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rance ARMS 2기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4학년 김우진 3줄 팩트 체크 널리 알려진 상식과는 달리, 건강한 사람들은 달걀 섭취 시 오히려 심혈관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하지만 달걀 섭취가 당뇨병에 좋지 않다는 보고가 많아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달걀은 매일 3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고, 당뇨병 환자는 달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섭취 방법은 수란 혹은 삶은 달걀의 형태로 먹는 것이 … [Read more...] about 달걀은 하루 3개까지, 수란 혹은 삶아서 먹을 것
건강
약물 ‘없이’ 도핑하는 법
Severance ARMS 1기 공동회장 연세대학교 의학과 본과 2학년 신현호 3줄 팩트 체크 신절제 혹은 관동맥 수술 과정의 한 방법으로써 연구되던 허혈성 전처치(Ischemic Preconditioning)라는 기법이 있다. 허혈성 전처치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220mmHg 압력(a)으로 한쪽 허벅지(b)를 5분간 압박(c)한다. 5분간의 압박이 끝나면 이후 반대쪽 허벅지(d)를 마찬가지로 220mmHg 압력으로 5분간 … [Read more...] about 약물 ‘없이’ 도핑하는 법
라운드 숄더가 완치가 가능하다고?
Severance ARMS 1기 공동회장 연세대학교 의학과 본과 2학년 신현호 3줄 팩트 체크 라운드 숄더(Rounded Shoulder Posture, Forward Shoulder Porsture)는 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견갑골(어깨뼈)의 움직임과 주변 근육의 활성에 영향을 미쳐 향후 회전근개 손상을 비롯해 어깨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라운드 숄더의 치료법에는 크게 소흉근 스트레칭과 하부 승모근, 전거근 강화 운동이 있다. 현재 라운드 숄더의 치료 가능 여부는 … [Read more...] about 라운드 숄더가 완치가 가능하다고?
어니스트 티, 음료로 세상을 바꾸다
음료의 출시란 반장선거 같은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음료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심지어 ‘요즘 마실 만한 것이 없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것을 풀어주는 것이 음료계의 거목(?) 마시즘이 아니겠는가. 때문에 생각한다. 과연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료에는 어떤 특별한 모습이 있을까? 사랑받은 음료는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세상을 바꿔왔다. 거칠게 말하자면 맥주 덕분에 건배를 하는 축하잔치가 생기는 것이고, 커피 덕분에 야근을 하는 것이다. … [Read more...] about 어니스트 티, 음료로 세상을 바꾸다
빵을 먹으면 배가 쉽게 꺼진다?: 서양식 음식 궁합 이야기
전에 「토르 라그나로크 - 바이킹들의 빵」에서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주로 먹는 크네케브뢰(knäckebröd, 덴마크어로는 knækbrød, 영어로는 crispbread)라는 빵에 관해서 간단히 적은 바가 있었습니다. 최근 이케아에 갔다가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작은 크네케브뢰 한 팩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맛이 없다고 했지만, 아무리 맛이 없다고 해도 먹어보고 욕을 하는 것과 먹어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욕을 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 [Read more...] about 빵을 먹으면 배가 쉽게 꺼진다?: 서양식 음식 궁합 이야기
운동 전 카페인, ‘이렇게’ 먹어야 한다
Severance ARMS 1기 공동회장 연세대학교 의학과 본과 2학년 신현호 3줄 팩트 체크 카페인은 진통 효과를 유발(A2B Adenosine receptor blocking)할 수 있어, 운동 중의 근육통과 근 피로도를 덜 느끼게 해주어 운동 능력을 증가시킨다(이것이 주요 기전이다). 카페인이 운동 능력을 증가시키는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단, 체지방감소와 근지구력 향상에는 도움이 많이 된다. 약 200여 개의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유산소운동 시 효율 … [Read more...] about 운동 전 카페인, ‘이렇게’ 먹어야 한다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한다고?
Severance ARMS 1기 공동회장 연세대학교 의학과 본과 2학년 유석현 Instagram @seokhyeory 3줄 팩트 체크 펜벤다졸이 사람의 말기 암에 효과가 있을까? 지금까지 연구된 논문이나 케이스 리포트 중 사람의 암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한 건도 없다. 기존 항암제의 효과, 부작용 안정성이 펜벤다졸보다 더욱 뛰어나기에 연구를 시도하지도 않은 것이다. 심지어 동물 대상 임상시험도 통과되지 못했다. 모든 암은 그 발생 메커니즘이 다르며 … [Read more...] about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한다고?
햄버거병 논란과 맥도날드의 항변, 진실은 무엇일까
2016년 한 아이가 소위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 이후 시민단체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발병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시위도 계속되었다. 아이의 안전은 큰 문제인 만큼 2016년 고소 접수 하루 만에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결과적으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런 사건은 잘잘못을 가리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일반적으로 해당 병은 잠복기가 48시간 이상인데, 아이의 경우 2시간 만에 발병했다. 하지만 무척 이례적으로 잠복기가 없이 증상이 나타날 … [Read more...] about 햄버거병 논란과 맥도날드의 항변, 진실은 무엇일까
병원에 수혈할 피가 부족하다
병원에 수혈할 피가 부족하다 가끔 있던 상황이지만 올 들어 심하다. 전반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국 혈액의 적정 보유량은 5일 분량이지만, 상반기 적정량이 유지된 날은 20% 정도에 불과했다. 여분이 이틀 아래로 떨어진 날도 많았다. 전국적으로 혈액 보충이 이틀만 끊기면 아무도 수혈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수혈 가능과 불가능은 현격한 차이다. 특히 당사자에게는 직관적인 위협이다. 보유량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치료가 진행되지만, 혈액이 … [Read more...] about 병원에 수혈할 피가 부족하다
누굴까, 시궁창 같던 미국의 우유 유통제도를 바꾼 사람은
상한 우유는 실제로 진짜 우유와 똑같이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아니, 더 좋기도 합니다. Swill milk was actually as good or better for children than regular milk. 마이클 투미 의원, 1858년 5월 미국 뉴욕의 상한 우유 청문회에서 1. 19–20세기 초, 우유 품질은 시궁창에 가까웠습니다. 어제 팔다 남은 우유를 오늘 분량에 섞어 팔기 냉장 수송이 뭔가요? 밀가루를 섞어 희어 … [Read more...] about 누굴까, 시궁창 같던 미국의 우유 유통제도를 바꾼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