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허핑턴이 쓴 『수면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요즘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잘 나와 있다. 오늘날은 모두가 수면부족으로 피로한 시대이고 잘 자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 당연한 명제이지만 모두가 못 지키고 있는 이 이야기를 풍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경쟁적이고 여유가 없이 사는 우리 문화에서 잠은 사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 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과의 1순위를 수면(최소 7시간 이상), 2순위를 … [Read more...] about ‘수면혁명’ : 잠이 1순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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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힐러리 클린턴의 자세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기재된 Amy Chozick의 「Hillary Clinton Is Stoic at Her Rival’s Inauguration」를 번역한 글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분명 완전히 다른 취임식을 상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60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아직도 몇몇 민주당원들은 클린턴 또한 취임식에 참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클린턴 지지자들은 그녀의 용기와 인내에 박수를 … [Read more...] about 라이벌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힐러리 클린턴의 자세
기쁘다 딸기 오셨네! 전국 딸기 디저트 맛집 BEST 10
거리를 지나다니는 내내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한 계절이지만, 그럼에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다. 바로 달콤하고 향긋한 내음을 풍기는 딸기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계절마다 제철 과일이 나오지만, 딸기만큼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과일이 있을까. 붉고 탐스러운 비주얼에 한 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달콤한 맛과 특유의 상큼하고 향긋한 내음까지. 그냥 순수 딸기 그 자체로 즐겨도 좋지만 숙성시켜 청으로 즐겨도, 끓여서 잼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 딸기는 디저트도 … [Read more...] about 기쁘다 딸기 오셨네! 전국 딸기 디저트 맛집 BEST 10
누가 고문자의 스위치를 누르는가
몇 년 전 만난 영우(가명)는 상·벌점에 유난히 민감했다. 학기 중에 몇 번이나 교무실을 찾아와 상·벌점을 확인했다. 상·벌점을 선생님들과 부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듯했다. 학생으로서 그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이나 인간적인 존엄감의 증표로 보는 것 같았다. 나는 언젠가 자신의 많은 상점과 ‘0점’으로 찍힌 벌점을 보면서 득의에 찬 표정을 짓던 영우를 잊을 수 없다. 상·벌점제의 실효성 학교 안팎으로 상·벌점제 시스템을 찬성하는 이가 많다. 교사들은 상·벌점제의 구실을 … [Read more...] about 누가 고문자의 스위치를 누르는가
최순실의 부역자들과 악의 평범성
악의 평범성 196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앞장섰던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 중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되었다. 예루살렘으로 압송된 아이히만은 1961년에 공개재판을 받았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은 상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자기변호를 했지만 1962년에 사형당했다. 그 재판 과정을 지켜본 독일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아이히만이 관료 체제 안에서 생각할 능력을 잃어버린 채 시키는 대로 일한 평범한 관료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 [Read more...] about 최순실의 부역자들과 악의 평범성
마케터라면 포켓몬 고를 시작하라!
증강현실이 가져올 미래 '포켓몬 고'를 만나다 '포켓몬 고(Pokémon GO)'가 한국에서도 가능하게 되자 길거리에는 포켓몬을 잡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설에도 전주를 다녀왔는데 한옥마을에는 가족 단위로 포켓몬을 잡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포켓몬 고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추운 날씨임에도 포켓몬 고 이용자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로 10대가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거리에서는 20-30대, 그리고 더 지긋한 … [Read more...] about 마케터라면 포켓몬 고를 시작하라!
오즈의 마법사와 독일 주택 임대시장
페이스북에서 독일의 임대주택에 관한 글이 공유된 것을 보았다. 원 프로그램은 2013년 10월에 방송된 KBS 시사 기획 '창'이다. 이런 종류의 다큐멘터리는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리고 거기에 맞춰 영상 등의 자료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기에 조심하는 게 좋은데 아마 이게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독일의 주거 시스템을 너무 이상적으로 그렸다는 게 문제다. 일단 독일의 주거 정책이 임차인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시행하는 점은 맞다. 그러나 독일이 이토록 임차인에게 천국이라면 임대인은 왜 … [Read more...] about 오즈의 마법사와 독일 주택 임대시장
주간 퀴어라이프 23화 ~스마트한 만남의 기회~
뜻하지 않은 동지애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메세지가 울려 커피 요정! … [Read more...] about 주간 퀴어라이프 23화 ~스마트한 만남의 기회~
포도당 vs. 과당: 어떤 걸 먹어야 덜 배고플까
앞서 액상과당에 대한 포스트에서 재미있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과당과 포도당이 포만감이나 식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죠. 그런데 사실은 이 부분에서 저도 설명을 잘못했습니다. 과당이 포도당에 비해 포만감을 빨리 주지 않기 때문에 과식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인데 마치 과당은 전혀 포만감을 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설명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당의 종류에 따른 식욕 및 포만감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면 포도당 100%를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빨리 들어 과식할 … [Read more...] about 포도당 vs. 과당: 어떤 걸 먹어야 덜 배고플까
프랑스 파리에 여행 가고 싶어지는 영화들
아직 유럽 여행을 가보지 못했다. 친구는 매년 두 차례 정도 해외여행을 다니는데 얼마 전에는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체코, 헝가리 등을 갔고 파리가 좋다며 5년 만에 다시 간 것이다. 나도 유럽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프랑스인데, 생각해보니까 프랑스 특히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았다. 그 영화를 보니 더더욱 파리에 가고 싶어진다. 1.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제목부터 파리가 들어가는 … [Read more...] about 프랑스 파리에 여행 가고 싶어지는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