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박들 지금까지 뭐 했노! 이기 지금. 민주당은 옛날에 탄핵도 시키봤고 막아도 봤고, 야당은 지들 맘에 안 들면 필리버스터도 하고 전기톱도 쓰고, 최루탄도 터뜨리고, 빨갱이들 불러서 20만 원씩 주고 국회 앞에 농성도 시키고 다 했는데, 거 친박이란 사람들은 본회의장 점거도 안 하고 뭐 했어! 즈그들 주군이라는 사람 탄핵시키는 것도 못 막아 놔 놓고 "나 친박 감별사요!" "나 티케이 적자요!" 그렇게 금배찌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냥 탄핵하면 손에 장 지진다고 … [Read more...] about “대한민국 친박들 지금까지 뭐 했노!”
시사
‘대통령 탄핵 가결’ 기쁨의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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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순응인가, 저항인가?
표창원의 탄핵 반대의원 전화번호 공개도, DJ DOC의 <미스 박> 논란도 컨텍스트를 놓치고 진영논리에 따라 쓸려 다니기만 한다면 아무런 발전이 없는 도루묵이다. 표현의 자유의 제 1원리는 표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컨텍스트가 문제라는 것이다. 표현 자체를 처벌하려 하면 안 되고, 맥락과 정황 즉 컨텍스트 상 그 표현이 외부적 해악을 일으킬 '명백하고 임박한 위험'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혐오표현 규제가 표현의 자유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이유는 소수에 대한 차별, 폭력을 … [Read more...] about 촛불은 순응인가, 저항인가?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차은택은 문화예술산업계를 농단한 책임을 져야 한다
박근혜 게이트로 연일 세상이 시끄러운 요즈음, 국정농단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 있다. 바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해 있던 문화예술업계의 스타트업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혹독한 경쟁률을 뚫고 벤처단지에 입주했고 이제 그 곳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찾고자 했다. 그러나 '희망의 근거'였던 그 곳은, 이제 거대한 '비리의 온상'이 되었다.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차은택까지 창조 경제를 주무른 국정농단의 주인공들 때문이다. 아래는 하루아침에 '창조 경제의 부역자'가 되어버린 이들의 목소리다. … [Read more...] about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차은택은 문화예술산업계를 농단한 책임을 져야 한다
요즘 뉴스는 왜 재미있는가
요즘 이웃들로부터 ‘뉴스를 볼 만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딸아이는 ‘재미지다’고까지 표현한다.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게 된 나도 저녁 8시가 가까워져 오면 안경을 챙겨서 텔레비전 앞에 좌정하곤 하는 정도다. 공중파 방송의 뉴스를 보지 않게 된 건 전 정부 때부터니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요즘 그나마 SBS가 분전하고 있을 뿐, 이미 망가져 버린 공영방송 뉴스는 요즘 언론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보는 애물단지가 된 것이다. 뉴스 챙겨보는 '재미'가 … [Read more...] about 요즘 뉴스는 왜 재미있는가
당신의 얼굴을 봅니다
사실 처음 집회에 갈 때만 해도 뭐가 바뀔까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집 안에만 있는다고 뭐가 바뀌는 것도 아니기에ㅋ 거리로 나갔다 촛불을 밝히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분노이기도, 좌절이기도, 슬픔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토요일 다시 집을 나설 것이다 당신의 얼굴을 보기 위해 원문 :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당신의 얼굴을 봅니다
나는 박근혜 정권에 반대할 뿐이다
어딘가를 지지하지 않는다, 박근혜 정권에 반대할 뿐이다 친구신청 사인이 떴길래 봤더니 '추미애'다. 수락했다. 그렇다고 나 당신 지지하는 거 아니다. 지지해서 수락하는 거 아니라고. 멀리 사는 필부의 소리라도 좀 귀담아들으라고 친구 신청받은 거라고. 지난 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사무실에 전화해서 왜 탄핵 발의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더니 "민주당 지지하세요?"라고 되묻는다. 나, 민주당 지지하는 거 아니다. 캐나다 사는 내가 왜 한국의 특정 정당을 지지해? 착각들 하지 마라. 야당을 … [Read more...] about 나는 박근혜 정권에 반대할 뿐이다
자유민주주의는 얼마나 튼튼한 제도일까?
※ 이 글은 뉴욕 타임즈의 「How Stable Are Democracies? 'Warning Signs Are Flashing Red'」를 번역한 글입니다. 야스차 뭉크(Yascha Mounk)는 어디서나 가장 비관적인 축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강의하는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서구 정치학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명제에 대해 대담한 의문을 품고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 국가의 정치 체제가 한번 자유민주주의가 되면, 그 나라는 계속해서 … [Read more...] about 자유민주주의는 얼마나 튼튼한 제도일까?
꼭두각시 대통령에게 ‘대리사회’를 강력추천한다
지난 12월 4일, 박근혜가 담화라는 것을 다시 내놓았다. 적당히 눙치면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과거의 대통령과 비교해서 자신은 비교적 깨끗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국민은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원한다. 박근혜에게는 그런 능력이 전혀 없다. 박근혜는 마리오네트 대통령이라는 닉네임이 붙기 시작했다. 마리오네트에는 “끈으로 조종하는 꼭두각시극 또는 실이나 끈을 달아 위에서 조종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들의 총칭”이란 설명이 붙어있다. 박근혜는 … [Read more...] about 꼭두각시 대통령에게 ‘대리사회’를 강력추천한다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용기 : 변화의 촛불을 켜라
바보야. 세상은 원래 상식적이고 공정하기보다는 권력을 가진 놈들이 쥐고 흔드는 거야. 회사도 마찬가지지. 너 같이 맨 앞에 서서 큰소리를 내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희생되는 거야. 정 바꾸고 싶다면 일단 가만히 있으면서 위로 올라가서 바꾸면 되지. 우리 아버지가 예전부터 나를 걱정스러워 하시며 하시던 말씀이다. 아마 비슷한 대화가 많은 부모 자식 간에 수도 없이 오가고 있지 않을까? 나도 자식을 가져 보니 아버지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이건 정말 아닌데”, “이 방향은 … [Read more...] about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용기 : 변화의 촛불을 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