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FACTSET지의 "Playing the Oracle: What will Berkshire Hathaway Buy Next?"를 번역한 글입니다. 워런 버핏이 다음번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예측해 보기로 하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보고서를 보면, 버핏의 기업 인수 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기업 (버크셔가 인수했던 기존 기업들의 사업 부문 속하지 않으면서, 세전 영업이익 7천5백만 달러 이상) 지속적인 수익력을 입증한 기업 (미래 이익 추정이나 ‘회생’형 … [Read more...] about 버핏이 다음에 인수할 기업은 어디일까?
투자
강세장과 약세장은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본 글은 블룸버그지의 "How to Spot a Bull or Bear Market"을 번역한 글입니다. 약세장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정의는 여러 시장 지수들이 고점 대비 20% 하락한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시장 조정은 10% 하락을, 시장 하락은 5% 하락을, 시장 붕괴는 30% 이상의 하락을 의미하기도 한다. 10단위 숫자를 사용한다는 것을 (동시에 영장류가 10개의 손가락과 10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이런 십진수 편향에 합리적 기준은 없다. 이런 … [Read more...] about 강세장과 약세장은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의 사이클을 조사해보자!
한국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 경기변동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의 영역에 속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을 전후해 시작된 정보통신 거품이 붕괴되었을 때 한국경제는 수출 부진(주가 폭락) 영향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급기야 카드위기까지 터지면서 내수경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었죠. 2008년은 더 심했습니다. 아래의 두 번째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 부동산가격(케이스-쉴러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이 고점보다 거의 30% 이상 폭락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 [Read more...] about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의 사이클을 조사해보자!
배당주는 채권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본 글은 Oblivious Investor지의 "Do Dividend Stock Funds Belong in Your Portfolio?"를 번역한 글입니다. “배당주 펀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은퇴에 가까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담아도 될까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배당주 펀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무엇을 빼낼 것이냐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고배당주 펀드로 채권 펀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미친 … [Read more...] about 배당주는 채권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이더리움은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의 척도인가?
가상 화폐 시장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이더리움(Ethereum)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2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180달러 아래에서 3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다른 가상 화폐보다 월등하게 높은 상승률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단 3.5% 하락했고, 원화 또한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래 차트는 최근 이더리움의 현기증 나는 상승과 거래량 급증의 원인을 … [Read more...] about 이더리움은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의 척도인가?
다음 경기 침체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본 글은 Bloomberg지의 「Don't Try to Predict the Next Recess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약세장을 예측해 내면 금융 시장에서 유명해질 수 있지만,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시장은 같은 각본을 두 번 이상 따르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정점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정확한 수식이나 방정식을 푸는 것이라기보다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예측하는 것에 더 가깝다. 그리고 사람을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주가 하락을 유발할 수 … [Read more...] about 다음 경기 침체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아마존 상장 20주년: 누가 그 엄청난 수익을 챙겼을까
※ Wall Street Journal에 Steven Russolillo가 기고한 「Amazon’s IPO at 20: That Amazing Return You Didn’t Earn」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8월 7일 아마존 상장 20주년이 되었다. 아마존의 주식 차트를 보면 이 인터넷 거인의 지배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주식 분할 조정 기준으로 2달러 밑에서 지난 금요일 961.35달러의 종가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종가로 아마존 주식을 매수해 연평균 … [Read more...] about 아마존 상장 20주년: 누가 그 엄청난 수익을 챙겼을까
블록체인은 어떻게 금융시장을 혁신하는가
지난 포스팅 "은행은 어떻게 돈을 옮기는가"에서 다양한 은행 간 결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간략하게 다시 요약해보자면: 환거래 약정을 맺고 예치금 계좌를 설치하여 지급한다. SWIFT와 같은 메시지 네트워크를 통해 지급한다. 차액결제방식의 청산기관을 통해 지급한다. 총액결제방식의 중앙은행을 통해 지급한다. 국내 지급결제는 일반적으로 세 단계(지급, 청산, 결제)의 과정을 거친다. 은행이나 신용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지급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결제원은 청산기관으로서 … [Read more...] about 블록체인은 어떻게 금융시장을 혁신하는가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운용업의 미래: 펀드 매니저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시대로
주변에 매니저들을 만나 술을 먹다 보면 한결같이 생각하는 게, ‘무슨 주식 사야 되냐?’ 보다는 ‘매니저 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액티브 매니저’ 과거 영광의 재현 보다는 앞으로 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액티브 매니저들을 매우 존경하고, 최근 액티브의 추락은 매우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하여도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선택받은 몇몇 전문가의 영역이라 여겨졌다. 대박을 꿈꾸며 일단 지르기식 투자를 … [Read more...] about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운용업의 미래: 펀드 매니저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시대로
스타트업 펀딩에 관한 흔한 5가지 조언과 그 진실
1. 돈을 친척에게라도 빌려라? “창업하면서 돈 없어요? 자기 돈도 안 들어가면서, 어떻게 남의 돈 투자를 받으려고 해요! 친척한테라도 빌려서 넣으세요.” : 아니다. 창업자는 값으로 말할 수 없는 자기 인생을 '현물'로 넣는다. 또한 아무나 등 떠민다고 창업자가 되지 않기에 창업자는 한 국가에 한정된 '유한자원'이다. 그러므로 창업자를 신용불량자로 만들 강요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일에 매진하게 만들려면 일보다 가족을 먼저 챙겨줘야 한다. 나는 굶어도 되지만 가족이 굶으면 칼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펀딩에 관한 흔한 5가지 조언과 그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