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크다고 큰 인재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구직할 때와 다른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회사의 사이즈와 나의 전문성이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큰 직장이 더 많은 도전의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이고 처우도 좋지요. 하지만 어디든 경쟁이 있습니다. 대기업이라고 늘 꽃길만 걷는 분위기인 것은 아닙니다. 직장생활 어디에선가 분명히 정체기를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그것이 회사의 사정과 관련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켓을 쏘았는가, 로켓에 … [Read more...] about 직무지식 정리하기: 회사가 크다고 내가 큰 게 아니듯, 회사가 작다고 내가 작은 게 아니다
생활
20대, 나를 함부로 대했던 시간들
요즘 일 때문에 고등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전혀 알 수 없던 그 세계에 발을 들인 후, 그들을 찬찬히 지켜보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누군가는 취업으로, 또 누군가는 대학으로 하루라도 빨리 교복을 벗고 고등학교라는 울타리 벗어날 날을 손꼽던 모습은 그 시절의 나와 다르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는 미성년자라는 타이틀을 벗어나는 20대가 되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어른들도 말했다. “대학 가면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태생이 쫄보라 방탕하고 문란한 … [Read more...] about 20대, 나를 함부로 대했던 시간들
오늘도, 결과 앞에서 자책하고 있나요?
대학교 3학년이 되도록 A 학점을 받지 못한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는 A 학점을 받아보겠다며 두문불출 공부에만 매달렸지만 학기 말 그 선배의 성적표에서는 A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나는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B B B, C C C B B B, C C C 나는 해도 안 되나 봐 나는 왜 이럴까 나는 해도 안 되나 봐 나는 왜 이럴까 인생시망, 〈패배자의 노래〉 저는 대학에서 운동권의 느낌이 남아있는 학과에서 대학 … [Read more...] about 오늘도, 결과 앞에서 자책하고 있나요?
삼성동에 공구 마니아들이 모인 이유는?
프리미엄 공구 밀워키의 삼성동 전동공구 홍보관이 지난 6월 1일 재오픈했다. 2017년 5월 개관하고 올 4월 일시적인 용도 변경으로 휴관한 후 약 2개월여 만의 일이다. 밀워키는 평택에 국내 최초 전동공구 홍보관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설립한 삼성동 홍보관, 서초동과 청계천의 쇼룸을 겸비한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 삼성동 밀워키 센터 등을 운영한다. 공구와 삼성동,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공구는 청계천이나 구로의 풍경을 떠올리는 게 더 쉬운 … [Read more...] about 삼성동에 공구 마니아들이 모인 이유는?
우리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러야 할까
우리의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수능시험, 토익, 토플, 졸업시험, 입사시험, 공무원 시험… 대학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문득 '우리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러야 할까?'는 의문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 삶에서 시험이 없던 때가 없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우리는 시험을 준비했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치른 뒤 시험과 함께 살아왔다. 초등학교에 치르는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틈틈이 치르는 쪽지 시험을 비롯해 각종 … [Read more...] about 우리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러야 할까
나도 우울성 성격장애일까?
정신의학자들은 '우울증'은 감기와 같다고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드문 것처럼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온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다가도 쉽게 낫는 것처럼 우울증 역시 언제 걸렸었나 싶게 나아 버린다. 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렸다고 다시 안 걸리는게 아닌 것처럼, 우울증도 살면서 여러 번 걸렸다가 낫는 과정을 반복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우울한 기분에도 익숙하다. 하지만 늘 그런 기분으로 살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매일매일 우울하게 산다. 그 사람에게는 평상심이라는 게 바로 … [Read more...] about 나도 우울성 성격장애일까?
『카밍 시그널』,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언어
한때 1인 1가구라는 말이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이미 1인 1가구가 흔해진 오늘날은 새로운 말이 등장했다. 바로 '1가구 1반려동물'이라는 말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히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도 증가하면서 이제는 1가구 1반려동물 시대로 나아간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폭행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도 함께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그저 주인이 준 애정 이상의 애정을 돌려주는 반려동물이 주인의 이기적인 행동에 상처를 … [Read more...] about 『카밍 시그널』,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언어
네, 뭐 어련히 잘하시겠지요
어련하다 [형용사] (흔히 의문형으로 쓰여) 따로 걱정하지 아니해도 잘될 것이 명백하거나 뚜렷하다. 대상을 긍정적으로 칭찬하는 뜻으로 쓰나, 때로 반어적으로 쓰여 비아냥거리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표준국어대사전』 어련히 알아서 잘하리라는 말 속에는 기본적으로 청자를 향한 화자의 신뢰가 담겼다. 그 일을 어떻게 해야 옳은지 네가 아예 모른다거나 그런 것 같아 믿을 수 없다면 직접 나서서 감 놔라 배 놔라 해주겠지만, 그래도 네가 제법 그 일을 아는 것 같아서, 내가 굳이 … [Read more...] about 네, 뭐 어련히 잘하시겠지요
당신의 운동, 또 다른 스트레스는 아닌가요?
"나 운동해야 되는데… 하아…"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운동해야만 한다고 누가 시키거나 강요하지도 않았을 텐데요. 어쩌다 운동은 하기 싫은데 꾸역꾸역하는 활동이 된 것일까요. 사실 즐겁게 건강하게 살려고 운동하는 건데 말이죠. 직업 트레이너로서 이런 아주 원론적인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한 회원님은 정말 이유 없이 자주 아팠습니다. 또 다른 회원님은 몸에 큰 문제가 없었고 움직임도 좋았는데 본 운동을 시작만 하면 몸이 말을 안 들었죠. 또 다른 분은 정말 … [Read more...] about 당신의 운동, 또 다른 스트레스는 아닌가요?
실력과 태도, 일을 잘하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은?
조직에서 일할 때 실력은 있지만 태도가 좋지 않은 사람과 태도는 좋지만 실력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와 일을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잦은 토론 거리가 됩니다. 우선 실력이 있으면 태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보통 이렇습니다. 조직은 성과를 내는 곳이지 놀러 오는 곳이 아니다. 불필요한 대인관계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고 본인이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티브 잡스를 봐라.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하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세상을 바꾸지 … [Read more...] about 실력과 태도, 일을 잘하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