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보통 결혼휴가로 1주일을 받는다. 그리고 올해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10일 연휴가 이어진다.(10월2일 월요일은 까만 날이지만 대부분 쉴 것이다) 9월 23일 결혼식을 하면 무려 17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문제를 대하는 기업에 존재하는 전통세대, 기성세대, 청년세대의 세대별 답변이 다르다. 우선 전제를 두겠다. 미리미리 대비해서 업무를 완료하고 동료들의 협조를 통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양가 가족과도 일정에 특별히 문제는 … [Read more...] about 토요일 결혼식을 잡은 직원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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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는 달궈졌을 때 두드려라: 주식 시장에서 모멘텀과 타이밍의 역할
※ Of Dollars and Data의 ‘Strike While the Iron is Hot’을 번역한 글입니다. 먼저 주가지수를 바탕으로 매매 시점 선택(즉 저점 매수 및 고점 매도)이 가능한지 시험해보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주가 척도로서 로버트 쉴러의 S&P 500 실질 주가/배당 데이터와 경기조정 주가수익 비율(CAPE)을 이용했다.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데 CAPE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다양한 CAPE 저점과 고점에서 … [Read more...] about 쇠는 달궈졌을 때 두드려라: 주식 시장에서 모멘텀과 타이밍의 역할
학교, 승진하는 사람이 아닌 승진제도의 문제
'승진문제' 한국의 교사에게 이보다 더 엄중한 실존적 이슈가 없다. 이 땅의 교사 치고 승진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안 품어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현재의 승진제도는 문제가 많다. 그리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 문제는 잘못된 승진제도와 궤를 같이한다. 말하자면, 승진제도는 학교 교육의 주요모순(primary contradiction)이다. 현행 승진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력히 믿기 때문에 나는 승진을 피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문제점들을 구체적으로 … [Read more...] about 학교, 승진하는 사람이 아닌 승진제도의 문제
리테일 기업, 옴니채널 제대로 활용하고 있나
NRF와 피포커머스(FirForCommerce)는 120개 리테일기업을 대상으로 옴니채널 리테일 지수(Omnichannel Retail Index)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옴니채널 서비스 중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는 ‘크로스채널 기프트카드(81%)’이며 다음으로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품(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결과 옴니채널과 디지털 전략에 관한 분석 결과 몇 가지 트렌드가 나타났다. 1. 크로스채널 기능을 더디게 적용한다 첫 번째, … [Read more...] about 리테일 기업, 옴니채널 제대로 활용하고 있나
저가형 공격 무인기 ‘XQ-222 발키리’와 ‘UTAP-22 마코’
이미 무인기는 정찰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중요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공습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미 공군 연구소(Air Force Research Labs, AFRL)는 미래전에서 드론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저가형 무인 공격기 개발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표적기 생산으로 유명한 크라토스 디펜스(Kratos Defense)는 최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발키리(Valkyrie)와 자사의 표적기를 개량한 마코(Mako)를 … [Read more...] about 저가형 공격 무인기 ‘XQ-222 발키리’와 ‘UTAP-22 마코’
범죄자 신상공개 : 처벌일까, 보상일까?
강력범죄자의 신상정보 특히 그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게 공개하자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의 옳고 그름은 논하지 않겠다. 그보다는 '과연 이런 신상공개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이냐'는 점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신상공개 주장은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개적인 비난을 통한 처벌 효과가 있으리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이미 체포된 강력범죄자들은 분명히 더 오랜 기간 갇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신상공개가 범죄를 더 촉진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영화 … [Read more...] about 범죄자 신상공개 : 처벌일까, 보상일까?
40대, 삶의 한가운데
40대, 삶의 한가운데 40대는 41세부터 49세까지의 사람을 한데 일컫는 말이다. 인생에서 40대는 삶의 중간을 가로지르는 연령대이고, 그래서 가운데 중(中) 자를 붙여서 중년이라고 한다. 사실 몇 살까지가 중년인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40-50대를 중년이라고 하고 그 이후를 노년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람들의 수명이 예전보다 늘어서 50대 이상을 중년이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40대는 단순히 생물학적인 구분이 아니라 삶 전체의 궤적을 염두에 둔 … [Read more...] about 40대, 삶의 한가운데
자유한국당: 구타유발자들
"문재인 대통령 사과하세요!" "청와대 인사라인, 특히 조국 수석 문책하세요!" "알바 예산에 불과한 추경 철회하세요!" 저는 요즘 자유한국당이 TV에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립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적폐 세력'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보수와는 거리가 먼 수구임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개인보다 국가를 중시하는 등 보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그들에게는 단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위의 3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요구들을 하며 국회를 마비시켜 … [Read more...] about 자유한국당: 구타유발자들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 오래된 원칙으로 돌아가라
성에 대한 오래된 원칙 요즘 성을 둘러싼 스캔들로 많은 사람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후보자로서 처음으로 낙마한 사람은 여성의 동의 없이 허위로 혼인신고를 했던 것이 드러나 사의를 표했고, 어떤 청와대 행정관은 고교 시절 여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공유했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해 물의를 빚었죠. 야당은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돼지 발정제로 강간 모의를 했던 사람이 대선후보였고, 전 정부에선 아예 성 접대 스캔들이 … [Read more...] about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 오래된 원칙으로 돌아가라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드문가?
30년 전 교단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내 눈에 비친 학교의 모습은 정상적인 이성과 식견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하고 비상식적인 일상의 연속이었다. 신규교사였으니 학교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연장자였다. 그런데, 교육 선배로서 내게 본을 보여야 할 그들의 행태는 도무지 교육자다운 면모와 거리가 멀었다. 당시 내가 학교의 생리 가운데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나의 일터에서 내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장, 교감이 교육청 사람들(장학사, 교육장)에게 저자세로 대하는 행신 … [Read more...] about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드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