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존재는 알고 있던 <나는 시간강사다>라는 게시물이 있다. 지방대 시간강사였던 필자의 실상 얘기였다. 나는 한 가지가 의문이었다. 과연 독자들이 이것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나는 모종의 비관적인 결론을 가졌고, 반 정도는 확실히 현실이 되어 있었다. 부조리를 비판하려면 그럴만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 명제가 맞냐 아니냐와 무관하게, 최소한 한국인 중 절반이 이에 동의한다 여긴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면 그 명제는 한국 사회의 아주 일상적 질서 중 하나라고까지 … [Read more...] about 루저가 싸우기 위한 자격 “스펙이나 가지고 비판해라”
시사
기독교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사랑할 수 없나?
이 글은 기독교세례관학술동역회가 발행하는 <월드뷰> 에서 카이로스 이름으로 청탁을 받아서 기고한 글을, 카이로스의 허가 하에 재게재 하였음을 밝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동성애는 낯설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15년 전에 커밍아웃 한 홍석천씨가 거의 유일한 동성애자로 기억되고 있을 정도이니 실제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소수자들을 보았을 때 느낄 당혹감은 얼마나 클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주변에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신에게 말하지 않은 채로 … [Read more...] about 기독교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사랑할 수 없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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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뉴스
네이버 뉴스의 조용한 도둑질 나는 “출처: 네이버 뉴스”라는 말을 볼 때마다 네이버 뉴스가 어떻게 출처가 될 수 있는지 의아해진다. 네이버 뉴스에 있는 기사 중에 정말 네이버가 1차 소스인 경우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있는 모든 기사는 먼저 각각의 언론사 사이트에 올라오고, 네이버에는 2차적으로 올라오는 것들이다. 즉, 네이버는 기사를 유통하는 플랫폼이지 출처(Source)가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일보 기사를 네이버에서 보고 공유하면 그 기사의 출처는 한국일보지 네이버가 … [Read more...] about 출처 : 네이버 뉴스
말콤 엑스의 감동 연설 “집노예와 들노예”
이 글은 말콤 X의 1963년 연설을 번역한 것입니다. 두 종류의 노예가 있습니다. 집 노예와 들 노예 입니다. 집 노예들은 주인과 함께 삽니다. 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습니다. 집 노예들은 오두막이나 지하에 삽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인의 곁에서 생활합니다. 그들은 주인을 자신보다 사랑합니다. 그들은 주인보다도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 주인의 집을 지킬 겁니다. 집 노예는 주인이 “여기 좋은 집을 얻었다”고 말하면, “우리가 좋은 집을 얻었군요”라고 말할 겁니다. 주인이 … [Read more...] about 말콤 엑스의 감동 연설 “집노예와 들노예”
정명훈이란 이름에 가려진 서울시민의 예술향수권
"국민의 혈세"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것 애초에 박현정 대표의 인권유린에서 시작된 이 건은 어느덧 박현정이란 이름은 사라지고 직원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도 뒤로 젖혀진 채 ‘천인공노할 정명훈의 전횡’으로 발전해버린 듯합니다. 이 ‘정명훈 논란’ 한편에서는 지루하고 유치찬란한 ‘급에 관한 논쟁’ 대신 정명훈 감독이 그런 대우를 받을 급이라는 것은 인정하나 우리 수준에 그런 급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가당키나 하냐고 질문하는 새로운 올림픽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서울시향의 … [Read more...] about 정명훈이란 이름에 가려진 서울시민의 예술향수권
한국 인구 전망 그렇게 암담한가? – 최근 전망 수정 추이와 의미
(※ 아래 글은 모두 사견이며 자료는 통계청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임.)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얘기를 들으면 대체로 인구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수출주도산업의 국제경쟁력이라든가 최근 경제의 대내불균형 논의의 핵심에 서 있는 재벌구조, 그리고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노동생산성 문제 등 물론 걱정을 자아내는 주제는 많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때나 언론 기사를 보면 단연 미래인구변화와 그 … [Read more...] about 한국 인구 전망 그렇게 암담한가? – 최근 전망 수정 추이와 의미
미국 언론과 한국 언론, 대조적인 성소수자 보도윤리
2015년을 며칠 앞두고 17살의 한 트랜스젠더 소녀가 미국에서 자살을 한 일이 있었다. 이 소녀는 종교적인 이유로 가족들이 소녀의 성정체성을 인정해주지 않아 세상에 홀로 있는 느낌을 느껴 자살을 하게 됐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LGBT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슬프고 비극적인 소식이다. 이 사건을 전하는 연합뉴스의 기사다. 자신이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10대 소년이 사회관계망(SNS)에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신의 문제를 공감하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절망감이 … [Read more...] about 미국 언론과 한국 언론, 대조적인 성소수자 보도윤리
박근혜 “애국가 따라 나라사랑” 비판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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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열악한 알바, 좋은 경험” 비판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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