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세상 – 미씽, 사라진 사람들〉 방영 일시: 4월 5일(금) 밤 11시 45분 ※ 해당 기사는 KBS 다큐멘터리 <미씽>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이 회사의 좌우명은 “안심하고 땡땡이치자”
사회
일탈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지 않는다
사회적인 일탈을 저지르며 쾌락을 느끼는 이들은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다른 이들은 할 수 없는 일이나 할 엄두를 못 내는 일들을 저지르며 신이 된 기분, 자유롭다는 느낌, 남들과 다른 우월성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런 이들이야말로 가장 일차원적이고 본능에 예속되어 있으며 가장 자유롭지 않은 이들이다. 성매매나 마약 원정도박 같은 일탈을 통해서 쾌락을 느끼는 건 너무 쉽다. 그런 쾌락은 자유롭고 특별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라 가장 단순한 욕망과 본능의 … [Read more...] about 일탈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지 않는다
‘주 4일제’가 되면 부동산은 어떻게 될까?
[2019 주식투자] ‘분산행’: 안 망하는 분산 투자 전술 2019년 분산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단 하루만에 ‘핵심만’ 알려드립니다. 자산배분의 이론과 개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개인 투자자 노력한 만큼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 세부 시간과 쉬는 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교시. 김동주(단테) 님의 올웨더 전략 (12:30 ~ 14:00) 세계 … [Read more...] about ‘주 4일제’가 되면 부동산은 어떻게 될까?
친구를 ‘몸평’하는 비열한 남자들
한국 남성들의 주류문화 중3 때였나, 안양역 근처에서 모인 친구들이 길 가던 여성들을 점수 매기기 시작했다. '쟤는 A, 얘는 C' 그런 말을 내뱉으며 아마 "저 여자 죽인다" 같은 말들도 누군가 했던 것 같다. 설마 나도 말을 보탰을까? 잘 기억나진 않는다. 요즘 들어 그때 그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아주 어릴 때부터 또래 남성 집단이 여성을 어떻게 대상화하고 평가했는지 보여주는 장면 같아서이다. 여성을 오로지 '성애'의 대상으로 삼고, 그 '성애'를 … [Read more...] about 친구를 ‘몸평’하는 비열한 남자들
정준영이니 승리니, 이런 일들에 왜 놀라지 않냐고 너는 물었지
너에게 정준영이니 승리니 이런 일들에 왜 안 놀라냐고 네가 물었지. 소라넷 터졌을 때 반응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뭘 새삼스럽게. 한숨 쉬던 네가 떠오른다. 어떻게 피하냐고, 도대체 이런 세상에서 누굴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외로 희망이 없진 않아. 아이러니하게도 꼴 보기 싫은 애들이 늘 떠들 듯 모두가 그렇진 않거든. 거르다 보면 조금은 안전해. 남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너무 빻은 애들은 거르기 쉬우니까, 평범해 보이는 애들 먼저 살펴. 야동 몰카 이런 걸 소비한 사람을 먼저 … [Read more...] about 정준영이니 승리니, 이런 일들에 왜 놀라지 않냐고 너는 물었지
집값 상승이라는 ‘맥거핀’
주택 수에 대한 기초 팩트 한국은 주택이 많이 모자란 나라다. 크게 세 가지 근거가 있다. 먼저 인구 대비 주택 수. 국제비교는 1,000명당 주택 수로 이뤄진다. 한국은 2017년 기준 400호에 미달해 OECD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런 나라는 몇 되지 않으며 모두 주거 불안이 고조돼 있다. 유일하게 한국과 비슷한 인구밀도를 가진(즉 유달리 인구밀도가 높은) 네덜란드는 1,000명당 주택 수가 440호 남짓이다. 440호도 그렇게 많은 주택 수는 아니다. (※ 한국에 … [Read more...] about 집값 상승이라는 ‘맥거핀’
“광기의 역사”의 역사
〈KBS 다큐세상 – 미씽, 사라진 사람들〉 방영 일시: 4월 5일(금) 밤 11시 45분 ※ 해당 기사는 KBS 다큐멘터리 <미씽>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광기의 역사”의 역사
“나는 미치지 않았다”
〈KBS 다큐세상 – 미씽, 사라진 사람들〉 방영 일시: 4월 5일(금) 밤 11시 45분 ※ 해당 기사는 KBS 다큐멘터리 <미씽>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나는 미치지 않았다”
사법 권력은 ‘신성불가침’인가?
재판을 통한 사법적 판단은 우리 곁에 있으면서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고발해야 할 일이 있거나 고소를 당할 때, 법을 어겼을 때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직접 개인의 운명을 가를 때는 말할 것도 없고, 눈에 보이지 않게 우리를 규율하는 것이 또한 사법이다. 사법은 법의 적용과 해석을 통해 삶의 양식과 사회적 제도, 공동체의 규범에 개입한다. 예를 들어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에게 산재를 인정할지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 (좌충우돌하는) 재판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기업의 행동에 영향을 … [Read more...] about 사법 권력은 ‘신성불가침’인가?
40억 건물을 가로채기 위해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두 딸,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
이 모든 것이 뒤바뀌는 데는 하루면 충분했다 2013년 11월 8일 밤, 그녀가 잠들어 있던 강남구 신사동 집에 3명의 낯선 남자가 들이닥쳤다. 남자들은 어안이 벙벙한 박경애 씨의 팔다리에 포승줄을 묶고 경기도 어딘가의 시설로 끌고 갔다. 행선지는 도착해서야 알았다. 정신병원이었다. 독방에 갇힌 그가 처음으로 맞은 것은 ‘코끼리 주사’였다. 이 주사를 맞으면 코끼리도 쓰러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한 끼도 먹지 못했고, 팔다리는 밧줄에 꽁꽁 묶여 피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이틀 동안 … [Read more...] about 40억 건물을 가로채기 위해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두 딸,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