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게 모르게 어렸을 적부터 누군가로부터 평가를 받거나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받는 평가(결과)가 얼마나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결정된 값인지 혹은 과정상의 충분한 투명성이 구축되어있는지 의심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또한 '평가' 본질에 대해서 '왜' 필요한지 누구도 설명해주지 않았습니다. 으레 어떤 과정(프로젝트)을 거치면 그 결과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왕 하려거든 모든 부대절차를 동반하여 '제대로 하라'고 말하고 … [Read more...] about 성과 평가, 꼭 해야 하나요?
스타트업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3가지 요소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진정성’은 가장 큰 가치이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인 듯 하다. 우창완 교수님의 글 「진정성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를 보고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보았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수많은 변수가 적용될 수 있겠지만, 커뮤니케이션 대상에게 진실됨을 어필할 수 있는 필수적 요소에 대해 필자는 ‘행동(Action)’ ‘공감(Sympathy)’ ‘시간(Time)’ 의 3가지 기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쉼 없이 움직이는 초침, 공감 가는 시간, … [Read more...] about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3가지 요소
프리젠테이션 복장을 고를 때 꼭 염두에 둬야 할 점
무슨 일에서건 복장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지 않은 사람이 제공해 주는 기내식을 먹을리 만무하고, 의사 복장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진료를 받지 않으려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겠지요. 프리젠테이션에서도 역시 옷차림이 중요합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정장'이 옳은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복장이 프리젠테이션에 좋은 복장일까요? 1. '단정함'은 기본이자 최선이다 아무리 좋은 주제와 훌륭한 슬라이드, 뛰어난 언변을 지닌 발표자라 하더라도, 옷차림이 … [Read more...] about 프리젠테이션 복장을 고를 때 꼭 염두에 둬야 할 점
직장과 건강 중 하나를 택한다면?
Question 요즘 계속되는 야근과 스트레스로 몸 상태도 정신 상태도 말이 아닙니다. 위궤양에 지방간에 위·식도 역류증에 불면증까지 겹쳐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거기다가 팀장님은 성격이 괴팍해서 툭하면 소리 지르시고 욕하시고 물건 집어 던지시고. 이런 상태로 몇 달 더 가면 쓰러질 것 같습니다. 아니, 쓰러지기 전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나요? 이러다 정말 쓰러지는 건 아닌가요? Answer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 … [Read more...] about 직장과 건강 중 하나를 택한다면?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을 예찬하다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 vs. 시키지 않아도 잘하는 사람, 둘 중에 어떤 직원이 더 좋은 것 같나요? 후자 쪽이겠죠?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1. 회사와 직원의 관계 1규칙 회사는 직원에게 임금을 지불하고 원하는 형태의 노동력을 수집할 수 있다. 위 명제가 직장 생활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규칙입니다. 저기서 중요한 단어가 '원하는 형태의 노동력'인데요. 회사가 원하는 형태대로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아도 그리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직업을 우리는 철밥통이라고 … [Read more...] about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을 예찬하다
중고차 소매업계의 넷플릭스, 페어(Fair)
페어(Fair)는 차량 리스(lease) 및 대출(loan) 등 전통적 금융거래방식이 요구하는 장기계약의 구속에서 벗어나, 월별요금을 통해 누구든 원하는 기간 동안 자동차를 구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중고차 소매 핀테크 기업입니다. 페어의 자동차 구독 모델은 CB 인사이트를 통해 '2018년도에 주목할 만한 15가지 테크 트렌드'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문제 Problem 미국 어느 주에서든 합리적인 가격으로 2달 이상, 1년 미만 동안 자동차를 빌리기란 쉽지 않을 … [Read more...] about 중고차 소매업계의 넷플릭스, 페어(Fair)
사직서, 그 무거움에 대하여
직장인 대상 '커리어 코칭'을 하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그만둬야 할까요?"이다. 그러면 기계적으로 답한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 선택의 무게감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쩌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직서, 절대 함부로 던져서는 안 된다. 때로는 그 무게감을 견디고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 매일 같이 사표를 쓴다 〈미생〉의 오 과장은 마치 직장생활에 목을 맨 사람처럼 보이지만, … [Read more...] about 사직서, 그 무거움에 대하여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본업의 중요성에 대한 역설
모든 직장인들의 꿈은 '퇴사'다. 다들 재미없는 일에 지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10년 후의 내 미래도 불안정하게 느껴지기에 고민을 많이 하며 흔들린다. 나가서 무언가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들이 많다. 이 책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는 직장에 다니면서 사업을 했다는 아주 솔깃하면서도 화려한 제목을 달고 있다. 아마 직장인들이라면 다들 끌릴 법한 제목이 아닐까? 나는 화려한 제목이 붙은 책에 대한 편견이 하나 있다. 내용의 깊이가 … [Read more...] about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본업의 중요성에 대한 역설
1달러라도 쓰기 전에 테스트해볼 스타트업 아이디어 프레임워크
※ 이 글은 Mitchell Harper의 미디엄에 게재된 「The Startup Framework to Validate Your Idea Before You Spend $1」을 요약,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의 스타트업이 망한 이유는 큰 고객층의 'Tier 1'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한 거다. 앞으로 아래와 같이 하면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창업자들이 실패의 가능성을 최대한 피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 [Read more...] about 1달러라도 쓰기 전에 테스트해볼 스타트업 아이디어 프레임워크
배워서 때우는 스타트업의 재무와 전략: 전 ‘띵동’ 김태원 CFO 인터뷰
1. 스타트업 능력자 the rising 리승환(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김태원(전 ‘띵동’ CFO): 원래 서울대 항공우주 전공으로 석사까지 한 뒤 삼성항공에서 조인트 프로젝트로 미국 가서 비행기 만들었어요. 근데 답답한 게 항공산업에서는 프로덕트 하나에 5년이 가요. 또 수주 사업이니까 경쟁 시장 관점도 없고요. 연구소 PM으로 있다 보니 좀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엔지니어를 벗어나 컨설턴트가 되려고, 카이스트 MBA에서 전략과 재무를 배웠어요. 리: 그런데 왜 컨설턴트가 … [Read more...] about 배워서 때우는 스타트업의 재무와 전략: 전 ‘띵동’ 김태원 CFO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