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페이지를 위한 웹폰트 우리가 흔하게 보는 웹사이트는 대부분 글(tex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전달 받기도 하지만 아직 대부분 글을 눈으로 읽는 과정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책이나 잡지같은 인쇄물에서도 글꼴(font)이 중요하듯이 웹사이트에서도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글꼴은 매우 중요합니다. 웹폰트란 왠지 웹사이트의 글꼴은 거의가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디자이너가 공들인 이미지 위의 글꼴에 비해 … [Read more...] about 웹폰트 이해하기: 왜 웹페이지에서는 굴림체만 보일까?
Archives for 5월 2016
ㅍㅍㅅㅅ를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게: 카테고리 개편 안내
ㅍㅍㅅㅅ의 카테고리 분류는 몇 가지일까요? 네, 위에서 보시다시피 시사, 문화, 테크, 생활, 특집의 5가지였었습니다. ㅍㅍㅅㅅ에 게재되는 수많은 콘텐츠를 모두 담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한 개수이지요. 이미 아는 분들은 알고 계셨겠지만, 사실 위 분류에 속하는 글은 전체의 4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딱히 의미가 없는 카테고리 시스템이었던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ㅍㅍㅅㅅ는 이미 2015년 초부터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총 43개의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 [Read more...] about ㅍㅍㅅㅅ를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게: 카테고리 개편 안내
포토그래퍼가 G5로 담은 서울 야경: 다시는 폰카를 무시하지 마라
한국에서만 4000만 명 이상이 앞뒤로 2개의 렌즈가 달린 카메라, 아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2016년. LG의 새로운 프리미엄폰 G5가 출시됐습니다. 모듈방식 확장성과 LG프렌즈, 풀메탈 바디 등 많은 유저들이 앞다투어 G5의 장단점을 논하고 있더군요. 왠지 모르겠지만, G4부터 애플의 컴퓨터를 써오며 홍콩에서 아이패드1, 독일에서 아이폰 5S를 사오던 진성 앱등이인 저에게 G5가 쥐어졌습니다. V10에서 앞에 하나 더 달렸던 광각카메라가 이번엔 뒤에 달렸으려나 싶었던 … [Read more...] about 포토그래퍼가 G5로 담은 서울 야경: 다시는 폰카를 무시하지 마라
한때는 모든 극장들이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 이 글은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 저널 ACT!>에 게재된 이원우 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이원우 님은 2006년부터 영화 작업을 시작한 필름메이커이고, 현재 볼티모어에서 영화 작업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소식 나에게는 한국의 음력 설인데 여기 미국에서는 중국 설이라고 하고 정작 동네는 슈퍼볼로 떠들썩한 새해를 앞둔 때, 신영극장의 임시휴관 소식을 들었다. 멍한 건 잠시고, 눈물이 났다. 내가 울만 한 자격이 있는가. 스스로 검증을 하며 진정하려 했지만, … [Read more...] about 한때는 모든 극장들이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비영리 스타트업에 대한 고찰
비영리 스타트업이란? 현재 전 세계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을 꿈꾸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서비스 등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모든 스타트업들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상품,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많이 팔리고 사용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수익을 얻으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사업이 잘 진행되면 기업을 높은 값에 매각하거나 아니면 지속적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더 큰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 [Read more...] about 비영리 스타트업에 대한 고찰
잡스는 왜 애플에서 축출돼야 했나
"투자자들이 원하지 않는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잡스(Jobs)>는 스티브 잡스가 절친한 친구와 함께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고 '애플(Apple)'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여기까지는 아주 흔한 '천조국 괴짜천재의 자수성가 스토리'다. 그런데 어느 날, 이사진의 결정으로 잡스는 자신이 만든 바로 그 회사에서 축출당하고 만다. 그리고 아버지를 찾아가서 운다. 그가 쫓겨난 이유는 애플의 이사진이 그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Read more...] about 잡스는 왜 애플에서 축출돼야 했나
캡틴 아메리카 멤버들의 이름을 중국어로 알아보자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우연히 중국 바이두 영화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봤다. 제목 표기부터 주인공들 이름까지도 중국 나름의 이름을 붙여놔서 신기해서 소개해본다. 한국어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라고 표기하는 이 영화의 영문명은 'Marvel's Captain America: Civil War'. 중국어로는 '美国队长3' 라고 돼 있다. '미국대장 삼'이다. 기타 다른 표기로 '美国队长3:内战 (미국대장3: 내전)'이나, … [Read more...] about 캡틴 아메리카 멤버들의 이름을 중국어로 알아보자
나이듦: 더 이상 친절하지 않은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
내게는 종종 거짓말 같은, 낯선 이들과의 해프닝이 일어난다. 오늘 오후 분리수거를 하려고 박스를 바리바리 짊어지고 나가는데 맞은편 복도에서 이보세요, 이보세요, 하고 부르는 연약한 목소리가 들렸다. 무시하려다가 고개를 꺾어 보니 한 할머니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문 좀 열어주세요." 문을 열어달라니? 나는 어리둥절한 채로, "저는 문을 못 여는데요. 열쇠가 있어야죠." 했더니 "나도 열쇠가 없는데..." 하셨다. 10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집에 문이 안 열린다며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 [Read more...] about 나이듦: 더 이상 친절하지 않은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
행복하려면 이런 남자와 결혼하세요?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행복하려면 이런 남자와 결혼하세요>란 제목의 카드뉴스를 봤다. 한 페친이 공유해준 것이었는데, 1)연애할 때처럼 나를 늘 한결같이 사랑해주고, 2)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꽃 한 송이를 불쑥 선물할 줄 알고, 3)자상하고(잘 화내지 않고), 4)내가 존경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면서 나를 무시하지 않)고, 5)늘 내 편을 들어주고, 6)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가정적인 남자와 결혼하라고 했다. 당연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이 없어 하며 "이런 남자가 현실에 … [Read more...] about 행복하려면 이런 남자와 결혼하세요?
태양의 후예: 요즘 세대가 꿈꾸는 로맨스
<태양의 후예>에 대해서 쓰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글을 쓰기 위해서 드라마를 봐야했기 때문이다. VOD로 줄줄이 시청하기 시작했지만, 뒤틀리는 손발과, 흐르는 진땀과, 연신 터져 나오는 한숨을 버티기는 너무 힘들었다. 결국 드라마 전부를 다 보지는 못한 상태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분명한 건, 송중기와 송혜교가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의 거의 모든 장면은 무의미했을 거라는 점이다. 송중기가 그랬다던가. 이 드라마는 커플들이 연애하기 위해서 헬기도 띄우고 전쟁도 나고 지진도 … [Read more...] about 태양의 후예: 요즘 세대가 꿈꾸는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