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식중독의 원인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절이다. 이런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고열과 복통, 그리고 설사를 동반한 구토 증상으로 상당히 고생하기 마련이다. 건강한 이에게는 한 차례 중독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에게는 때에 따라 위협적인 2차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위협적이다. 가족들의 건강은 주방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균형 잡힌 식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름철에도 식중독균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한 … [Read more...] about 여름철 비상, 식중독에 대비하는 음식 관리 팁 8가지
생활
‘아침 특선 메뉴’의 비밀
오전에 급한 업무가 있어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다. 회사에 일찍 도착해 일을 정리하고 아침 먹을 시간이 되어 아침을 먹으러 간다.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울 식당을 찾아보지만 아침에 문을 연 곳이 많지는 않다. 그러던 와중 패스트푸드점을 지나다 '머핀'과 '아메리카노'를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문구를 발견한다. 그래, 결정했어. 오늘 아침은 머핀이야! 나는 과감하게 패스트푸드점을 들어가 머핀을 주문한다. 머핀과 커피 한 잔, 오늘 하루도 왠지 모르게 산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침을 밖에서 … [Read more...] about ‘아침 특선 메뉴’의 비밀
‘기획’을 잘하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더라고…
기획은 기획자나 하는 건 줄 알았지 첫 회사에서 인턴을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나는 기획이라는 건 어디 게임회사 혹은 광고 마케팅 회사의 기획자 양반들이나 하는 것인 줄만 알았다. 맥북이나 아이패드로 데이터와 현황을 분석한 뒤 양복을 쫙 빼입고 엄청난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샴페인을 드는, 그런 크고 멋진 것 말이다. 그런데… 음 짜장면 어떨까요? 그건 어제 먹었잖아~ 스시는 어떠십니까? 부장님 생선 안 좋아하시는 거 몰라? 그럼 고기는… 아니 점심부터 무슨 고기야 … [Read more...] about ‘기획’을 잘하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더라고…
빛과 어둠이 섞일 때, 비로소 삶이 되었다
솔직한 이야기는 힘이 있다. 어둠을 뚫고 나온 용기는 그늘을 드리운다. 당신의 그늘이 나를 비춰준 덕에 나는 내 어둠이 더 편안해졌다. 나의 어둠이 덜 미워졌다. 이런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줘서 감사하다.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모든 분께 추천한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빛과 어둠이 섞일 때, 비로소 삶이 되었다
커리어를 위해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가?
지금 이대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한다.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그걸 문제로 인식조차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커리어가 그렇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큰 문제가 없고, 현재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는다. 혹은 더 이상의 다른 활동을 할 에너지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어찌 됐건 마음만 굴뚝 같고, 실제 실천은 거의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일만 한다. 그게 유일하게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일만 하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 [Read more...] about 커리어를 위해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가?
인간을 능가하는 놀라운 무인기계 10가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 테크 코리아’와 ‘무인 유통 기기 산업전’이 함께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무인화’였다. 무인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더욱 이슈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무인화에는 분야 제한도 없었다. 라면을 만들어주는 간단한 기술부터 퍼스널 트레이너, 로고 디자이너, 면접관, 피부 진단 전문가 등 인간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중 10가지만 추려 소개한다. 1. … [Read more...] about 인간을 능가하는 놀라운 무인기계 10가지
뒷담화의 심리학: 의외로 도움됩니다
최근 뒷담화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기사가 보도되었다. '뒷담화는 좋지 않다'는 우리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사실 뒷담화 행위가 가지는 긍정적인 심리적 이점이 다수 존재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보도에서 인용하는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뒷담화는 정보 습득, 사회적 결속 강화,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로 이해될 수 있다. 1. 정보 습득 근묵자흑(近墨者黑). 모름지기 사람은 가려가며 사귀어야 한다고 했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이 … [Read more...] about 뒷담화의 심리학: 의외로 도움됩니다
가면 증후군: 나는 ‘가면을 쓴 사기꾼’이다
※ The New York Times의 「Dealing With Impostor Syndrome When You’re Treated as an Impost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5월, 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 참석했습니다. 완벽하게 갖춰 입은 저널리스트들로 가득한 회의장에 들어서며 보풀이 생긴 카디건 끝자락을 꼭 쥐고 곱슬곱슬한 앞머리를 차분하게 가다듬었어요. 웨이터가 슬라이스 된 오이와 프로슈토가 담긴 접시를 건네며 “크루디테(신선한 채소) … [Read more...] about 가면 증후군: 나는 ‘가면을 쓴 사기꾼’이다
‘노오력’하지 마세요, 노력하세요
언제부턴가 심심치 않게 '노오력'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말이 노력과는 다른 부류로, 풍자를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인지했다. SBS 스페셜 '취준진담'이라는 방송을 보는 내내 그 풍자가 사실은 기업의 관계자와 구직자 둘 다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다. 구직자 입장에서: 노력한다고 될까? 취준생들이 취업을 여러 차례 실패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다. 과연 언제쯤 … [Read more...] about ‘노오력’하지 마세요, 노력하세요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25%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 ScienceDaily의 「Tipping point for large-scale social change」를 번역한 글입니다. 소수의 생각을 사회 전체가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요? 사이언스지(Science)에 발표된 새 논문에 의하면 대규모의 사회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취하는 약 25%의 소수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사회적 티핑 포인트는 직장 내 기준이나 모든 사회 운동 및 주도권을 잡는데도 적용됩니다. 사람들은 … [Read more...] about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25%의 사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