급판 ‘국어사전’이 한 권씩 있던 시절이 있었다. 일부러 국어사전을 사는 일은 드물었으니 그건 물론 초중등학교 졸업식에서 타온 상품이기 쉬웠다. 그런데 영어사전과는 달리 그건 서가에 장식용으로 꽂혀 있다가 누렇게 바래져 가곤 … [Read more...] about 어떤 국어사전을 쓰고 계십니까?
빌드업, 제대로 알아보자
빌드업이란 무엇인가? 빌드업은 간단히 말하자면 공격을 전개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공격자가 상대의 압박을 뿌리치고 원하는대로 공격하는 행위를 뜻한다. '압박을 뿌리치고' 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 빌드업과 압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렇다면 어떤 면에서 빌드업과 압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걸까? 압박의 세부적인 단계별 원리를 빌드업의 과정과 연결시켜 알아보자. 압박의 반대말이 무엇일까? 수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압박의 반대는 탈압박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에 의하면 탈압박은 '상대의 … [Read more...] about 빌드업, 제대로 알아보자
역사의 빚: 광주 민중 항쟁은 헛되지 않았다
1979년 부마항쟁 때 박정희 정권이 처음 투입한 계엄군은 해병대였다. 해병대는 과격 진압보다는 '악으로 깡으로' 돌 맞으면서도 팔짱끼고 버티는 방식으로 시위대에 맞섰다. 거점 방어는 가능했지만 수만 시위대를 해산시킬 수는 없었다. 그제야 공수부대가 투입된다. 1공수와 3공수부대였다. 그들은 광주에서와 똑같은 만행을 저질렀고 그런 폭력을 경험한 바 없는 시위대는 기가 꺾였다. 바로 그 시점에서 박정희가 죽었다. 공수부대는 알다시피 적진 한복판에 떨어져 생사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대한민국 … [Read more...] about 역사의 빚: 광주 민중 항쟁은 헛되지 않았다
“폭동”을 “폭동”이라 불러서는 안 되는 이유
미국 테네시 주의 멤피스는 1968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살해당한 곳입니다. 멤피스에 사는 사람치고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100년 전에 일어났던 끔찍한 역사의 한 장면은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잊힌 지 오래입니다. 남북전쟁 종식 직후였던 1866년 5월 1일, 멤피스에서는 흑인들에 대한 대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수십 명이 사망했고, 다친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책을 낸 테네시대학 역사학과의 스티븐 애쉬(Stephen Ash) 교수는 … [Read more...] about “폭동”을 “폭동”이라 불러서는 안 되는 이유
영국의회가 SNS상의 여성혐오 퇴치에 나섰다
영국의 노동당, 보수당, 자유민주당이 합심해 온라인 여성혐오 대처에 나섰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른 일입니다. 노동당 소속의 의원 이베트 쿠퍼(Yvette Cooper)를 필두로 모인 삼당의 전·현직 의원들은 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토론을 독려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 되찾기(Reclaim the Internet)”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의 여성 혐오 연구 캠페인 출범 발표와 함께 … [Read more...] about 영국의회가 SNS상의 여성혐오 퇴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