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보험 영업하고 있습니다. Q. 어쩌다 그 빡센 길을 걷게 됐습니까(…) 원래는 기업은행 다녔어요. 남들은 다 좋은 직장 왜 때려치웠냐 하는데… 그 좋은 직장들이 공통점이 있어요. 다니는 사람에게 좋은 기업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좋은 직업이란 거죠. Q. 그래도 월급은 많이 주지 않습니까? 아… 그때는 꼬박꼬박 통장에 현금이 늘었죠. 네… 그러고 보니 괜히 관둔 것 같기도… 후회되네요… Q. …… 뭐, 제가 하필이면 군번이 … [Read more...] about 상권은 어떻게 확장하고 이동하는가? 심리에서 입지까지: ‘김바비’ 김영준 인터뷰
투자
좋은 기업의 주식이 항상 훌륭한 주식은 아니다
국채형 주식들로 가득 찬 포트폴리오 고객 한 분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니 코카콜라, 킴벌리-클락 및 캠벨 수프 같은 소위 국채형 주식들로 채워져 있었다. 이들 각각은 안정적이고 성숙한 기업이다. 여러분이 이런 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아마도 부모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기업은 훌륭한 과거를 지니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매출과 수익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의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를 먹어가는 동안 훌륭하게 성장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성장했던 시절은 백미러에 … [Read more...] about 좋은 기업의 주식이 항상 훌륭한 주식은 아니다
주식 투자자의 눈이 세계로 향해야 하는 이유
※ Alliance Bernstein에 Mark Phelps와 Scott Krauthamer가 기고한 「Global Vision Enhances Equity Insight」를 번역한 글입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은 종종 국내 시장에 머물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대가는 무엇일까? 아시다시피 급변하는 세계에서 투자 기회는 가만히 기다려 주지 않는다. 포트폴리오를 글로벌화하면 주식 위험 및 수익률 프로파일을 향상하는 데 도움 된다. 신흥 시장, 일본 및 유럽의 수익 성장이 미국을 … [Read more...] about 주식 투자자의 눈이 세계로 향해야 하는 이유
시장 금리가 상승할 때 주식 시장은 어떨까?
미 연준이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시장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금리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 바닥에서 거의 20bp 상승했네요. 이 대목에서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금리가, 그것도 시장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주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파란 선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의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한 상승률, 붉은 선은 윌셔 5000지수의 … [Read more...] about 시장 금리가 상승할 때 주식 시장은 어떨까?
토이저러스 파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본 글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토이저러스 파산이 시사하는 바는?』의 주요 내용을 재구성한 글입니다. 문제는 토이저러스가 아니라 대표 Offline 유통업체가 파산한 것 지난 9.18일 완구유통업체 토이저러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토이저러스는 미국의 대형 장난감 체인으로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즉, 토이저러스의 파산신청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종말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다루어볼 필요가 있다. 토이저러스의 표면적인 파산 이유는 부채관리 … [Read more...] about 토이저러스 파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12세 투자자에게 해준 가치투자자의 조언
※ Forbes의 「Mohnish Pabrai's Million-Dollar Advice For A 12-Year-Old Invest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열린 파브라이 펀드의 연례 회의의 질의응답 시간 도중, 가치 투자계의 거물(모니시 파브라이)과 아버지와 함께 청중으로 자리한 한 소년의 일문일답을 옮긴 것이다. 소년: 제 또래의 아이가 투자자가 되려면, 뭘 먼저 준비해야 하나요? 파브라이: 그런데 나이가 몇이니? 소년: 열 둘이요. 파브라이: … [Read more...] about 12세 투자자에게 해준 가치투자자의 조언
위기는 기회: 어딘가에는 항상 위기의 시장이 있다
※본 글은 marcuss지의 "There is always a market in crisis somewhere"를 번역한 글입니다. "심각한 위기가 허비되는 것을 그냥 놔둬서는 안 된다. 이 말은 곧 위기란 그전에는 할 수 없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미국 정치인 람 이매뉴얼(Rahm Emanuel)이 정치에 관해 얘기하던 중 나온 말입니다. 하지만 불안한 금융 시장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확률이 자기편으로 만들어 투자하고 싶다면, 위기를 … [Read more...] about 위기는 기회: 어딘가에는 항상 위기의 시장이 있다
아토믹 스왑: 라이트닝 네트웍은 어떻게 다른 알트코인들에 적용될 수 있는가
※본 글은 비트코인매거진에 게재된 "Atomic Swaps: How the Lightning Network Extends to Altcoins"를 번역한 글입니다. 비트코인에 도입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라이트닝 네트웍 기능이 거래확정 시간을 단축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기술이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코인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p2p 프로토콜이 다른 많은 … [Read more...] about 아토믹 스왑: 라이트닝 네트웍은 어떻게 다른 알트코인들에 적용될 수 있는가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물어야 할 10가지 질문
※ Humble Dollar의 「Investing: 10 Questions to Ask」를 번역한 글입니다. 1. 향후 5년간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의 현금을 꺼내야 하나? 이 돈은 주식과 위험한 채권에 투자되어 있으면 안 되고, 위험이 낮은 단기 채권 정도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2. 지금부터 은퇴 시까지 총 얼마를 만들 예상인가? 은퇴 이후 계좌를 현금으로 보유할 작정이라면, 세간에 조언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보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 [Read more...] about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물어야 할 10가지 질문
‘fee’ 그것은 ‘피’: 매매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
확실히 요즘 퀀트가 버블이다. 너도나도 백테스트 수익률들을 들이밀며 (사실 백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조차 의심스럽지만) 본인들만 따라 하면 떼부자가 될 것처럼 훈장 놀이를 한다. 그러나 실제로 퀀트 전략으로 운용을 해본 사람들은 안다. MP와 AP는 하늘과 땅까지는 아니지만 대기권과 성층권 정도의 차이라는 걸. 각종 백테스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아카데믹하게는 가능할지 몰라도 (물론 걔중에 아카데믹한 요소로 접근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 현실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제시한다는 … [Read more...] about ‘fee’ 그것은 ‘피’: 매매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