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가 뭣이 중헌디 최저가부터 알아야제 많은 분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네이버 검색 → 최저가 확인 → 해당 쇼핑몰 이동 → 구매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특정 쇼핑몰에 적립금이 있거나 고객 등급별 쿠폰이 있어서 최저가로 바로 사지 않고 장바구니에 우선 담은 다음, 해당 쇼핑 앱을 실행해서 다시 가격을 보면 최저가가 아니라 훨씬 비싼 가격으로 바뀌는 경우를 마주합니다. 우선 네이버에서 브링브링한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검색해 봅니다. 똭 보니까 10원 단위로 촘촘하게 … [Read more...] about 네이버 가격 비교의 비밀을 알고 최저가를 노려보자
생활
동서남북 방향에 따른 맞춤형 인테리어 가이드
똑같은 구조, 똑같은 평수, 그리고 동시에 지어진 한 프로젝트의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그 방향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남쪽으로 지은 집이며 동향, 서향, 그리고 북향 순으로 선호도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만큼 가격도 높아지기 때문에 무조건 남향집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의 일상이 똑같지 않듯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이상적인 집의 방향도 다르다. 각 방향 집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집을 찾는 것이 … [Read more...] about 동서남북 방향에 따른 맞춤형 인테리어 가이드
공기청정기 잘 고르고 잘 쓰는 몇 가지 방법
모두가 미세먼지에 고통받는 가운데 공기청정기에 대한 생각 몇 가지. 우선 공기청정기는 매번 이야기하지만 로켓 사이언스가 아니다. 그냥 먼지 거름망에 바람 집어넣어서 걸리는 먼지 잡아주는 게 전부다. 탈취 필터가 있지만 고등어 신나게 굽고 공기청정기 돌리면 금방 필터에 생선 냄새 배고 못 쓰게 된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주지 않는다. 주기적 환기는 어떤 환경에서도 필수다. 그럼에도 요즘같이 미세먼지 수치가 100이 넘어갈 때는 방법이 없다. 창문 잠깐 열었다가는 … [Read more...] about 공기청정기 잘 고르고 잘 쓰는 몇 가지 방법
대형 마트의 비밀
※ 본 내용은 '세상의 모든 넛지' 책에 수록될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살 물건이 있어 온 가족이 대형마트로 쇼핑을 하러 갔다. 마침 제철 과일이 세일이라고 하기에 제철 과일만 사고 매장을 나올 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떠오르고, 사다 보니 어느덧 카트에는 물건이 가득 차게 되었고, 애초에 사려고 했던 물건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나왔다. 도대체 난 마트에서 어떤 짓을 한 걸까? 난 단지 쇼핑카트를 몰고, 필요한 물건을 샀을 … [Read more...] about 대형 마트의 비밀
동거는 저항이다
결혼이 ‘사랑의 결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아직도 꽤 있을까? 전통적으로 결혼은 국가와 국가가 동맹의 수단으로, 집안과 집안이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활용되었다. 왕건은 고려를 건국하는 과정에 29명의 부인을 두었고, 궁지기에 불과했던 한명회는 온갖 혼인 관계를 통해 국상 지위를 누렸다. 그의 딸은 연이어 예종과 성종의 정비가 되기도 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 세대 할머니를 생각해보라. 신랑 얼굴도 모른 채 그저 하라니까 했던 게 결혼 아니던가? 집안과 집안의 이익을 도모하는 ‘담합’ 이 아니고 … [Read more...] about 동거는 저항이다
청년 세대의 담론: 이 시대에는 더는 조언이 없다
이전까지 청년 세대에 대한 담론은 크게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와 '88만원 세대' 류로 양분되어 있었다. 이는 기성세대가 청년세대를 바라보고 조언하는 관점이기도 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조언은 대략 "청춘은 다 아픈 것이다, 그러니 참고 견디면 좋은 미래가 온다." 혹은 "꿈과 열정을 좇아라, 그러면 결국 삶이 그에 대해 보답을 할 것이다."처럼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를 믿는 긍정적 인생관에 바탕을 둔 위로다. 이러한 기성세대의 조언들은 "아프면 환자다."로 대변되는 비판으로 … [Read more...] about 청년 세대의 담론: 이 시대에는 더는 조언이 없다
어쩌다가 ‘참칭’을 하게 만드는 한국 사회의 호칭 인플레
부사장이 '사장님'이 되고, 석사가 '박사님'이 되는 요지경 세상 대학생 시절 국내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매체 중 한 곳에서 인턴기자로 일한 적이 있다. 그 언론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을 때, 사소하지만 이해가 쉬이 안 되는 말을 반복해서 듣게 됐다. 그날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는데, 행사 사회자와 현직 기자는 물론이고 내빈 중 한 명이었던 모 지자체장도 자꾸 그 부사장을 가리켜 ‘사장님’이라 칭했다. 부사장이라고 멀쩡하게 소개를 해놓고 사람들 앞에서는 사장님이라고 불렀다. … [Read more...] about 어쩌다가 ‘참칭’을 하게 만드는 한국 사회의 호칭 인플레
여행은 마음에 휴가를 주지만,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자존감 상담을 만들기 전 '자기 알기 상담'을 진행했을 때 절 찾아오신, 주로 자존감이 낮았던 분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적인 측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장점이나 특성이 '이것이다'라고 정의하기 어려워했다는 점입니다. 정말 장점 및 특성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들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처럼 많은 특성과 장점이 있으나, 기준이 한없이 높아서 그런 특성과 장점을 자신의 것이라고 정의하기를 어려워했습니다. 이게 장점일까요?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자존감이 높은 … [Read more...] about 여행은 마음에 휴가를 주지만,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지나치기 쉬운 곳에 숨은 미니정원
비탈의 흙이 거리로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벽을 설치합니다.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배수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언덕이나 산이 많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일상적인 모습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유심히 관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의 사진작가이자 자연 애호가인 사카나쿠도(Sakanakudo)는 벽에 설치된 배수 파이프 속을 주목합니다. 그곳은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흙과 물이 있어 생태계를 이룹니다. 풀이 자라고 곤충과 파충류가 서식하기도 … [Read more...] about 지나치기 쉬운 곳에 숨은 미니정원
나는 어느 쪽에 가까울까? 신경증과 성격장애의 차이
나 너무 힘들어, 그런데 내가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우리가 흔히 '정신질환'이라고 부르는 것은 크게 신경증과 성격장애로 나눌 수 있다. M. 스콧 펙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쓴 『아직도 가야 할 길』이라는 책을 들여다보면 이 둘은 모두 책임감에 장애가 있지만, 세상과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상반된다. 신경증인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책임을 감내하려 하고, 성격장애인 사람들은 응당 본인이 져야 할 책임조차 피하려 든다. 그래서 신경증인 사람들은 "꼭 해야 했는데" "마땅히 하는 게 … [Read more...] about 나는 어느 쪽에 가까울까? 신경증과 성격장애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