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40대 팀장입니다. 저희 팀은 인원이 적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할 때 다 같이 하거든요. 그런데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한 명은 맨날 혼자 밥을 먹어요.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그래요. 다른 팀원들이 같이 밥을 먹자고 해도 그냥 혼자 먹겠다고 하고. 심지어 팀장인 제가 함께 식사하자고 해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혼자 먹겠다"면서 거절을 합니다. 그걸 보고 옆 팀장은 제게 "왜 신입사원을 왕따 시키느냐"면서 핀잔을 줘요. 제가 그러는 게 아닌데… 그래서 하루는 … [Read more...] about 혼밥도 죄인가요: 점심시간만이라도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세요
스타트업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
지난 글에서는 이커머스의 전환율 최적화를 위한 다섯 가지 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현황부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현황 쇼피파이와 아마존은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대표하는 글로벌 탑티어입니다. 쇼피파이는 글로벌 1위 이커머스 호스팅 회사입니다. 올해까지 쇼피파이를 통해 오픈한 누적 자사몰 수가 120만 개를 넘었습니다. 쇼피파이를 통해 판매된 전체 브랜드의 총매출액은 … [Read more...] about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 평범과 탁월의 차이
단언컨대 회사 내에서 보고서를 쓸 때도 커머스 운영을 할 때도 영업을 하러 다닐 때도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전략이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를 말한다고 정의한 유명한 경영학자의 선언같이, 우리 생활의 대부분은 보여주지 않을 선택을 통해 심플하고 명확한 방향을 공유하는데 성공의 열쇠가 있습니다. 손안의 큐레이션 유명 작가인 마이클 바스카는 저서 『큐레이션』에서 보여주지 않는 선택에 의해 비즈니스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 [Read more...] about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 평범과 탁월의 차이
직장인의 3가지 힘: 실력, 정치력, 운력
직장엔 3가지 힘이 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이 있고, 반대로 더 명료해지는 것이 있다. 혼란스러움은 곧 불확실성이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풍전등화 같은 직장인의 숙명은 직장생활을 오래 해도 흔들리는 건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더 불안정하다고 할 수 있다. 숙성될수록 안정되는 다른 법칙과는 달리 직장인의 시간과 불안은 거꾸로 흐르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더욱더 명료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결국 직장생활은 끝이 있으므로, 불안하다는 사실은 받아들여야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3가지 힘: 실력, 정치력, 운력
‘남 탓’의 쓸모
1. 외모도, 성격도 명랑 만화 속 주인공을 꼭 닮은 후배 H를 처음 만난 건 몇 해 전 겨울이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사무실에서 우린 처음 만났다. 둘 다 이 바닥 짬이 적지 않게 쌓여있으니 한 다리만 건너도 함께 아는 선후배가 여럿이었다. 이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해도 어쩌면 오며 가며 우리는 스쳤을 사이였다. 새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안면을 트고, 일을 시작했다. 공통분모인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금세 ‘어색함의 벽‘을 깼다. 프로젝트 시작 전, 다른 사람을 통해 H에 … [Read more...] about ‘남 탓’의 쓸모
잔 실수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의 기억력과 주의력은 완벽하지 않다. 잔 실수가 많은 동료를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안타깝다. 답답한 마음도 든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허나 이것도 반복되면 힘들다. 당사자는 미칠 노릇이고 주변 사람들은 괴롭다. 그런데 그 사람이 숫자를 이야기하는 직군이라면 '음…?' 업무를 믿고 맡기기가 쉽지 않다. 보고서를 가져와도 이 수치가 맞는지 확신보다 의심이 든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서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어…. 그렇다고 고의로 실수하는 것도 아니다(일부러 … [Read more...] about 잔 실수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는가
일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는가? 인생의 정말 심오한 질문 중 하나다. 왜냐면 여러가지 이유로 일하기 싫은 순간이 수백 수천 번 찾아오기 때문이다. 보통 가장 뛰어난 이들이 일하기 싫어지고 기운이 빠지는 대표적인 이유는 '진척감이 없어서'라고 한다. 자신이 쏟아부은 노력만큼 일이 진행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감정 말이다. 그런데 이 진척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뛰어든 프로젝트가 자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도 좋겠고, 아니면 간접적인 … [Read more...] about 일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는가
판매자들이 지금 당장 쿠팡에 주목해야 하는 7가지 이유
(본 기사는 쿠팡 마켓플레이스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쿠팡 앱. 쿠팡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막강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판매자라면, 혹은 머지않은 미래에 판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쿠팡에 반드시 입점해야 하는 이유 7가지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1. 사람들은 쿠팡에서 돈을 많이 벌고 있다. 진짜로. 쿠팡 자체가 워낙 빠르게 성장 … [Read more...] about 판매자들이 지금 당장 쿠팡에 주목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일정 구독이 만들어내고 있는 새로운 경험에 대하여
현재 린더는 캘린더를 통해 일정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린더가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채널 중 하나일 뿐입니다. 포화된 앱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일시적으로 캘린더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일정 데이터는 캘린더뿐만이 아닌 모바일앱, 챗봇, AI스피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17년 8월. 린더를 만들고 있는 이유 1.0 中 창업 직후 17년 8월 썼던 「1.0 버전의 '린더를 만들고 있는 이유'」 중 일부를 그대로 옮겨왔다. 첫 글 작성 … [Read more...] about 일정 구독이 만들어내고 있는 새로운 경험에 대하여
틱톡의 성공: 중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바라보는 서구의 시선
※ 본 기사는 The Economist의 「Why worry about TikTok?」을 번역한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 발언이 나오기 전인 올해 5월에 나온 기사입니다. “인터넷에 마지막 남은 밝은 구석”이라 불리는 틱톡(TikTok)은 중국산 소셜미디어 플랫폼입니다. 현재 페이스북과 그 자매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다운로드 수를 뛰어넘었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비상장 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높은 … [Read more...] about 틱톡의 성공: 중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바라보는 서구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