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색연필 과학만화 … [Read more...] about 색연필 과학만화 : 2화 ‘중력파’
Archives for 11월 2016
왜 행복은 우리를 덜 창의적으로 만드는가
직원들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창의적으로 만들려는 기업들은 이를 위해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이 ‘최고 행복 책임자(Chief Happiness Officer)’라는 임원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긍정적 사고보다는 집요함과 문제 해결 능력이 창의력과 관련이 더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켄트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 아나 조르다너스와 서섹스 대학의 언어학자 빌 켈러는 50년이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창의력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창의력의 14가지 … [Read more...] about 왜 행복은 우리를 덜 창의적으로 만드는가
정윤회가 말한 “간신과 충신”
최순실씨의 전남편 정윤회의 인터뷰를 읽었다. 나는 간신과 충신이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거슬렸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요즘 신문 방송을 보다보면 이런 식의 발언이 꽤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은 박근혜의 충신이다라는 식의 발언이다. 정윤회, "충신과 간신은 종이 1장 차이인데 이혼 후 최순실 관리못해…딸 정유라 특혜의혹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조선일보) '신하'는 사소한 비유인가? 간신과 충신이라는 단어는 그 것을 읽는 사람에게 일종의 … [Read more...] about 정윤회가 말한 “간신과 충신”
모바일 게임과 아이들
1972년 최초의 상용 컴퓨터인 퐁(Pong)이 아타리사에서 만들어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에 열광해 왔고 부모와 교사들은 그런 아이들을 보며 걱정해왔다. 하지만 그렇게 열광하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도 남은 지금에 와서도 게임 하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은 식을 줄을 모른다. 때는 어느덧 21세기가 되어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부모들은 온라인 게임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게임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부모나 교사들은 이전에 그들이 열광하고 우려해왔던 게임과 인터넷을 … [Read more...] about 모바일 게임과 아이들
‘비참한 대학생활’과 68혁명: 왜 이 시대의 대학생들은 시국선언을 하나
50년 전에 무슨 혁명이 있었다던데 1968년에 프랑스에서 무슨 혁명이 있었다는데, 사실 평소에 별로 신경 안 쓴다. 이 혁명의 성격이 무엇이고 도대체 무엇을 이루었는지 정확히 말하기는 애매하기 때문이다. 나는 1968년에 어떤 의미로도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68혁명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길 하는 건 더더욱 어렵다. 그럼에도 이게 ‘혁명’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이때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대단히 많이 화가 나있었고 대단히 많은 어떤, 뭐, 무슨 저항을 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68혁명은 … [Read more...] about ‘비참한 대학생활’과 68혁명: 왜 이 시대의 대학생들은 시국선언을 하나
어제를 망친 이들에게
오랫동안 노력했던 일의 결과가 실망스러울 때 실망스러운 걸 넘어 좌절스러울 때 그 마음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오늘 망쳤다고 생각될 지라도 단지 그 자리에 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어렵고 대단한 일을 해낸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책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나는 괜찮다고,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어제를 망친 이들에게
생각만 하면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의족’
아직 SF 영화나 만화에서 보는 사이보그 팔 다리가 사람에 이식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다양한 형태의 로봇 의족과 의수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제는 로봇 의수를 장착하고 요리를 하거나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죠. 로봇 의족은 체중을 감당하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이보다 개발이 더 어렵지만, 최근 기술적 진보로 말미암아 로봇 의족을 붙이고 걷거나 달리는 일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의수/의족 제조사인 … [Read more...] about 생각만 하면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의족’
힐러리 클린턴의 할렐루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맞은 토요일 밤 미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약칭 SNL은 수위 높은 정치 풍자로 유명하다. 물론 무작정 수위만 높은 건 아니다.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는 물론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유력한 정치인들이 직접 출연하며, 그들의 약점을 촌철살인으로 파고드는 등 수준 또한 높다. 지난 미 대선은 모두에게 ‘멘붕’을 선사했다. 힐러리 클린턴이 워낙 인기가 없긴 했지만, 설마 미국민이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짓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 [Read more...] about 힐러리 클린턴의 할렐루야
박근혜의 대통령 직무라도 일단 정지시키자
1. 다시 말하지만, 끌어내릴 방법은 없다 현실적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릴 방법은 없다. 이게 냉정한 현실이다. 청와대는 심지어 "대통령은 헌법 부여한 책임을 목숨 내놓고라도 지킬 것"이라는 입장까지 내놨다. 이게 민주적 절차에 따른 투표의 힘이다.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의 경우 이미 청와대가 명확하게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입장이 최후통첩인 셈이다. 그러나 이는 야권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2. 박근혜를 실질적으로 … [Read more...] about 박근혜의 대통령 직무라도 일단 정지시키자
국가란 무엇인가? : 팽목항에서
현 위치 : 가장 보잘것없는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 용산 참사와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시기와 형태만 다를 뿐 국가가 시민들에게 가한 폭력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현 위치는, 근대적 의미의 시민사회가 아니라 봉건사회의 어느 지점에 있다고 하겠다. 21세기에 봉건적 상태에 있는 국가를 상상할 수 있는가? 이제 국가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나는 앞에서 인간 존엄의 근거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보았다. 아울러 인간 존엄이 유지되려면 어떤 상태가 되어야 하는지도 … [Read more...] about 국가란 무엇인가? : 팽목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