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이유 중 하나는 무증상이나 경증 감염자가 많아 계속해서 격리되지 않고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확진자는 진짜 감염자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훨씬 많은 환자가 있기에 들불처럼 번진 대유행을 막기 어렵습니다. 독일 괴팅겐대학(Göttingen University)의 크리스티안 보머(Christian Bommer) 박사와 세바스티안 볼머(Sebastian Vollmer) 교수는 저널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한 … [Read more...] about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실제 환자의 6%?
건강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 혈청을 통한 치료법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의 항체를 이용해 급성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면역학자인 아르투로 카사데발(Arturo Casadevall)이 이끄는 연구팀은 수주 이내로 미국에서 회복기 환자의 혈장 혹은 혈청을 분리해 투여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초기 치료가 진행 중이며, 일본의 제약 회사인 다케다 제약 역시 이 대열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항체가 풍부한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 혈청을 통한 치료법
세월호 유가족이 보낸 핸드크림, 간호사들은 펑펑 울었다
대구시 북구에 자리 잡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코로나19로 바쁜 간호사들에게 핸드크림 50개가 도착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고 조은화·허다윤 어머니가 12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보낸 선물이다. 편지가 함께 왔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덕분에 저희도 팽목항의 세찬 바람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고 조은화·허다윤 어머니 오른손을 쓰지 못해 왼손으로 식사하는 은화 어머니, 뇌종양이 갈수록 심해지는 다윤 어머니는 처음에는 … [Read more...] about 세월호 유가족이 보낸 핸드크림, 간호사들은 펑펑 울었다
소아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약하지만 전파는 오래간다
코로나19 유행에서 한 가지 다행한 일은 어린 소아에서는 심각하지 않게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거의 무증상이거나 경증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저우 여성 및 소아 의료 센터(Guangzhou Women and Children's Medical Center)의 후이민 샤(Huimin Xia)가 이끄는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정의 2개월부터 15세까지의 영유아 및 소아 … [Read more...] about 소아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약하지만 전파는 오래간다
살 안 찌면서 ‘다이어트’ 콜라 먹는법
Severance ARMS 2기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4학년 이지연 코카콜라 제로가 다이어트에 과연 무해할까? 3줄 Fact Check: 코카콜라 제로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가 첨가되어있다. 코카콜라 제로의 인공감미료가 체중에 영향을 끼치지는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메타분석에서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인공감미료가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단독으로 섭취할 경우 … [Read more...] about 살 안 찌면서 ‘다이어트’ 콜라 먹는법
공복에 운동하면 더 좋을까?
3줄 Fact Check: 가벼운 유산소 운동에 있어서는 수행 능력, 체중 감소, 지방 연소율 등 대부분의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강도 높은 무산소 운동이나 60분 이상 지속되는 긴 유산소 운동에서는 식사를 하는 것이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평소에 규칙적이고 충분한 식사를 하고 있다면 운동 전 무엇을 먹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먹는 것이 조금이라도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근육 손상률을 줄여준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나 쉐이크 형태로 … [Read more...] about 공복에 운동하면 더 좋을까?
단기간의 식생활 패턴 변화도 정자에 영향을 미친다
식생활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점에는 논쟁이 없지만, 식생활 패턴이 남성 정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적습니다. 정자의 질은 생식력에 영향을 미치고, 정자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는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스웨덴 린셰핑대학(Linköping University) 임상실험의학과(Department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의 부교수 아니타 외스트(Anita Öst)가 이끄는 … [Read more...] about 단기간의 식생활 패턴 변화도 정자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에 술 한두 잔, 건강에 좋을까?
Severance ARMS 1기 공동회장 연세대학교 의학과 본과 3학년 유석현 3줄 팩트 체크 주량은 늘 수 있을까? 술을 자주, 많이 마시면 술자리에서 그 순간의 주량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술을 해독하는 정도는 늘어나지 않는다.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숙취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분해하는 효소는 많이 마시더라도 늘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술을 며칠간 끊으면 주량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적당량의 음주는 건강에 … [Read more...] about 하루에 술 한두 잔, 건강에 좋을까?
감염병 대책,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든다. 감염병에 의한 사회적 위기와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한국 사회는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를 거쳐 지금 코로나19를 겪어낸다. 큰 유행을 겪을 때마다 공중보건체계의 대응도 조금씩 나아지고, 사람들의 인식도 높아지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크다. 이런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보건의료체계가 ‘회복력(Health system resilience)’을 갖도록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이는 신종 감염병 같은 위기를 대비하거나 대응하고, … [Read more...] about 감염병 대책, 지역사회와 함께
악재를 마주할 때 필요한 마음: 코로나와 마음건강, 심리방역
요새는 비관까지 할 여유가 없다. 때로는 마냥 긍정적인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시기가 있다. 삶이 만만치 않은 걸 몰라서가 아니라 너무 잘 알아서. 코로나와 그 여파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 우리가 지금을 잘 버텨냈으면 좋겠다ㅠㅠ! 코로나 19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음 건강 팁 국가 트라우마 센터 재난정신건강 정보센터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악재를 마주할 때 필요한 마음: 코로나와 마음건강, 심리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