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의 신임 상무가 여승무원에게 라면을 6번이나 끓여 오라고 하고서는, 급기야 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어떤 대응이 필요할지 네티즌이 이야기합니다. [View the story "여승무원 폭행 P사 상무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여승무원 폭행 P사 상무 개드립 모음
시사
민주당 대선평가보고서, 무엇이 문제였나
민주당 대선평가보고서, 믿을 수 있을까? 민주당의 대선평가보고서가 나왔다. 총 4부 21장, 369쪽에 달하는 꽤 긴 문건이다. 이 대선평가보고서의 해석을 두고 언론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고, 민주당 내의 대립도 무척 첨예한 것 같지만, 긴 분량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사실 막상 읽어보면 꽤 심심한 문건이다. 이런저런 대선 과정에서의 전략적 실패와 패배 원인에 대한 국민과 민주당 내부의 인식을 기존 연구, 공유되던 견해, 여론조사 등을 동원해 설명하고 이를 엮었다. 그런데 이게 왜 … [Read more...] about 민주당 대선평가보고서, 무엇이 문제였나
[안보문학 걸작선] 핵감자
이 글은 예비군 훈련장에서 문득 떠올린 소설이다. Part 1. 그들의 운명적 만남. 김정은 : 얘. 너 장관들 다 떨어지고 혼자만 일하니? 하고 긴치 않는 수작을 하는 것이다. 어제까지도 저와 나는 이야기도 잘 않고 서로 만나도 본체만척체고 이렇게 점잖게 지내던 터이련만 오늘로 갑작스레 대견해졌음은 웬일인가. 항차 돼지만한 머스마가 남 일하는 놈 보구……. 박근혜 : 그럼 혼자 하지 떼루 하듸? 내가 이렇게 내배앝는 소리를 하니까, 김정은 : 너 대통령 … [Read more...] about [안보문학 걸작선] 핵감자
게이퇴치 기독 성윤리 연합 출범 선언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또다시 추진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이라고 하여 번지르르한 조문들로 꾸며져 있지만 사실 이는 동성애를 허용하고 항문 성교를 가르치는 법으로서 실로 사단의 음모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우리 사회의 근간인 윤리가 무너지고 우리 자녀들을 항문 성교의 유혹으로 끌어들여, 결국 변실금으로 죽어가게 하는 실로 매우 위험한 신호라 하겠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자를 단순히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질병의 일종인 동성애를 치료하고 그들을 이성애의 바른 길로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 [Read more...] about 게이퇴치 기독 성윤리 연합 출범 선언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에 대한 고찰
대학 학생사회에 등록금 문제를 정치 쟁점으로 부각시켜 고등교육 문제를 공론화시킨 긍정적인 부분과 함께, 다양한 사회 담론에서 목소리를 내며 보수층 등 일부의 비판, 혹 증오의 대상이 되는 등 부정적인 부분까지 함께 짊어진 이들. 바로 ‘21세기 한국 대학생 연합(한대련)’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한국대학생연합의 탄생과 현황 한대련의 탄생은 한총련의 몰락으로부터 시작한다. 96년 연세대 항쟁을 계기로 당시 최대 대학생 단체였던 한총련은 이적단체 판정을 받게 되고, 전북총련 … [Read more...] about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에 대한 고찰
닭장에서의 48일 : 인수위원회 출입기자의 너절한 뒷이야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로 48일을 버텼다. 인수위를 둘러싼 거대 이슈는 언론에서 다룰 만큼 다뤘다. 하지만 현장의 기록을 글로 남기는 일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 : 애타게 불러도 말 없는 인수위원들 인수위원들은 입을 닫았다. 해단식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야 말문이 트였다. 그들의 브리핑을 보며 ‘아. 저렇게 말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입단속이 철저하게 이뤄졌다. 한마디라도 … [Read more...] about 닭장에서의 48일 : 인수위원회 출입기자의 너절한 뒷이야기
마광수의 책 강매가 던지는 근원적 질문 : 민주주의와 자유
지난주 마광수 교수 논란이 있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마교수가 자신의 강의에서 교재를 산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으면 학점을 주지 않겠다고 공지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에 세연넷(연세대 인터넷)에서 항의와 반발의 의견이 줄을 이었고, 이를 일간지가 기사로 띄우면서 논란으로 떠오른 것이다. 마교수의 방침에 반발한 쪽은 '자기가 쓴 책을 교재로 강매하다니 어이가 없다'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물려받을 수 있는데, 그것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 '마교수가 … [Read more...] about 마광수의 책 강매가 던지는 근원적 질문 : 민주주의와 자유
포털과 언론사, 첨예한 공생과 경쟁에 관하여
이 글은 capcold 님이 에스콰이어지(2013년 1월호)에 기고했던 것을 저자의 허락 하에 다시 실은 것입니다. “OO 씨, 그 소식 들었어?” “응. 네이버 뉴스에서 봤는데, 그 둘이 사귈 줄 몰랐는데 충격적이더라고.” 그냥 흔한 일상적 대화 장면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뉴스 보도를 포털사이트의 뉴스 섹션으로 접하는 것이 평범하게 익숙해진 지 오래되어, 이 말이 “OO일보에서 봤다”는 식의 말이 아니라 “지하철가판대에서 봤다”는 뜻에 가깝다는 것을 거의 잊고 지낸다. … [Read more...] about 포털과 언론사, 첨예한 공생과 경쟁에 관하여
차베스 바로 읽기 – 차베스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정부를 타도하라, 차베스 만세” - ‘2011년’ 등장한 베네수엘라의 그래피티 1. 알로 프레지덴테 (안녕하세요, 대통령) 지난 3월 5일,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우고 차베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도 그랬으나, 차베스 사후 인물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차베스가 21세기 사회주의 혁명가였다는 칭송과, 포퓰리즘 독재자였을 뿐이라는 비판이 갈렸다. 차베스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필자 또한 나름 좌파로서, 차베스의 이른바 ‘볼리바르 혁명’에 솔깃했던 … [Read more...] about 차베스 바로 읽기 – 차베스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논평] 박근혜 대통령을 안 지지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가카의 치세는 실로 대한민국의 태평성대였다. 굶주렸던 신민들은 가카가 내려주는 만나와 젖과 꿀을 먹고 그를 찬양하였으며, 나아가 가카께서는 세계에 공산주의라는 돼지나 따를 법한 나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오직 민주주의의 확산을 향한 일념 하나만으로 월남에 자유의 수호자들을 보내어 위대한 전쟁을 치르셨다. 신민을 위해 영구히 봉사하고자 유신을 선포하고 나라에 그 평생을 바치셨으며, 구국의 반공 일념으로 거두 김대중을 납치하셨다. 대통령께서 신민들에게 내리신 만나의 … [Read more...] about [논평] 박근혜 대통령을 안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