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대해 마지않던 박근혜 인수위의 인선이 드디어 그 베일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윤창중 씨.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건조한 이력만을 전달하는 데 그쳐, 언론의 소임을 못 하고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ㅍㅍㅅㅅ가 나섰다. 대통령 당선자의 새로운 입이 될 그의 말과 글을 분석한다. 그는 그야말로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언론인이다. 1981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KBS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위원 등을 거친 … [Read more...] about [긴급점검] 박근혜 인수위 수석대변인 윤창중, 그가 뉴데일리에 남긴 빛나는 칼럼들
특집
2002 대선 다시 보기 – 노풍과 월드컵, 후단협
노무현 비긴즈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은 2002년 3월 9일부터 4월 26일까지 2달에 가까운 대장정을 거쳐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특히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국민 경선제'를 도입하여 당원(50%)과 국민(50%)의 투표로 대선 후보를 뽑았는데, 이는 새천년민주당 경선 흥행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다. 경선 시작 당시까지만 해도 이인제가 '대세'로 여겨졌으나,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무현이 대두. 3월 13일 노무현-이회창 양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이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고, 3월 … [Read more...] about 2002 대선 다시 보기 – 노풍과 월드컵, 후단협
1997 대선 다시보기 – 가화만사성의 의미
대환란大患亂 1997년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혼돈의 한 해였다. 정부의 노동법 개정과 그에 반대하는 양대노총의 총파업으로 시작된 1월은, 당시 재계순위 14위였던 한보그룹의 계열사 한보철강의 부도 소식과 관련된 부실대출 논란, 정계의 뇌물 논란까지 불거지며 격랑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특히 한보 부실대출 논란과 관련,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격랑은 더욱 거세어졌다. 2월 12일에는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창시자'로 불리는 황장엽이 망명을 요청. … [Read more...] about 1997 대선 다시보기 – 가화만사성의 의미
6개국 외신이 바라보는 박근혜 당선
Strongman 번역 논란을 비롯해, 외신의 반응은 한국 정치의 핫 이슈였습니다. 그러나 Strongman을 "실력자"로 번역해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서 볼 수 있듯, 그 반응을 객관적으로 다룬 언론은 거의 없었죠. 이에 박근혜 당선 소식을 전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아랍, 일본, 독일 등 주요 언론의 분위기를 건조하게 요약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미국) Ex-Dictator’s Daughter Elected President as South Korea Rejects … [Read more...] about 6개국 외신이 바라보는 박근혜 당선
민주주의는 고기굽기다: 열정과 이성, 제도와 집행의 미묘한 균형
많은 이들이 2000년을 즈음한 '논객의 시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논리로 협객질을 한다는 ‘논객’이라는 컨셉은 뭔가 환타지였을 따름이다. 애초에 ‘승부에 패배하면 굴복한다’는 룰이 전제되거나 준수된 적이 있던가? 그런 논객의 ‘시대’는 원래 없었다. 그래도 세상에는 늘 넘쳐났던 감성 말고도 여전히 이성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이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들은 어쨌든 계속 움직여왔을 뿐이다. 잘 작동하는 민주주의는 꽤 복합적인 작용이다. 마치, 고기 굽는 것처럼 말이다. … [Read more...] about 민주주의는 고기굽기다: 열정과 이성, 제도와 집행의 미묘한 균형
진보개혁세력이여, 사람들은 논리가 아닌 ‘싸가지’를 본다.
문재인이 패했다. 개혁-진보 세력의 패배다. 사람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문재인, 친노, 민주당, 지역, 세대 등 수많은 원인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경상도의 고정 지지율이 있으니 원래 필패라는 비관적 분석도 있다. 모든 분석이 의미가 있다. 다만 내가 흥미롭게, 동시에 비관적으로 본 것은 ‘태도’의 문제다. 왜 ‘태도’가 문제되지 않는가? 예로 이정희. 이정희가 진보적인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 건 사실이다. 허나 이는 나이 든 어른들 눈에는 그저 ‘머리 좋다고 싸가지 없이 … [Read more...] about 진보개혁세력이여, 사람들은 논리가 아닌 ‘싸가지’를 본다.
박근혜 당선인 201개 공약 총정리 via 팩톨
선거가 끝났습니다. 마치 스포츠에서 1점 차이로 승패가 갈리듯, 선거도 단 1표 차이라도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립니다. 또 선거와 스포츠 모두 처음에는 기쁘지만 며칠 지나면 그 흥분과 슬픔이 가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정치를 스포츠로 치면, 선거는 본 경기 이전에 동전을 던져서 공수팀을 정하는 정도입니다. 때문에 앞으로가, 본경기인 일상정치가 더욱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 비판을 통해 공약을 잘 이행하도록 요구해야 하는 게 우리의 몫입니다. 선거는 … [Read more...] about 박근혜 당선인 201개 공약 총정리 via 팩톨
박근혜 대통령 당선 개드립 모음
누가 대통령이 되든 꼭 축하할 필요는 없지만, 좋은 길로 가도록 감시와 견제를 쉬지 않는 게 민주시민의 역할입니다. 그게 먹히지 않는 정부라면? 그래도 웃읍시다. 때로는 분노해야 하겠지만, 긍정력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View the story "박근혜 대통령 당선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박근혜 대통령 당선 개드립 모음
박근혜 대통령 당선 관련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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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을 치른 우울한 소회
내가 태어났을 때 대통령은 박정희였고, 내 딸이 태어나고 치른 첫 번째 선거에서 대통령은 박근혜가 되었다. 사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혈육이 대를 이어 통치자가 되는 것을 이상한(또는 비정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은 극히 짧은 한 순간이다. 그것을 한반도의 역사로 치환해보면 그 역사는 더욱 더 짧아진다. 2012년 대선을 분석하기에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몇 가지 지점은 고민스럽다. 우선 나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뀌는 상황은 극한의 독재 상황을 겪고 … [Read more...] about 2012 대선을 치른 우울한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