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많은 엄마가 홈스쿨을 하고 그중 여러 블로거가 놀이 방법 및 교육 방법을 공유해줘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홈스쿨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아이사랑 육아포털이나 보건복지부 사이트에서도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법을 소개해, 우리 집에 맞게 조금만 변형해도 엄마표 놀이를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수많은 엄마가 엄마표 홈스쿨을 망설이거나 지레 포기한다. 너무나도 열심히 엄마표 홈스쿨을 수행하는 일부 금손(?)엄마들에 의해 엄마표 홈스쿨의 의미가 지나치게 왜곡되어 있기 … [Read more...] about 홈스쿨에 대한 오해
책 육아, 왜 할까? 어떻게 할까?
아이가 6세가 되는 날부터 나는 책 육아를 시작했다. 그전에도 물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긴 했지만 ‘책 육아’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했던 것은 아니었다. 책 육아를 시작한 지 만 1년 반이 되어가는 지금, 돌이켜보니 ‘책 육아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가 되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책 육아를 하면 좋은 이유 1년 반 동안 다독을 하면서 아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니 아래 8가지 장점이 나에게 느껴졌다. 처음엔 책을 많이 … [Read more...] about 책 육아, 왜 할까? 어떻게 할까?
어린이 도서관 완전정복하기
내가 아이를 낳은 2012년만 해도 아이와 함께 야외로, 유원지로 나들이하는 분이 많았다. 캠핑족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아이와 함께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도 급격하게 증가했던 시점이 그즈음이었다. 그런데 최근 황금 같은 주말, 갑작스러운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야외 활동이 우려된다면 집에서 어떻게 아이와 종일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도서관 나들이를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도서관은 조용히 해야 하는 곳 아니야? 이런 선입견 때문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 … [Read more...] about 어린이 도서관 완전정복하기
홈스쿨, 왜 필요할까?
사교육 없이 학교에서 하는 공교육과 가정교육만으로 우리 아이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부모의 마음이 같을 것이다. 공교육만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북유럽의 교육제도에 대해 전해 듣기만 해도 우리들 마음속에는 동경과 공경이 샘솟는다. 흔히 ‘홈스쿨’이라고 하면 ‘사교육’의 반대말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홈스쿨은 ‘공교육’의 반대말이다. 공교육이 아닌 교육은 가정교육과 학원을 포함해서 모두 사교육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그중에서 … [Read more...] about 홈스쿨, 왜 필요할까?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앓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
엄마는 너희들 때문에 밖에서 힘들게 고생한다 워킹맘의 아이로 성장해오면서 무수히 들어왔던 말이 있습니다. 엄마는 너희들 때문에 밖에서 힘들게 고생한다. 누가 이런 말을 저에게 했느냐고요? 물론 엄마도 가끔 저런 말을 한 적이 있었죠. 엄마도 힘든 날들이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가장 빈번하게 이런 말을 했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주위의 모든 어른이었습니다. 당사자인 엄마가 가만히 있는데도 주위의 모든 어른들, 친척, 선생님, 동네 아줌마, 엄마 친구들 등 저를 아는 모든 어른이 다 … [Read more...] about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앓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
책과 친해지는 활동, 서표 만들기
영유아를 자녀로 두신 부모님들께서는 가장 관심 있는 주제가 바로 '책 읽기'일 텐데요. 어떤 아이들은 처음부터 책을 아주 잘 보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책을 읽자고만 하면 도망다니거나 책을 덮어버리는 등 반항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15개월에서 20개월 사이에 책을 보여주려고 하면 자기 마음대로 책장을 넘겨버리거나 책을 잘못 만져서 찢는 등 책 읽기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아이가 책을 구기거나 찢는 행동을 할까 봐 잠시 책을 … [Read more...] about 책과 친해지는 활동, 서표 만들기
늦게 들어오는 부모에 대한 아이의 감정
직장 일을 하다 보면 가끔 늦게 들어오는 날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돌봐주는 어른 없이 빈 집을 지킬 때 부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요즘에야 도둑도 별로 없고 치안도 좋아져서 큰 위험요소는 없다 치더라도, 아이들끼리 있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래도 예측하기 어렵기에 부모로서 불안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외로움, 무서움, 공포, 불안, 슬픔, 원망… 이런 감정들이 떠오르시나요? 답은 의외로 전혀 … [Read more...] about 늦게 들어오는 부모에 대한 아이의 감정
아이가 5세가 되면 달라지는 11가지
한국에서는 만 나이보다 한국 나이가 통용된다. 4살까지는 한국 나이보다 개월 수를 더 이용하는 편이고,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는 5살이면 한국 나이를 본격적으로 사용한다. 아이의 파란만장했던 5세 시절을 되돌아보니 행복이 절반 이상, 아쉬움도 3할 정도는 되고, 반성도 2할 정도는 되는 듯하다. '아기'로서 가장 귀여움이 만개한 나이인 5세. 아이가 이제 더 이상 '아기'가 아니고 완연한 '어린이'가 되어버릴 것 같다는 아쉬움. 아이에게 최고의 시간만을 보내게 해주지 못한 반성 2할. 5세면 … [Read more...] about 아이가 5세가 되면 달라지는 11가지
아빠 육아의 놀라운 결과
준이 아빠는 준이를 낳는 달부터 지방으로 발령을 받는 바람에 1년 반 동안 혼자 지방생활을 했다. 육아 파트너의 도움이 가장 절실한 초기 1년 반의 시간을 아이 아빠 없이 홀로 독박육아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정말 아찔하다. 출산 전 나는 뭔가 알 수 없는 자신감에 차 준이 아빠가 지방발령을 받는다고 해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나름대로 육아서도 미리 읽었겠다, 나 혼자 아이를 잘 키우며 씩씩하게 버틸 수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책으로 육아를 다 배운 줄 … [Read more...] about 아빠 육아의 놀라운 결과
슬로우 차일드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준이는 돌 전 아기였을 때부터 새로운 사물,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음식 등에 대해 적응하는 것이 오래 걸리는 '슬로우 차일드'였다. 아무리 슬로우 차일드라고 해도 이제 여섯 살이나 되었으니 새로운 환경을 접하더라도 적응 기간은 필요 없겠지 싶었는데 역시 아직이었다. 6살인 지금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할 때까지는 엄마가 함께 있어 주고 기다려주어야 했다. 역시 타고난 기질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4월 네이버 메인에 소개된 '유치원 등원 거부 시 대처방법'에 대한 … [Read more...] about 슬로우 차일드를 키우는 엄마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