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나 근사한 식당에서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지만, 현지 가정에서 소담한 한 끼 식사를 먹는 것도 여행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다.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의 소도시 여행은 더없이 좋았다. 산지와 구릉으로 둘러싸인 토스카나는 잘 알려진 것처럼 와인이 유명하다. 게다가 올리브, 토마토, 육류 등 신선한 식재료가 풍부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이 특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토스카나를 여행할 때 와이너리 근처 숙소에서 지내면서 와인과 소박한 요리 한 접시를 즐길 수 있는 … [Read more...] about 내일은 더 맛있어질 거야
음식
한 해를 더욱 빛내 줄 한식 파인 다이닝 5곳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나날만큼 한식의 변신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프렌치 또는 이탈리안 요리 스타일과 결합한 퓨전 다이닝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쉐프들의 수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철학과 창의력을 녹여낸 음식은 요리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새롭게 생겨나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가득한 조리 방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신선한 제철 재료는 기본! 지금까지 … [Read more...] about 한 해를 더욱 빛내 줄 한식 파인 다이닝 5곳
수입맥주 VS 국산맥주, 국산맥주의 반격이 시작될까?
“세계맥주의 시대는 끝이 날까” 왜 쓰려고 하면 매일 마셨던 맥주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지난 <차가운 날씨에 어울리는 겨울맥주 5> 콘텐츠를 쓰기 위해 겨울맥주를 찾아 나섰을 때의 이야기다. 도펠복. 예전에는 큰 마트 수입코너만 가도 있었던 그 녀석이 없다. 이마트를 찍고, 홈플러스를 찍고, 와인앤모어를 찍고, 도펠복을 찾아 추운 거리를 쏘다녔다. 머피의 법칙 같은 게 아니었다. 실제로 수입맥주들이 줄어든 것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는 맥주 수입액이 처음으로 떨어졌다(3억 … [Read more...] about 수입맥주 VS 국산맥주, 국산맥주의 반격이 시작될까?
커피 속의 구름: 미국에서도 커피에 프림을 넣을까?
최근에 TV에서 〈거미줄에 걸린 소녀(The Girl in the Spider's Web)〉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밀레니엄〉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의 소설 시리즈 중 제2권을 각색한 영화였는데, 사실 이 영화는 제1권을 각색한 2011년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에서 출연진이 싹 다 바뀌어서 몰입감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 [Read more...] about 커피 속의 구름: 미국에서도 커피에 프림을 넣을까?
늦은 시간에도 열일하는 심야식당 BEST 5
겨울에는 서울의 밤도 길어진다. 하지만 늘 바쁜 서울의 청춘들에게는 이조차도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 앉아 도란도란 수다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마감 시간이 다가오기 일쑤다. 아쉬운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일어설 때면, 늦게까지 있을 수도 있고, 늦은 시간에 찾아도 반겨주는 심야식당이 그립다. 따뜻한 밥 한술과 술 한잔으로, 추위가 깃든 손님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심야의 식당들을 소개한다. 1.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서울 봉천동 ‘키요이’ … [Read more...] about 늦은 시간에도 열일하는 심야식당 BEST 5
짐꾼부터 러시아 황제까지 사랑한 스타우트의 모든 것
왜 같은 흑맥주인데 다른 맛이 나죠? 마시즘에게도 맥주적으로 순진한(?) 시기가 있었다. 흑맥주라고 해서 도수가 셀 줄 알고 마셨더니 달콤한 맛이 나서 놀라고(코젤이었다), 이번에도 흑맥주라고 해서 기대했더니 달지 않아서 또 놀란 적이 있다(기네스였다). 흑맥주면 흑맥주답게 굴어야지. 언제는 달고, 언제는 쓰고 기분 내키는 대로 만들면 장르가 어디 있어! 맞다. 맥주의 세계에 흑맥주란 장르는 없었다. 한국과 일본 정도에서만 쓰이는 흑맥주라는 표현은 색깔을 기준으로 하지만 사실 굉장히 … [Read more...] about 짐꾼부터 러시아 황제까지 사랑한 스타우트의 모든 것
상큼함이 톡톡! 귤 디저트 맛집 BEST 5
제철을 맞아 탱글탱글 살이 오른 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 덕에 앉은 자리에서 손톱이 노랗게 물들 때까지 연달아 까먹게 되는 마성의 과일이 아닐 수 없다. 늘 생과일 그대로만 먹어왔다면 떡, 타르트, 라떼 등으로 변신한 귤을 만나보자. 겨울 과일의 일인자 귤을 더 새롭게 즐기는 방법, 귤 디저트 카페 BEST 5를 소개한다. 1. 과일이 통째로 들어간 찹쌀떡, 서울 명동2가 ‘홍만당’ 매장정보 바로 가기 찹쌀떡 안에 다양한 과일을 통째로 넣어 즐기는 생과일 … [Read more...] about 상큼함이 톡톡! 귤 디저트 맛집 BEST 5
향신료가 무섭다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타이베이 맛집으로!
유난히 향신료가 무서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대왕 연어초밥부터 망고 빙수 맛집까지!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타이베이 맛집을 소개합니다. 삼미식당 三味食堂 불편한 교통과 긴 웨이팅에도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맛집. 우리나라에도 삼미식당이 홍대와 강남점에 생겼지만, 아직도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해요. 현지에서도 손님의 반 이상이 한국인입니다. 대표 메뉴는 대왕 연어초밥. 구글 지도 GPS: 25.039910,121.502686 시간: … [Read more...] about 향신료가 무섭다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타이베이 맛집으로!
내가 곧 음료다, 장수 음료 모델 BEST 13
사람을 보면 음료를 알 수 있다. 아, 모델 이야기다. 우리는 광고의 바닷속에 산다. 매일 같이 쏟아지고 변화하는 음료 광고 속에서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음료 모델이 존재한다. 너무 오래 보다 보니 이 사람이 음료를 광고하는지, 음료가 이 사람을 광고하는지 모를 정도. 이들은 그냥 인간 카누, 인간 맥심, 인간 티오피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오늘 마시즘은 ‘음료가 곧 나이자, 내가 곧 음료인’ 음료일체의 상태! 음료계의 장수모델 순위를 알아본다. 13. 트와이스 X … [Read more...] about 내가 곧 음료다, 장수 음료 모델 BEST 13
‘김삼순’은 연애만 한 게 아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내게 줄게~ 이 익숙하고도 치명적인 멜로디가 흘러나오면 기어코 삼순과 진헌 사이엔 일이 생긴다. 지난 2005년 여름, 나는 마치 삼순의 친동생이라도 된 양 그녀가 울면 울고 웃으면 웃으며 뜨거운 나날을 보냈다. 무려 50%의 시청률을 웃돌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연애에 막 눈을 뜨기 시작한, 당시 스물한 살의 내 눈엔 오로지 김삼순과 삼식의 투닥거리는 연애사만 보일 뿐이었다. 그때는 미처 … [Read more...] about ‘김삼순’은 연애만 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