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소울푸드 분식! 오늘은 우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분식 맛집을 소개할게요. 떡반집 대전시 서구 둔산동 1091 스푼으로 떠먹는 달큰한 국물떡볶이와 토스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간식을 책임지는 곳. 추억 돋는 벽 한편의 빼곡한 낙서까지! 두툼하게 부쳐낸 계란이 들어간 토스트와 국물떡볶이의 조합은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이에요. 공릉우동집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392-1 짜장, … [Read more...] about 떡튀순 때문에 산다! 전국 분식 맛집 7곳
음식
한국영화의 쉼터가 될 ‘리틀 포레스트’
한국 기후는 사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해지지만 작물을 길러야 하는 농촌에서는 아직 유효한 개념이다. 겨울엔 작물을 심을 봄을 준비하고, 봄엔 겨울까지를 보낼 농사를 시작하며, 여름엔 계속하여 논과 밭을 관리하고, 가을엔 겨울나기를 준비하며 추수하고 겨울나기를 위한 음식들을 준비한다.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답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고시, 알바, 연애, 서울생활 등에 지친 혜원(김태리)이 시골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1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 [Read more...] about 한국영화의 쉼터가 될 ‘리틀 포레스트’
최초의 007은 차 스파이였다
그 날 공동묘지에는 시체 한 구가 더 묻힐 예정이었다. 중국인들은 두 손에 돌과 벽돌을 쥐고 한 남자를 쫓는다. 남자는 출구를 향해 달렸지만 날아온 벽돌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장정들은 그의 팔과 다리를 잡고 소년들은 남자의 주머니를 뒤진다. 발버둥 치는 남자에게는 주먹과 발길질이 쏟아졌다. 젠장, 임무는 이렇게 끝나는 건가. 양귀비와 동백, 그리고 전쟁 1840년, 영국과 중국은 두 꽃을 두고 전례 없는 전쟁을 벌였다. 양귀비와 동백이다. 양귀비는 아편이 되어 중국에 … [Read more...] about 최초의 007은 차 스파이였다
네 개 중 한 개는 회색으로: 우울한 케이크 가게
사진 속 네 개의 쿠키 중 유독 짙은 회색의 쿠키가 눈에 띕니다. 이 쿠키는 '네 명 중 한 사람은 살면서 한 번쯤은 정신 질환을 겪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울한 케이크 가게(Depressed Cake shop)'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쿠키입니다. 우울한 케이크 가게는 케이크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특별한 뜻을 전달합니다. 흔하지만 겉으로 드러날 수는 없었던 정신 질환 환자들과 그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실제 장터가 열린 현장과 포스터입니다. 우울한 케이크 … [Read more...] about 네 개 중 한 개는 회색으로: 우울한 케이크 가게
사랑스러운 동반자와 함께 가는 전국 반려동물 동반 맛집 5곳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생 동반자로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가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면서 동물 입장 가능 카페나 맛집도 늘어나는 추세다. 반려견이 뛰어놀 넓은 공간과 맛있는 음식까지. 2018년 황금 개띠를 맞이해 사람들은 물론 사랑스러운 동반자까지 만족시켜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전국 동물 동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싱그러운 브런치 카페, 대구 ‘앞산베란다’ 매장정보 바로 가기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 [Read more...] about 사랑스러운 동반자와 함께 가는 전국 반려동물 동반 맛집 5곳
경양식부터 슈니첼까지, 돈가스 종류별로 파헤치기
돈카츠, 포크커틀릿, 슈니첼 등 비슷한 듯 다른 듯 나라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돈가스. 오늘은 다양한 스타일의 돈가스를 소개해볼까 해요. 취향에 맞는 돈가스를 골라보세요! 독립카츠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6-56 돈가스 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연남동에 있습니다. 모둠 돈카츠 단일 메뉴만 판매해요. 등심, 특등심, 안심, 뽈살 등 무려 5가지 부위를 숙성해 튀긴 이곳만의 독립적인 돈가스 스타일!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식감을 … [Read more...] about 경양식부터 슈니첼까지, 돈가스 종류별로 파헤치기
코카콜라는 왜 NEW가 아닌 ORIGINAL을 강조할까?
“코카콜라 Original Taste는 무슨 맛이야?” 동생이 묻는다. “바보 그냥 코카콜라 맛이지.” 나는 오랜만에 승리감에 빠진다. 하지만 동생은 그럴 거면 왜 이 문구를 쓰냐며 카운터를 날린다. 그… 글쎄? 나는 먼 산을 바라본다. 산 아래에는 원조 할매 순대국밥 집이 보인다. 저거랑 비슷한 게 아닐까?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에게 가장 무서운 재난은 ‘새로움’이다. 130여 년 동안 음료의 왕으로 군림한 코카콜라도 그렇다. 환경은 변하고 후발주자는 강력하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 [Read more...] about 코카콜라는 왜 NEW가 아닌 ORIGINAL을 강조할까?
몽실몽실 눈구름을 닮은 전국 팬케이크 맛집 8곳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간식, 무엇이 있을까요? 물론 제철 맞은 고구마와 귤도 맛있지만 따스하고 폭신폭신한 팬케이크가 떠오르기도 하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몽실몽실 눈구름 같은 전국의 팬케이크 맛집을 소개할게요. 어나더미네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2150-2 수플레 팬케이크가 맛있는 부산 연산동의 디저트 카페. 곳곳을 드라이플라워로 꾸며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딸기 팬케이크'.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폭신폭신 팬케이크, … [Read more...] about 몽실몽실 눈구름을 닮은 전국 팬케이크 맛집 8곳
제발 인스타그램 보고 메뉴 만들지 마라
친구 중에 한 놈이 앞으로는 매주 주말마다 열심히 격투기 경기를 시청하면서 운동을 배울 거라고 합니다. 어릴 때 프로레슬링을 보며 따라 하다가 팔을 부러뜨린 녀석인데 20년이 흘러도 변함 없는 그 모습은 참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 친구는 오디션 예능이 나왔을 때부터 매일 K팝 스타를 보며 노래 연습을 했고, 요즘은 쿡방이 대세라며 백종원 씨의 지도 편달을 받는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런 녀석이니 대충 짐작은 갑니다. 아마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동현 선수의 프로를 본 … [Read more...] about 제발 인스타그램 보고 메뉴 만들지 마라
신발도 튀겨 먹던 내게 다가온 미래식량 ‘밀스’
바야흐로 겨울은 뚠뚠이의 계절 날이 너무 춥다. 추워서 죽을 것 같다. 한파가 한국인 파괴의 줄임말이라던데, 정말 일리 있는 말이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20대 서민으로서 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수도가 얼지 않게 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것과 스스로의 몸에 자연산 패딩을 두르는 것뿐이었다. 그렇다. 살을 찌웠다는 말이다. 아니 찌웠다고 하긴 뭐하다. 그냥 쪘다. 말도 살찐다는 가을을 지나 태어나서 처음 겪는 쓰라린 추위가 닥쳐오자 나는 본능적으로 먹었다. 특히 … [Read more...] about 신발도 튀겨 먹던 내게 다가온 미래식량 ‘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